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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프로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봐 몇마디 적어보면.


이 카메라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레드불 영상(서핑이건 수영이건, 기타 등등이건 대부분), 캔블락 영상, 각종 모터스포츠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기타 등등 방송 프로그램에 사용되는데요.


자동차 실내 장면을 찍을 때도 많이 활용하고, 몰래카메라 같은 분위기를 낼때도 쓰죠.


무한도전에서는 고프로가 여러차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머리에 쓰고 찍거나, 조정경기할때 배에 열대 정도를 주렁주렁 달기도 했지요.


요게 바로 고프로




이 고프로가 최근 고프로 3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판매하는 업체가 있는데요.


가격은 블랙에디션 바디만 59만9천원. 휘유 너무 비싸네요.


고프로를 구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해외 사이트를 직접 이용해보기로 해요.


http://gopro.com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고프로를 직접 구입할 수 있어요.



가격은 399.99불. 우리돈으로 하면 40만원이 조금 넘네요. 20만원이나 저렴하게 살 수 있다니 매우 기뻐집니다.


저는 지인분께서 CES에서 가져오신 디스카운트 쿠폰을 얻어서 추가로 100불을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30만원에 고프로 블랙에디션을 구입한거죠.


어째 돈이 남으니 옵션을 추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추가한 옵션은 석션컵 마운트, 네이키드 프레임, 헤드 스트랩 마운트 등입니다.


이렇게 다 사도 40만원 정도네요. 


배송은 고프로 웹사이트에서 배송료 75불을 받고 직접 FEDEX를 통해 한국으로 보내줍니다. 



이렇게요.


하지만 제조사가 직접 보내는 우편이니 '얄짤없이' 부가세를 별도로 내야 하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10%입니다.


세금은 여기 붙어있는 영수증을 기본으로 내는데, 이 양반들이 디스카운트 한 영수증을 안붙이고 원래 금액을 붙이는 바람에 세금을 5만원이나 냈습니다.


40만원에 세금 5만원, 배송료 8만원 정도 되니 결국 국내서 사는것보다 아주 조금 싸게 산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포장한 모양이 이모양입니다.


세상에 뽁뽁이가 아까웠나요. 아니면 친환경 기업이어서?


굳이 종이를 꼬깃꼬깃 구겨서 완충재처럼 쓰네요.


하긴 뭐 알맹이만 좋으면 되지요.


이렇게.





두둥!



뒤에서보면 마치 배터리가 드러나 있는것 같지만 사실 저건 커버구요. 안에 배터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더 작아지고 두꺼워졌습니다.

요게 신형 배터리.



옆에서 보면 얼마나 얇아졌는지 알 수 있으실겁니다.


석션컵이란 이것이구요. 


마운트가 이전에 비해 훨씬 단단해지고, 수월해졌습니다. 월등한 발전이 있었으니 이전 것은 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프레임이라는 것이 나왔는데, 아주 필수 옵션입니다.



프레임을 끼운 상태에서 PC와 연결한다거나 충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느니 이 프레임을 구입하는게 낫습니다. 


USB로 연결되는 외장 배터리는 다들 있으실테니까, 그걸 끼워서 쓰면 아주 오래 촬영할 수 있겠죠.


또 가볍습니다. 쿼드콥터 같은 작은 항공기에 달고 항공촬영하는데 아주 편리하겠죠.  


프레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소리가 잘 들어온다는 겁니다. 이전 고프로는 소리가 먹먹해져서 나중에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 


신형 고프로는 스테레오로 녹음되는데다 프레임의 양쪽에 구멍이 있어서 소리가 매우 잘 들어오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직접 들어보세요. 처음에는 고프로에 방수하우징을, 나중에는 벗기거나, 더 프레임을 장착하고...




또,

와이파이를 통해서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도 있고, 아이폰에서 앱을 통해 미리보기 하면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거 정말 멋진 기능입니다.


이 글 맨 아래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제품을 사면 곳곳에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저걸 어디다 붙이라고 자꾸 주는지 모르겠는데... 


리모컨을 위한 충전 케이블이 따로 있는데, 매우 독특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리모컨이 빠져서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리모컨은 목에 걸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졌거든요.


단방향이 아니라, 현재 고프로 상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리모컨도 매우 유용합니다. 아이폰을 산이나 바다에서 쓰기는 부담스러운데, 리모컨은 방수니까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겠지요.



손에 잡아보면 이런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전 고프로와 획기적인 차이는 저 렌즈 부분입니다.


이전의 고프로는 플라스틱 커버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었지요.


튀어나왔으니 반드시 기스가 나게 돼 있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라 쉽게 긁혔습니다.


더구나 볼록한 모양답게 실제로 렌즈 역할을 했고, 이 때문에 방수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물속에 들어가면 초점이 맞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볼록 렌즈의 한쪽 편을 물에 담그면 당연히 초점이 달라지는거 아시죠?)


 이번 고프로는 렌즈가 평평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도 초점이 잘 맞고, 렌즈 주변이 더 튀어나와있어 스크래치 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전 고프로는 간혹 물속에서 열리는 일도 발생했는데,

이제는 락 버튼이 따로 있어서 그런 경우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번 고프로는 벗겨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했으므로 

옆면에도 커버가 있는데, 


이 커버를 벗기면 HDMI, USB, 메모리를 넣는 구멍이 나옵니다.


