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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요즘 직구는 뭐 별 일도 아니죠.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텐데요.


직구를 꺼리던 저도 지난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할 65인치 UHD TV. 


UN65HU7250 이라는 모델이예요. 한국에는 없고 미국 수출 전용 모델인데, 한국 모델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 모델과 상당히 비슷한데. 이건 7200이고 우리는 7250이니까 뭔가 더 있는것 같기도 하고.. 흐음.


여튼 3D 기능은 제외 돼 있고, TV에서 불필요하고 잡다한건 몇가지가 빠졌습니다. 대신 몇가지 추가된 것도 있는데, 국내 들어올 예정인 넷플릭스(NetFlix) 기능이 내장돼 있기도 합니다.


넷플릭스는 올레티비나 SK브로드밴드 TV같은 셋톱박스와 비슷한 것인데, 요즘은 TV 업체들이 아예 내장하고 나오기 때문에 별도 셋톱박스가 필요없고 랜케이블만 TV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터페이스가 간편하고, 영상의 셀렉션이 우수해서 아주 큰 인기입니다. 자체 드라마까지 만들어 독점 공급하고 있어 인기가 더 높습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했던 프리즌 브레이크의 인기도 넷플릭스의 엄청난 보급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입니다.


여튼 한국에 들어오면 바로 사용하면 되는 점이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 티비는 꺾여있는 커브드 티비.


거기에 UHD입니다.


UHD라는건 아시다시피 HD의 2배 이상 해상도를 지닌 TV를 말하는건데요. 일반 HD TV에 비해 50% 정도 더 비싼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당시 블랙프라이데이라서 1997.99달러. 우리돈으로 230만원 정도인 셈이었죠.






가만, 그러면 최저가 기준으로도 절반에 가까운 가격인건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다이렉트로 한국에 보내주지 않는 판매자였기 때문에 

배송 대행 서비스. 일명 배대지 몰테일을 이용했고 배송료가 30만원 정도 했구요.

여기에 세금이 40만원 정도. 

결국 300만원이 딱 나왔습니다.

한 90만원 정도 싼건데, 설치 등 국내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누리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이는 더 줄어들겠죠.




배대지의 전화번호를 안적고 제 전화번호를 적는 바람에 한번 발송이 지연됐고,
블랙프라이데이+연초 물류대란이 겹쳐서 물건을 거의 한달만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몰테일에 물건이 도착하니 이틀만에 한국으로 오네요. 역시 한국인들이 제일 빨라요.

택배로 TV가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큽니다. -_-;;




김민범 기자가 고생하고 있네요. 



엘리베이터에도 겨우겨우. 



사무실에 간신히 들여와서



이렇게 왔네요. 


문제 있으면 바로 말하라는 스티커가 붙어있구요. 


읽기 힘들게 거꾸로. -_-;;;



신나서 뜯기. 테이블만하네 -_-;;



그래서 이렇게 설치했습니다.




전에 있던 27인치 모니터는 빼고. 아 원근감이 무시되네요.



켜자마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합니다. 이건 TV가 아니라 컴퓨터 느낌이예요. 



설명서는 아주 단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한글 지원이 안되는데, 삼성 앱에 들어오면 갑자기 한글이 나옵니다.


저 리모컨으로 가리키면서 콕콕 찍는거죠.



별 앱이 다 있군요. 



유튜브를 실행 시켜보니 4K는 대단한거네요. 아 디테일.



물론 유튜브를 통해 우리가 만든 영상도 볼 수 있었구요. 




제가 나옵니다.



클릭하면 이동하는 기능은 PC에선 되지만 TV에선 안되네요.



곡률은 이 정도. 꽤 휘어있다고 느끼지만 한참 보면 큰 차이 없구나 생각할 수준입니다. 65인치나 된다지만 멀리서 본다는걸 감안하면 굳이 휘어있을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극장 화면이 휘어있는건 몰입감보다 프로젝션 한계 때문 아니던가요? 아 잘 모르겠어요. 