단 메모리는 이전과 달리 마이크로SD카드라는 점은 좀 함정이죠. SD를 사시면 큰일납니다.  ^^;;



헤드스트랩 마운트란 이것입니다.



이렇게 팬티처럼 입으면 안되구요. 


머리에 장착하는건데.


이렇게 장착해도 곤란합니다.

 흠 .... 뒷사람이 나한테 나쁜짓하나 볼 수는 있겠네요.


이렇게 머리에 장착하면 마치 FPS 슈팅게임하듯이 즐겁고 어지러운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



그건 그렇고,


이 카메라를 가지고 처음으로 찍은 영상을 한번 보시죠.


영상은 완전히 아이패드만으로 편집했습니다. 



고프로 블랙에디션인데, 야간에서의 동영상 촬영 감도가 이전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네요. 실버나 화이트보다도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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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 에버노트와 라미 만년필을 선물받았습니다.


이건 아주 특이한 노트인데요. 


몰스킨은 굉장히 오래된 노트 브랜드인데, 빈센트반고흐를 비롯해 피카소 같은 화가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호들도 사용했다고 해요. 


사실은 제품이 좋다기 보다. 이게 기본적인 노트기 때문에 사용 됐던 것 같아요.


그 몰스킨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PC나 맥,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모 프로그램 에버노트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놨네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대체 뭐가 다르기에 몰스킨 에버노트라고 할까.


요런식으로 글씨와 그림을 그리고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의 에버노트에서 찍으면



페이지의 어두운 부분이나 울퉁불퉁한 부분을 모두 바로잡아서 깨끗하게 입력이 됩니다. (기울어짐도 보정이 된다고 하는데, 그건 잘좀 아닌것 같구요)


손글씨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DB화 했다가 검색 기능을 통해서 바로 해당 페이지로 검색 되는 기능도 있습니다...만 영어만 되는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위의 오른편 사진을 보면 rejected approved work 이렇게 3개의 태그가 자동으로 들어와 있지요.


사진을 잘 보면 초록색, 파란색, 오렌지색으로 스티커가 3개 붙어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스티커들을 붙였기 때문에 태그가 붙는 겁니다.

이렇게 스티커를 붙이면 해당 태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스티커는 이렇게 제공되구요.


여기는 에버노트 3개월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그럼 에버노트는 뭐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네요. 


에버노트는 스마트폰에서 마구 입력한 글, 사진, 녹음 내용이 모두 서버에 저장돼서 PC나 노트북, 아이패드 등에서도 모두 똑같이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는 노트입니다.


지하철에서 떠오른 메모를 회사에서 보려면 컴퓨터만 켜서 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게 되는 가입형 서비스죠. 


http://evernote.com에서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용량은 무료고, 서비스와 용량을 늘리려면 약간의 비용을 내야 하지만, 이 몰스킨 에버노트를 이용하면 무료로 3개월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겁니다.



이 둘의 관계를 여전히 잘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동영상을 첨부하자면...



이제 이해가 되시죠?


그런데 뭔가 굉장히 스마트한 서비스인것 같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스마트한건 아니고, 그냥 노트... 


태그를 스티커로 하는 것도 좋지만 분명 금방 귀찮아질것 같네요. 스마트폰에서는 그냥 하면 되는데 뭘...


몰스킨도 꽤 깔끔한 노트고, 에버노트도 좋은 서비스다. 이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또 라미 만년필도 선물받았습니다.


라미는 독일 브랜드로 우리로 치면 모나미 같은 대중적인 회사이면서도, 독일 브랜드 답게 매우 단정하고 견고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지요. 



물론 저는 몽블랑 마이스터스튁을 갖고 있습니다만 사실 너무 무겁고 불안해서 잘 안갖고 다니게 되죠. 


촉이 18k 금인데, 혹시라도 땅에 떨어지면 아이고...


그런면에서 라미는 참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만년필 브랜드입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3개가 있는데, 


만년필 본체, 잉크카트리지, 빨아들이는 방식의 잉크통.. 이렇게 3가지입니다. 


카트리지 형태가 멋이 없어서 꺼려진다면  저 빨간부분을 돌려서 잉크를 빨아올리는 전통적인 방법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일단 분리했다가.


이 부분을 빼고 돌려 끼우면 잉크카트리지가 폭 구멍나면서 만년필을 쓸 수 있게 되지요.




잉크를 빨아올리는 장치는 이렇게 생겼는데, 


별도의 잉크도 사야 하고 넣을때도 꽤 번거롭습니다. 물론 만년필은 잉크를 넣고 촉을 닦는 과정, 만년필을 다루는 마음가짐, 그런 것들이 멋이지요. 하지만 라미에서 그런 멋을 찾는건 좀 어색하지요.


만년필이니까 꽤 두껍습니다. 몰스킨 노트 사이에 끼울수 없지요.


그래서 이렇게 끼웁니다. 


든든하게 달려 있는 고정핀을 끼우면 든든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씨를 못 쓰는건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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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인생이란건 그래. 너무나 변화무쌍해서 단 한순간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

가난하다가도 부자가 되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일이 때로는 날개가 돼서 인생이 술술 풀릴때도 있잖아. 그래, 내가 자기를 처음 만난 순간 처럼 말이야.

정신없이 살다보면 갑자기 생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지기도 해. 훗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거잖아.

오늘은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일이 생겼어.



인사해 처음이지?
우리들의 아이패드 미니야.

하지만 걱정하지 마.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긁었어. 나 알뜰하지?

어차피 내것은 곧 자기것이고 우리 모두의 것이니까. 자기를 위한 내 선물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후훗. 메리크리스마스 *^^*



....아
이렇게 말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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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된 아기를 키우다보니 여러가지에 관심이 생기네요.

 

침구 청소기도 그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이렇게... 

 

개봉기&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디자인은 참 예쁩니다.  

 

 

포장 상태도 좋고, 제품도 고급스럽습니다.

 

 

오우 디자인 보세요. 뭔가 일반 청소기와는 차별화 된 포스가 느껴지지요.

 

버튼을 눌러 이렇게 사용하는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청소기가 무슨 역할을 하느냐는 겁니다.

 

진드기에, 먼지에, 균까지 모두 없애준다니... 대단한 장비잖아요. 그런데 그 원리가 궁금하지요?

 

업체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가만 보면 이 청소기는 일반 진공청소기와 다를바 없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 청소기로 침구를 청소하려면 침구가 달라붙으니, 붙지 않도록 처리한 것이구요.

 

여기 소독용 자외선 램프를 붙여놓은겁니다.

 

문제는 우선 여기 들어있는 자외선 램프입니다.

 

이 램프는 필립스의 G4T5 라는 램프로 불과 4W의 전류를 사용합니다.

 

GERMICIDAL LAMP

TYPE

Lamp
Wattage

Lamp
Current

Lamp
Voltage

Dimensions

UV
Output
 

Average Life

 

    Langht  Diameter

G4T5

4w

0.162

29V

     134.5

  15.5¢

0.8

6,000

G6T5

6w

0.147

47.5V

     210.5

  15.5¢

1.7

6,000

    G7T5       7W    0.230     30V      165

  15.5¢

     1.6

       6,000

G8T5

8w

0.170

56V

     287

  15.5¢

2.5

6,000

G11T8

11w

0.330

37V

     210.5

  15.5¢

2.2

6,000

G16T8

16w

0.350

50V

     287

  15.5¢

3.2

6,000

G10T8

10w

0.230

46V

     330

  25.5¢

2.7

6,000

G15T8

15w

0.300

55V

     436

  25.5¢

4.9

6,000

G20T10

20w

0.360

58V

     580

  32.5¢

17.5

6,000

  G25T8      25W    0.600      46V      436

  25.5¢

     6.9

       6,000

  G30T8      30W    0.355     102V      893

  25.5¢

    13.4

       6,000

  G40T10      40W    0.420     106V   1.198

  32.5¢

    19.8

       6,000

  G55T8      55W    0.770     83V      893

  25.5¢

    18.0

       6,000

 

모든 소독용 램프 중 가장 약한 램프죠. 너무 강한 램프라면 아마 인체에 영향도 있을테니 이렇게 선택했을겁니다.

 

그러면 이 램프는 얼마나 소독 효과가 있을까.

 

균종류

지극히 약한균

약 한 균

강 한 균

지극히 강한균

대장균

적리균

티푸스

포도구균

결핵균

고초균

일본술효모

맥 주 효 모

윌리암충효모

올리브곰팡이

과일흑곰팡이

살 물 곰팡이

99.9%살균하기에 필요한  살균선량     (㎼ 분/㎠)

90

71

74

151

250

260

326

314

630

1,470

3,700

2,000

15w 살균램프
50cm 에서의      조사시간

  약    1   분

 약  50  초

  약  60   초

  약  1.5   분

   약    2.5    분

    약    2.5    분

   약    3.2    분

   약    3.1    분

   약    6.3    분

   약    15    분

   약    40    분

    약     40     분

 

보시다시피 지극히 약한 대장균이라도 소독하려면 15W램프로 1분을 소독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램프는 4W에 불과하니 위의 표대로라면 4분은 소독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지요.

 

물론 램프가 50cm 떨어진 곳이 아니라 직접 맞닿은 곳에서 소독하니 1분 정도면 소독이 될겁니다.

 

더구나 곰팡이 같은 균은 약 40분이나 소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 제품을 사용할 때 침구를 1분, 혹은 40분에 1cm씩 이동할 수는 없지요.

 

 

99.9% 살균한다고 써있지만, 한곳에 40분 정도 있어야 램프가 놓인 부분만 99.9%가 살균된다는 내용은 감췄네요.

 

저 자외선 램프의 실질적인 소독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 케어윈만의 문제는 아니고, 자외선 램프를 이용하는 모든 침구 청소기의 문제구요.

 

침구 소독용 제품 뿐 아니라 자외선 램프를 이용하는 거의 모든 소독기가 비슷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을 사용해선 효과가 거의 없다는겁니다.

 

 

침구 청소기는 결국 핸디타입 진공 청소기니, 흡입력이 약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진드기를 빨아들이려면 강력한 흡입력이 필요한데, 일반 청소기에 비해 비교적 강력하지는 않은거죠.

 

따지고 보면 침구청소기 자체가 불필요합니다. 그저 육아하는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괜히 만든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흡입력에서는 오히려 일반 가정용 진공청소기들에 비해 떨어지고, 무게도 무겁고 소음은 매우 큽니다. 처음 사용하면 자던 아기가 깜짝 놀라 경기할 정도.