어쨌건 이렇게 올려놨습니다. TV를 보지 않으니 듀얼모니터로 쓸까 해서 연결했습니다. -_-;;


15인치 맥북 프로는 그냥 아이패드 화면 처럼 보이게 되는 엄청난 크기네요. -_-;;;;;


티비 자체는 엄청 훌륭합니다. 스마트 TV에 HDMI를 세개, USB3.0을 포함해 두개. 


음성인식 기능이 들어있고, 리모컨을 레이저포인터처럼 가리키면서 메뉴를 누를 수도 있구요. 


유튜브 4K 영상 같은걸 보면 감동적인 수준입니다. 


해상도도 엄청나고 선예도도 좋습니다. 어지간한 사진은 리사이징 없이 그냥 찍은 화소 그대로 1:1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대단한걸 정말 (미국시장에서) 200만원 남짓에 팔아도 괜찮은건가 

티비가 아니더라도 내가 200만원 주고 이것보다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게 과연 있기는 한가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정도의 대단한 물건입니다.



여튼, 직구로 샀을때 어려운 점이 없지 않지만 돈백만원 정도 절약하는게 의미 있게 여겨지신다면 직구가 훨씬 좋은 선택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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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어쨌든 정보는 전달되어야 하니까. 꽉 짜여지고 무결을 추구하는 기사를 만들 틈이 없더라도 수시로 블로그에 올려놓겠습니다. 허술한 내용이니 흠잡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어쨌든 정보는 전달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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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엑스포가 이미 올해 3월에 치뤄졌고 내년 3월에 2회가 치뤄진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기자들 20명 정도를 모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있었던 슬라이드를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이렇게 치뤄졌다는거구요.





이분은 예전에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 효성자동차 사장님이셨는데 여기서 다시 뵙게 되니 반갑더라구요.


박재천 사무총장님이십니다.


외신에도 많이 소개가 됐다는 얘기고.



점차 판매량이 늘어서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늘어서



이젠 2회째를 맡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2015년 3월 6일부터 10일이나 한다고 합니다. 주말을 두번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주요 참여업체를 보면 독특한 브랜드들이 몇개 눈에 띕니다.



BMW i3, 르노삼성 SM3 ZE, 닛산리프, 기아 쏘울EV, 쉐보레 스파크 EV는 이미 다들 아시는 차들이고, 많이들 타보신 전기차일겁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묘한 브랜드들입니다.


우선 일본의 타지마.


회사 이름이 정말 타지마 TAJIMA 입니다. ㅋㅋㅋㅋ


한국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ㅋㅋㅋㅋ


여튼 타지마가 내놓는 차는 e-포뮬라


음. 이런게 한국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힌드라 REVA

대체 이렇게 못생긴차가 존재할 수 있는가 싶은 형태의 자동차. 


마치 뒤의 사람을 뽀샵으로 붙이다가 사이즈를 잘못 붙여 왜곡된 것으로 착각되지만, 

실제 차가 이렇게 생겼다는걸 알고 나면 두번 OTL 되는 상황입니다.


유우우.



미쓰비시 i-MiEV


오오 미쓰비시. 그래요 아직 살아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던 미쓰비시코리아는 사라졌고

수입원 CXC를 통하는것도 아니고, 다이렉트로 일본 미쓰비시가 가져온다는데, 아직 확정은 아닌가봐요. 



중소기업 파워플라자의 예쁘자나

음... 이 차에 대해선 제가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제 판단 기준과 많이 떨어져 있는 독특한 개념인것 같아요. 


스펙은 이상하게 높아요. 500km를 간다고 하고. 일반 220V 전원으로 '고속 충전'을 한다고 해요. 80볼트 모터로 120km/h를 달린다고. 아 상상을 초월하는 신개념 자동차.


여튼, 이미 다 공개된 차들이었거나 실제 판매 가능성이 희박한 차들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 차입니다. 



바로 비야디(BYD)의 e6입니다.


BYD는 이 차를 택시로 2016년부터 국내 판매한다는 계획이예요.


저는 해외에서 여러번 봤는데, 사실 이렇게 멀쩡하지는 않고 좀 엉성하긴 합니다만. 


택시라는데 과연 그런걸 따질까요? 과연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를 택시회사가 외면할까요?