 

그냥... 침구청소기라는건, 사면 안되는 제품군인겁니다. 로봇청소기와 비슷한 계륵형 제품군이죠.

 

그러면 우리 아기 침구는 어떻게 하느냐.

 

 

저런 침구 청소기 제품보다는 일반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쓰는게 바람직합니다. 진공청소기는 흡입력도 강력하고 소음도 적습니다. 흡입 효율이 훨씬 우수하고, 손으로 들어야 하는 부분도 훨씬 가볍구요.

 

진공청소기에는 침구가 달라붙지 않게 청소하는 헤드가 옵션으로 달려있는 제품이 많고, 먼지 필터가 없이 미세먼지도 막아주는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제품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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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도 밝혔다시피, 

싱가포르의 지인을 통해 무려 112만원을 주고 아이폰5(32G)를 샀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가 되면 아마 80만원대가 될테니 제가 좀 비싸게 주긴 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관세도 안나오고 해서 무척 기쁜 마음으로 쓰고 있지요.


바로 요놈.



그런데 하루동안 사용해보니 좀 놀랄만한 일이 있어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동차나 지하철안에서 아이폰5로 통화를 해보면 좀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려구요.


저는 오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시승하기 위해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을 열심히 달렸습니다.


바로 요런 모습으로요. 



사진에 보이는 세로줄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에 달려있는 전면 유리 열선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시야가 거의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어쨌건 이 차는 결코 조용한 차가 아니고, 삐그덕거리는 소리에 오프로드에 개울을 4차례 건너기도 했으니 꽤 시끄러운 실내였던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차안에서 전화통화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분들도 시끄러운데서 통화해보면 잠깐은 놀라실겁니다.


헉, 내 귀가 왜 이러지... 하면서요.


제가 설명하고 싶은 것을 애플이 광고로 만들어 올렸더라구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바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입니다.


주변 소리를 마이크로 잡아서 그 역위상으로 귀에 쏴주는 기능입니다. '소리'란 공기의 +- 파장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니 + 파형이 있으면 같은 크기의 - 소리를 내서 0으로 없애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소니 MP3 워크맨에도 이런 기능이 있는 제품이 있어 시끄러운 곳에서도 음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해보니 이게 음악을 듣는 이어폰보다는 전화기에서 훨씬 효과가 큽니다.


처음에는 어? 한쪽 귓구멍이 막혔나... 싶은 먹먹한 느낌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상대방 말은 잘 들리는 아주 묘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


아무리 시끄러운 곳에 있어도 상대방의 목소리가 매우 잘들린다는 점에서 노이즈캔슬링은 휴대 전화에서 필수적인 기능으로 자리잡게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게 제 목소리가 전달 될 때도 노이즈 캔슬링 유사기술이 적용됩니다. 


아이폰 마이크에는 주변 소음과 제 목소리가 함께 들어가지만, 여기에 주변 소음의 역위상 소리를 덧입혀서 주변의 소리는 줄이고 목소리만 잘 전달될 수 있는거지요.


이 전화기로 전화를 하면 상대방이 "호오~ 목소리가 꽤 잘 들리는데?"라고 말하는걸 여러번 경험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요기에 있습니다.


아, 그리고 11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샀으니 한 20만원 더 주고 산건데, 돈 아깝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 계신데요.


3G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으니 돈이 그리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호텔 와이파이(하루 1만5천원) 놔두고 굳이 3G로 접속해서 쓰고 있을 정도니까요. 


어쨌건 내일 아이폰5에 대한 또 다른 사용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좋은 것만 있는건 아니고 단점도 적어보겠습니다.


PS: 참고로 위 광고에서 목소리는 뉴스룸의 주인공인 맥커보이죠. 그리고 전화 상대로 나오는 케이티 맥케인(Katie McCain)이라는 이름은 이 광고를 만든 TBWA의 한 직원이라는군요. 저 아름다운 얼굴은 아니고, 그냥 보통얼굴의 금발이라고 합니다. 흠.. 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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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발빠른 김기자가 이제야 아이폰5를 개통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개통기가 있었고, 저는 아마 국내 순위 1000위를 훌쩍 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이런 식으로 손님 다 뺐기고도 이렇게 출시를 질질 끄는걸 보면 삼성전자와 모종의 대단한 딜이 있던건 아니었을까 추측도 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곧 아이폰이 국내 출시한다고 하지요. 적어도 12월에는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내년으로 넘기지는 않겠지 하는게 중론입니다.


국내 출시 아이폰을 사면 

1. 무상 리퍼 제도를 이용할 수 있고

2. 쇼킹 스폰서 등의 제품 할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서 2년을 사용한다고 보면 약 10만원 가량의 제품 가격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내 출시를 코 앞에 두고 아이폰을 구입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당연히 남들보다 먼저 써보고 싶어서지요. 


아이폰 출시 후 독일에 두번 갔는데, 두번 다 구입을 실패했어요. 국내 출시가 빨리 이뤄진다고 하기에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실패한거죠. 만약 이렇게 늦게 나올 줄 알았다면 죽을똥 살똥.. 하면서 어떻게든 구입했을겁니다.


이통사들과 국내 제조사들간의 온갖 이상한 핑계들로 인해 미뤄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언짢았고, 결국 싱가포르를 통해서라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싱가폴에 주문해 놓고 비행기를 타고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지인분이 도와주셔서 한국으로 배송을 해주셨습니다.


둘째는 아이폰5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으니 이통사 분들 어서 서두르시라는 압박성. 저같은 사람이 자꾸만 글을 올리면 결국 국내도 판매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이유에서 지금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아이폰5를 3G로 쓰고 싶어서 입니다. 


지금까지 이통사들의 사례를 보면 국내 출시 아이폰은 LTE만 가능할 것이고, 3G요금제 가입은 안될 것 같습니다. 


3G로 해야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산 공기계를 가져다 3G 유심 칩을 이용하기로 한겁니다.


부디 우리 이통사들도 너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아이폰5을 3G 요금제 가입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흠, 혹시 국내 출시 모델에 비해 할인이 안되는 점 때문에 너무 비싸지는게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통사에서 하는 약정 요금 할인제도를 심카드에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할인은 어느정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아이폰을 어느 나라에서 사야 하나


아시아 국가 중 우리와 같은 폰을 사용하는 곳은 홍콩과 싱가폴 등입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 등 기타 국가에서 사면 지원하는 주파수가 달라 LTE가 안되니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홍콩은 최근 아이폰의 품귀가 심각해서 매일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 5:1 정도의 경쟁률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여행객도 추첨을 할 수 있는데, 여권 한개당 한번의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3명의 여권을 냈지만 모두 떨어졌다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싱가폴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넉넉한데, 흰색 물량은 역시 부족해서, 이걸 사다가 파는 딜러들이 60싱가폴달러 정도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고 있습니다.


대신 전면 필름을 끼워줍니다.

요런거요.


◆아이폰5의 첫인상


아이폰의 박스는 역시 심플하게 요렇게 생겼습니다. 아이뻐5.




블랙은 아이폰5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옆면이 블랙이니까요.


하지만 화이트는 옆면이 은색이어서 아이폰4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첫 인상은 큰 차이 없고 약간 길구나 정도?


그런데 자세히 보면 무척 화려하고 가장자리 깎임은 마치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옆면의 금속느낌은 보는 각도에 따라 흰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박스에는 새로운 번들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박스도 있어서 줄을 감아 다니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새 이어폰은 이어팟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외관만 봐도 무척 잘 만들어졌습니다.


일단 이어폰 몸체 전체가 한덩어리로 이뤄져 이음새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껍데기는 어찌 만든다 해도 속의 스피커나 부품은 어떻게 만들어 넣었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잘 보니 이음새가 있긴 하네요) 사운드도 기존 번들 이어폰들과 차원이 다른 수준의 풍부한 베이스를 보여줍니다. 


퀄리티나 마감 수준이 어마어마한데, 수천만개의 같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체니까 이렇게 완전히 개념이 다른 형태의 주물로 고퀄리티 이어폰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요. 


그런데....


헉!


저 충전기 모양은 뭐지!!


ㅠㅠ


싱가폴의 충전기는 저런 모양입니다. 


국내서는 사용할 수가 없죠. 


하지만 아이폰 충전 케이블은 USB와 호환되기 때문에 저게 없어도 기존 아이폰 충전기로 충전은 가능하지요. ㅠㅠ



◆ 기존 유심칩을 잘라서 끼우기


아이폰5는 기존 아이폰4에 비해 조금 더 작은 유심을 이용합니다. 바디를 좀 더 얇고 작게 만들기 위해 유심이 들어가는 공간마저 줄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건 기존 유심을 잘라서 나노 유심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폰의 유심은 마이크로심이 아니라 나노유심이라는 겁니다.


나노!



그런데 저희는 그걸 몰랐죠.


저희는 아래와 같은 종이를 인쇄해서 유심을 대고 자르기로 했습니다.



잘 안잘릴 것 같은데, 

위와 같이 칼집을 먼저 내구요. 


이렇게 손으로 떼내면 생각보다 매우 쉽게 잘라집니다.


그런데,


이건 마이크로심 자르는 종이였다는걸 뒤늦게 발견!


맨 위에 써있잖아요!

HOW TO MAKE MICRO SIM FROM USUAL SIM!



일단 멘붕이 온 우리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막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가위로 슥슥 자르기 시작한겁니다.



가운데 6개의 접점만 유지하고 크기 맞춰 슥슥 잘라냈는데....


이게 되면 진짜 말도 안되는거다.. 했는데...



되는데요.


되.는.데.요.


뭐야 이거 종이 인쇄하고 그럴 필요도 없었잖아!


그냥 가운데 접점만 남기고 대충 자르면 됩니다.


실패하기 더 힘든 정도의 단순한 일이예요.



◆아이폰을 처음 사용해보니


여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아이폰5를 개통했습니다.


첫 느낌은


우선, 화면이 유리 위에 붙어있는 듯 하다는겁니다.


기존의 아이폰4는 유리 속에 화면이 있는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유리 밖에 화면이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무게가 매우 가볍고 얇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무게 차이는 얼마 되지 않고, 두께도 얼마나 얇아졌겠냐만은.


실제 들어보면 아이폰4는 안이 꽉 찬 물건을 드는 느낌이고,

아이폰5는 안이 비어있는 물건을 드는 느낌이라서 전혀 다릅니다.