한번 충전으로 250km를 달린다고 합니다. 기름값은 들지 않고, 대신 사용하는 전기료는 훨씬 저렴하구요.  


제가 택시회사 주인이라도 한번쯤 생각해볼것 같아요.



중국산 전기차는 버스에서도 더욱 두각을 드러냅니다. 


우저롱 모터스, 정확하게는 중국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Shenzhen Wuzhoulong Motors)의  FDG6라는 전기차가 바로 그것입니다.


경쟁사에 비해 전기차 노하우가 많고, 성능도 우수하다고 설명합니다.


심지어 우저우롱의 버스들은 저상버스 위주로 만들어졌는데, 이 버스의 한국 파트너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에서는 모든 형태로 변형해 납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버스는 차종에 대한 관심이 택시보다 더 적은데다, 의외의 먼거리를 갈 필요 없이 딱 정해진 거리를 달린다는 점에서 전기차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 모양을 보면 (물론 겉모양을 보는것 뿐입니다만), 오히려 국내 버스보다 조금 더 나은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중국산 전기차의 공포는 아마 2016년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BYD의 e6택시는 내년중 환경부 인증과 승인을 받아 2016년부터 판매할 예정이고


버스는 내년에 제주도에 47대 버스에 정부 지원금이 1억원 가량 나갈 예정인데


이미 여러 브랜드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다 인증과 승인 과정이 승용차보다는 어렵지 않겠나 싶어서


그 또한 2016년은 돼야 하겠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건 중국 자동차들이 국내 들어오는 발판은 바로 친환경 지원금입니다. 


이를 받으면 e6의 경우 1000만원 정도만 내면 구입할 수 있게 되니 사업자 입장에선 마다할 수 없는 유혹이 될거고 버스도 1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나면 일반 버스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여튼, 중국 전기차 공포는 뒤로하고,


엑스포에는 전기 이륜차도 등장합니다.



이제 주요 참여업체에 전장품, 모터, 인프라 업체까지 모두 등장합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대학생들의 자작 전기차 대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15대학교 25팀이나 참가하는 꽤 큰 대회인데요.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지고 재미있어지는 모양이니 대학생 여러분들은 관심 가져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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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맥에서 유용한 앱인 AirMail 2.0이 나왔네요. 

이전 Airmail 1.0을 0.99에 팔았기에 하나 사서 잘 쓰고 있었지요. 워낙 빠르고 기능도 잘 구현돼 있는 똘똘한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똘똘한 회사가 이상하게도 이후 한참을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특히 마이너 체인지가 될수록 망가지고, 제목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등 아주 중요한 버그가 많아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정도가 됐어요.

이유는 구글이 이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인데요. 인수해서 뭔가 제대로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그냥 방치해 버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2.0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새로운 기능도 없지는 않은데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메일 창을 떼서 볼 수 있구요. (이런 기능은 대체 왜 필요한걸까)



첨부된 파일에 메모나 표시를 해서 다시 메일로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메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편리하겠지요.


첨부파일은 그냥 긁어다 놓으면 이미지 썸네일로 첨부 되어 어떤 파일인지 알 수 있고. 요세미티의 반투명한 바탕화면도 적용돼 있네요. 


요세미티에서 강화된 투데이 사이드바에서 에어메일투데이라고 해서 
이메일/할일/메모를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할일이 왜 여기있느냐. 이번 에어메일은 메일을 받으면 할일 목록에 집어넣는 기능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메일을 받으면 뭔가 일을 해야 한다는 발상인데요.

메일 파일럿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져온 기능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메일이 오면 어떤 일인지를 태그하게 돼 있지요.


이런거 저런거 다 복잡해서 싫다면
그저 왼쪽 화살표를 누르면 그냥 간략하게 보여집니다.   


이 외에도 구글 드라이브를 지원한다거나 iCloud를 지원하는 등 클라우드에 첨부파일을 올려두고 여러가지로 활용하는 방법도 제공합니다. 기타 등등 기능이 많아졌지요.

이래저래 다시 만들어진 이번 2.0은 기존과 여러가지로 다른 것 같기는 한데요.

아무리 그렇다해도 가격이 무려 $19.99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메일앱이 이렇게 비싸도 되는건가.