발열도 극히 낮아졌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발열이 낮아진게 뭐 그리 대수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발열이 적은 장비는 배터리 사용도 적어지기 때문에 아마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의 경우는 터치하는 즉시 찍힙니다. 여러번 누르면 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 하고 계속 연속 촬영이 되기 때문에 답답했던 기존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반응속도입니다.


웹브라우저로 사이트를 살펴보는 속도도 무척 향상됐습니다. 


아이폰5의 3G로 인터넷을 접속해보면 무엇보다 


매우매우매우매우 빠르다.


이건 뭐 미친듯이 빠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LTE를 이용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마어망ㅁ아아아아마암아마어아마아마아마마마 하게 빠릅니다.


아이폰5는 LTE가 아니라 그냥 3G 무제한 요금제가 진리인겁니다. 가능하면 꼬옥 LTE말고, 3G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위의 아이폰으로 찍은 첫번째 사진입니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한건데... 클릭하면 커집니다. 




앞으로 며칠간 아이폰5에 대한 글을 좀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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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최근 우리나라의 27인치 LCD모니터 가격이 깜짝 놀랄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LG와 삼성에서 나온 27인치 제품도 불과 34만원 정도 합니다.

 

상당수 제품이 스피커도 달려있고 USB도 지원이 되는 등 가정에서 일반용으로 쓰기에는 꽤 편리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쇼핑몰 검색 사이트인 에누리에서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http://www.enuri.com/view/Listmp3.jsp?cate=040522&islist=

 

◆ 모니터 많기도 하네. 대체 어떤 점을 살펴야 하나

 

하지만 여기서 나온 모니터 중 TN패널을 이용하는 모델도 있는데, 이건 비록 응답속도가 조금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아무리 막눈이라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화질이 떨어지고 시야각도 좁으니 제외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최소한 IPS(S-IPS)혹은 VA(MVA)를 사용한 제품을 사셔야 합니다. P-IPS도 좋다고는 하지만 아직 27인치가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해상도입니다.

 

삼성과 LG의 저가모델은 대부분 가로 1920픽셀 정도의 해상도를 갖고 있는데, 이 정도 되는 모니터라면 비록 제 아무리 화면이 27인치로 커지더라도 글씨도 따라서 커지기 때문에 정작 화면에 들어가는 창들이나 정보의 수는 24인치와 별반 다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가로 해상도 2560, 세로 해상도 1440의 모니터를 구입하게 된 겁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으로 네이버 창을 3개 나란히 띄워놔도 볼만 합니다.

 

이런 초 고해상도의 모니터들은 삼성이나 LG에서 나오면 약 120만원을 넘게 됩니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했나

 

델에서 나온 U2713이라는 제품이 이런 해상도 모니터 치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인데, 이 역시 최저가가 77만원 정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아치바코리아라는 회사의 심미안이라는 제품입니다.

 

제가 아치바코리아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제품 산지 얼마 안돼서 회사가 망하면 곤란하니까요.

 

알고 보면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를 수입하는 회사로, 전혀 외국회사가 아닌 토종 한국 수입업체입니다.

 

선택한 제품은 QH270-IPSBS LITE라는 제품으로 가격은 25만원 남짓 하는 제품입니다. 이런 저가 모델은 대부분 회사가 LG에서 생산한 후 B급으로 분류된 제품을 받아다가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모든 LCD공장은 생산한 제품 중 10~20%, 심한 경우는 50% 이상까지도 불량이 발생합니다. 불량의 정도가 심한 경우는 폐기하게 되지요.

 

그러나 ‘제미니급’이라고 해서 제품에 큰 하자는 없지만 잘 보이지 않는 불량화소가 있거나 한 사소한 문제라면 LG 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내다 팝니다. LG전자 품질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도, 품질 기준이 낮은 브랜드는 이걸 받아주니까요.

 

저가 브랜드는 싸게 나오는 LCD 패널을 받아다가 그대로 조립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제조사에서 AD컨버터라는 것을 만들어 붙였어야 하는데, 요즘은 아예 디지털 입력을 받기 때문에 AD컨버터도 없이 다이렉트로 바이패스하는 방식을 쓴다고 합니다. 화면에 글씨가 나오는 OSD는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바이패스하면 원가가 낮아지는 동시에 화질은 오히려 좋아진다고 하니 화질을 중시하는 분들께는 장점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제품을 사기 전까지 이렇게 저렴한 제품을 사도 괜찮을까. 설마 이게 좋은 제품일리가 없어. 사진을 다뤄야 하는데, 이 모니터는 색깔도 제멋대로겠지. 120만원짜리 삼성모니터를 사야하나… 하고 수도 없이 고민했습니다.

 

 

◆ 그래서 샀냐고…

 

휴우 서론이 길었지요.

 

이제 본론. 모니터 자랑을 하려 합니다.

 

아치바 모니터.

 

박스는 LCD모니터 답게 얍실하게 생겼습니다.

 

묵직하긴 하지만 뭐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닙니다. 스피커를 포함하지 않은 모델이라 좀 더 가벼운 것 같습니다. 10W 스피커가 포함된 모델도 가격이 똑같습니다.

 

 

가장 우려 했던 것은 전면에 강화유리가 있다는 것인데요.

 

역시 우려했던 대로였습니다.

 

거울처럼 반사가 되는거죠.

 


처음 보는 순간, 우아 진짜 심하다 X됐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결하고 나니 기우였습니다.

 

화면에서 빛이 나오면 거울처럼 빛나는건 사라지고,

광택이 오히려 색을 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영상 편집용 PC 자리 인데요.

 

왼쪽이 삼성전자에서 나온 TN패널 사용한 24인치 모니터(1920x1280). 오른쪽이 심미안 27인치 2560x1440 입니다.

 

양쪽 모두 동일한 사이즈 창을 4개씩 띄워서 비교하고 있는데,

 

오른쪽은 4개 창이 모두 여유 있게 떠 있지만,

같은 사이즈로 왼편에 놓고 보니 창들이 서로 겹쳐서 아주 머리까지 복잡해집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좀 어둡게 찍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상태로 일이 잘 될 리 없습니다. 무조건 모니터는 다른거 볼 것 없이 크고 해상도가 높은걸 사야 합니다.

 

또, 색상까지 잘 맞으면 금상첨화겠는데, 이 제품은 색상을 조절하는 장치가 전혀 없어 PC에서 다이렉트로 받는데다 패널은 LG패널이어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위는 삼성이고, 아래는 심미안입니다.

 

 

삼성 24인치 모니터는 화면에 꽉 차있는데,

그걸 27인치 심미안 쪽에 옮기니 이렇게 여유가 있습니다.

 

참, 그런데 이 사진으로는 느낌만 보셔야지 화질을 직접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왜냐면 삼성 모니터는 VGA케이블로, 심미안은 DVI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서 원래 소스신호와 케이블 자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심미안의 화질이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저 삼성전자 제품은 TN제품이어서 실제 화질도 떨어지긴 합니다.

 

나란히 놓고 보면 이런 차이.

 

 

둘의 화질 차이는 죽은 나무와 산 나무 차이. 차분한 람보르기니와 슝슝 튀어나가는 람보르기니의 차이입니다.

 

 

결론

 

새 모니터는 아예 생각의 개념을 바꿔주는 차이가 납니다. 물론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 해서 24인치에서 27인치로 오는게, 19인치에서 24인치로 오는 것만큼의 감동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굉장합니다.

 

불과 25만원 내고 2560x1440의 세계로 들어 온 것은 감동적입니다. 특히 IPS의 광시야각의 경험이나, 색상이 sRGB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물론 제가 산 심미안을 특별히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120만원짜리 고가 LCD모니터의 조립품질이나 고 퀄리티가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19인치 모니터를 사는것 보다, 20만원 남짓의 27인치 저가 모니터를 사는것도 괜찮다는겁니다.

 

아유 쓸데없이 길었던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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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애플이 신제품 출시 이벤트에 대한 초청장을 보냈다고 맥루머닷컴이 보도했네요.

날짜와 장소는 숨긴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확한 날짜는 10월 23일이구요. 


애플이 초대장을 보낼때는 반드시 뭔가 암시를 넣는 점을 감안하면 저 '리틀 모어'라는 것의 의미는 


'우리가 네게 보여줄게 좀 더 생겼어'라는 의미와 함께 중의적으로 작은것들을 더 보여줄게. 라는 의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맥북프로레티나 13인치 같은 소형화 모델이나, 아이패드 미니(혹은 리틀)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건데요.


맥북프로레티나 13인치야 뭐 정해진 수순이긴 합니다만, 아이패드 미니는 제가 볼때는 요즘 풍성한 소문과 달리 영 나올것 같지 않네요. 어중간한 모델이라니, 영 애플 답지 않아서요.




 출처: www.macrum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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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5년전 애플이 맥북에어를 처음 내놨을때 엄청나게 얇다는 충격은 뒤로 하고.


비아냥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CD롬도 없고 랜케이블을 꽂는 곳 조차 없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쓰라고 만든거냐'하고 온갖 비난을 퍼부었지요.


불과 5년.

요즘은 그 맥북에어가 마치 표준인 양, 전세계 노트북 회사들이 울트라북을 내놓고 있습니다.


너무 똑같아서 얼핏보면 맥북에어로 착각할 정도로 만들어졌죠.



이건 맥북에어


요건 맥북 에어가 아닌 웬 짝퉁 같은+어설픈 울트라북.

이런건 왜 소송을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패스트 팔로워 수준이 아니라 클론을 만드는 수준. 부끄러운 제품 만들기가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여튼 이 제품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랜케이블 꽂는 곳이 없다는 겁니다.


사실 요즘 들어 PC에 랜케이블을 꽂는 과정이 좀 구닥다리 같이 느껴집니다. 길어야 2~3년 이내에 대부분 PC에도 랜케이블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반 랜케이블이 대부분 100M까지 지원하는 반면(최신 제품은 1G가 일반적) 무선모뎀이 이미 300M까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00메가라고 해도 그건 이론적인 속도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런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1. 802.11b, 802.11a, 802.11g


802.11은 흔히 WIFI라 부르는 규약인데요. 우리는 그저 무선랜, 혹은 WIFI 라고 부르지만 내부적으로는 몇가지 규약들을 거쳐 온 것입니다.