기존의 구매자들에게 업그레이드 혜택같은건 주지 않구요. 

지금은 50% 할인으로 $9.99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듯. 맥은 기본 mail 앱이 아주 쓸만 한데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걸까요. 

어쨌건 그나마 다행인것은 기존 앱 사용자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선지 기존 앱도 업그레이드를 해줬다는겁니다.

1.4.1버전이 된 기존 Airmail. 아주 쓸만해졌으니 계속 이용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기본 mail보다 더 빠르고 정리가 잘 돼 있어서 메일 작업의 퍼포먼스가 좋아집니다. 메일이 스팸으로 지긋지긋한 작업이었는데, 이같은 작업의 필터링 기능도 잘 돼 있구요.

결론은 에어메일 2.0이 아마 조만간 세일을 할테니 그때까지는 지켜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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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쌍용차 변속기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것 같은데요.

그에 대해 조금 검색해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무려 1928년에 만들어진 회사로 Coote and Jorgensen 이라는 회사였다는군요. 이 회사는 산업기계를 만들던 회사였는데 1차대전 후 자동차 부품회사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이후1940년대에 지금 위치인 오스트레일리아 페어필드에 공장을 세우게 됐고, 1952년부터 생산을 했다는군요.

5년 후 미국의 보그워너가 이 회사를 인수해 보그워너 오스트레일리아가 됐다고 합니다. 자동차와 산업 제품을 만들었구요.


첫번째 리어 액슬 제품을 만든 것은 포드 오스트레일리아를 위한 것으로 제퍼, 컨술, 커스텀린 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The history of the present company goes back to 1928, when a Sydney engineering company called Coote and Jorgensen Limited was established. The company's first site was in Camperdown but in 1936 they moved to larger premises in Alexandria. By this time the company was a medium sized engineering operation producing manufacturing machinery such as wire drawing machines and industrial power transmissions. Jorgensen's great ambition was to become involved in the automotive industry and in the early post war years the company began to make car replacement parts.

The company was growing so rapidly that in the late 1940s, Coote and Jorgensen started building a plant on the present site in Fairfield. This came into operation in 1952. 
Five years later, the Borg-Warner Corporation of the United States made a successful takeover bid for Coote and Jorgensen and subsequently, the company, then known as Borg-Warner (Australia) Limited, continued producing more automotive and industrial products. The first rear axle assemblies for Ford Australia, were supplied for the Zephyr, Consul and later, the Customline range.



1963년부터는 2개의 범용 리어액슬을 만들었는데, 이것의 이름이 모델70, 모델 78입니다. 이걸 조금씩 변형해 호주 자동차에 범용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런 범용적 디자인 콘셉트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의 선두주자고 지금까지도 큰 업적으로 남았답니다.

첫번째 3단 수동기어는 1964년에 만들어 포드와 크라이슬러에 납품했고, 1964년에는 첫번째 자동기어가 포드와 계약을 통해 전달됐다고 합니다.

1967년에 새로운 회사를 남아공에 세워 현지 AS를 위해서 운영했다고 하네요. 축 디자인과 생산에 대해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본사에서 지원을 받았구요.

1971년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의 알버리 공장에 보그워너 공장을 세웠고 역시 기술은 메인 공장에서 받았다고 해요. 

1987년에는 BTR 그룹의 일원으로 넘어갔다는군요. 당초는 BTR 엔지니어링 오스트레일리아였던 회사가 이후 BTR Automotive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비트라(BTRA)라고 말하는건 바로 이 BTR Automotive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In 1963, the company unveiled two generic rear axle assemblies, the Model 70 and 78, which, with modifications, would suit a wide range of Australian made cars. This common industry design concept was pioneered by and remains the cornerstone of the company's operations in the automotive field to this day.

The first 3 speed manual transmissions were designed in 1964 and introduced by Ford and Chrysler the following year. Also in 1964, the first order for automatic transmissions was received when Ford signed a contract for the newly developed Model 35.