 

저는 1997년 대만 아수스(ASUS) 엔지니어들과 함께 미팅한 자리에서 무선랜을 처음 접했습니다. 선을 꽂지도 않았는데 저쪽에서 치는 글씨가 그대로 나와서 ('채팅'이라는거, 요즘 세대들은 알런지 모르겠네요) 충격을 받았던 기억입니다.

 

처음 만들어졌던 802.11은 써있는 속도가 2M였으며 당시는 통신의 내용이 주로 텍스트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오히려 쾌적하게 느껴졌더랬습니다.

 


이어 802.11b가 나왔고, 속도는 10메가라고 써있었지만 실제로는 그 절반 정도의 속도를 지원했습니다.


802.11a는 5GHz의 대역을 사용하는 무선랜 규격으로 최대 54메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지만, 하위 제품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흔히 사용되지는 못했습니다.


802.11g는 54M의 속도를 내면서도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존 802.11b와 하위레벨 호환성이 우수해서 널리 퍼질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부분 이걸 지원하고 최근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 "와이파이 잘 터져요?"하는게 모두 802.11g 규약의 무선신호입니다.



2. 802.11n 초고속 무선, 제약도 많아


54메가면 충분한 속도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자꾸만 발전합니다. 이제는 일반적인 유선랜의 100메가 속도를 넘어서 150메가나 혹은 300메가까지 지원하는 WIFI가 대중화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국내 전파법상 300M로 통신하는 것은 불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300M 통신은 통신 채널을 지나치게 점유해 다른 통신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에서 였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국내 무선 장비들은 150M 까지 속도가 제한돼 왔습니다.

또 속도가 저하된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존 무선랜은 대부분 2.4GHz라는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고, 이 영역은 Wifi 무선랜이나 가정용 무선 전화, 무선조종 장치, 무선마우스 키보드 등 기타 다양한 무선 신호가 모이기 때문에 간섭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4GHz대에서는 제 속도를 낼 수 없는 경우가 많고, 5GHz에서야 속도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802.11n은 2.4GHz와 5GHz를 모두 지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5GHz 대역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민간에 허용이 되지 않던 규격이어서 국산 장비 중에는 5GHz를 지원하는 경우를 찾기 힘듭니다.

예를들어 애플 맥북에어나 에어포트 공유기는 5.4GHz와 300M를 지원했지만 국내 법규상 한국에 판매할 때 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세팅해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일단 구입한 후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편법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5GHz, 300M 무선랜 시대

 

앞서 말한 이유로 국내는 802.11n이라고 해도 300메가보다 150메가 모델이 훨씬 많고, 5GHz보다는 2.4GHz만 지원하는 모델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국내서도 이제 5GHz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와 공유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당연히 5GHz를 지원하는 공유기와 랜카드가 쌍을 이뤄야 5GHz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랜카드 (실제로는 카드 형태가 아니라 USB메모리 같은 형태에 가깝습니다만)의 경우는 ipTIME에서 가격비교사이트에서 3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5GHz 무선공유기는 가격이 무려 10만원 정도 합니다.

 

예전에 애플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7만원에 산 것 같은데, 너무 비싼거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여튼 저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에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무선랜카드도 일반적인 무선랜카드가 약 5000원대부터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랜카드가 이게 유일하다고 하니 소비자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



박스는 꽤 큽니다.


안에는 사용 설명서와 미니 CD??? 가 들어있습니다.




무선 랜카드와 크래들(사실은 USB 연장선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세워둘 수 있는거죠.


5GHz대는 2.4Ghz에 비해 회절현상이 비교적 적게 나타나기 때문에 벽을 뚫고 먼거리를 나가는데 제약이 많습니다. 따라서 속도는 더 빨라도 거리가 좀 짧아집니다. 


안테나가 없는 이 제품은 공유기가 완전히 코앞에 보이는 상황이 아니면 전파 강도가 70% 정도로 떨어집니다. 전송속도도 그에 맞춰 낮아지구요. 안테나 있는 제품이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만, 아직 실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보다 많은 분들께는 '속도가 빠른가'가 관건일텐데요.


답은  전혀 빠를것 없다. 는 것입니다.

 

집안의 많은 컴퓨터들이 무선 공유 상태에서 파일을 주고 받는 경우라면 속도 향상이 일어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인터넷(WAN)을 통한 트래픽이 많은 대부분 가정에서는 별다른 속도향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WAN의 속도가 100메가가 채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최근 LTE의 문제와도 같습니다.

 

3G망은 무려 14.4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데 불구하고 실제 속도를 측정해보면 2~3Mbps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왜냐면 통신사에서 WAN을 그렇게 밖에 안 열어주니까요. 기지국까지 아무리 14메가의 접속을 했다해도 기지국에서 인터넷 웹사이트까지의 통신이 느리면 대책이 없는겁니다.

 

반면 최근 LTE는 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내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는 결코 통신망이 훨씬 빨라서가 아니라 이통사가 돈을 더 받은 만큼(종량제니까) WAN을 더 빠르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5GHz와 300메가도 초기라 괜히 가격이 비싼것 같습니다. 공유기와 모뎀을 합치면 약 15만원쯤 깨지니 무시 못할 돈입니다.

 

괜히 비싼 제품 구입하지 마시고 차라리 저렴한 2.4GHz급 제품 구입하시는게 훨씬 이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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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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