In 1967 a new factory was established in South Africa to service that local automotive market. Axle design and manufacturing skills were transferred from the Fairfield site. 
In 1971 a new transmission plant began to manufacture components and assemble the Borg - Warner automatic in Albury, New South Wales. Again production equipment and skills were transferred from Fairfield. 
The company became part of the BTR organisation in 1987. Initially registered as BTR Engineering (Australia) Limited and later traded as BTR Automotive.


2000년 7월 1일, 호주본사, 남아공, 인도네시아 공장은 모두 '스파이서 라이트 액슬 디비전(Spicer Light Axle Division)'으로 인수 됩니다. 이 디비전은 미국 톨레도에 위치한 다나 코퍼레이션(Dana Corporation)의 한 파트가 됐습니다.

단, 호주 알버리 트랜스미션 공장은 이번 합병에 포함되지 않았고, 여전히 BTR Automotive로 남았습니다. 페어필드에 위치한 스파이서 액슬 오스트레일리아는 자동차 차축 제품 디자인, 생산, 조립에 집중하고 있으며 650만 차축 부품을 오스트레일리아와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On July 1, 2000 the Fairfield, South African and Indonesian facilities became part of the Spicer Light Axle Division. This division is part of the worldwide Dana Corporation which is headquartered in Toledo, USA. The Albury transmission operation was not part of this change and remained BTR Automotive.
Spicer Axle Australia Pty Ltd at Fairfield is focussed on the design, manufacture and assembly of automotive axle products. More than 6.5 million axle assemblies have been delivered to customers both locally in Australia and overseas.


여기까지가 스파이서 액슬+BTR의 얘기구요. BTR은 이후 오토매틱 변속기만 만들게 된거죠. 복잡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영국의 아이온(ION)이라는 투자 기업이 BTR 공장을 인수합니다. 아래에 그 내용이 있네요. 

BTRA는 1971년에 미국 보그워너에 의해 지금 공장이 세워졌습니다. 최근까지 BTRA 는 영국의 인밴시스 그룹의 소유였습니다. 아이온은 BTRA를 인수하기로 2002년 4월 15일 결정했습니다. 자동차 변속기 기술, 디자인, 개발, 생산, 판매 부문입니다. 호주 알버리의 자체 공장과 900명의 노동자들, 현지에선 가장 많은 수의 노동 인원이 될겁니다. 개발과 연구 시설은 페어필드에서 지원할겁니다. BTRA는 이름을 ION Automotive Systems로 바꾸고 ION Automotive Group의 일원이 됐습니다.

"BTRA was founded in 1971 when the current plant was constructed by the Borg Warner Corporation of the United States. Most recently BTRA was owned by the Invensys Group based in the UK. ION concluded its acquisition of BTRA on 15 April 2002 with ownership from 1 April 2002. Based on proprietary technology, BTRA designs, develops, manufactures and sells automotive transmissions. It operates from its own plant at Albury NSW, employing over 900 people, making it one of the largest employers in the region. A research and development facility located in the Sydney suburb of Fairfield supports the Albury plant. 
BTRA has since been renamed ION Automotive Systems, one of the ION Automotive group of companies."

참고로 BTRA는 변속기를 생산해 호주, 한국, 중국에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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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엔진룸 물들어간다는 말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사실 자동차의 엔진룸은 물이 들어가도 버틸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요. 공기가 들어간다는건 물도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물만 막고 공기만 들락거리도록 만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요. 고급차들일수록 그렇게 설계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그리 고급차는 아니고, 뭐 이정도의 수밀성을 확보하는데 그치는거지요.

이렇게 뿌리면


이렇게 물이 들어간다.

그러면 이 차가 후진거냐.


다른 차를 놓고 비교를 해보는거죠.

폭스바겐 파사트. 


당연히 흥건합니다.  



물론 이 차는 미국용 버전이고 생산도 그쪽이지요. 

BMW는 조금 낫지만 그래도 역시 물이 들어갑니다.


티구안은 지금 사진은 없지만 양으로 따지면 가장 많이 들어갔고,

각자 다른 사람이 대충 뿌렸으니만큼 뿌리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들어가는 양은 차이가 있었을겁니다.

중요한건 어떤차가 더 들어가거나 덜 들어가느냐가 아니라 이 실험을 왜 하느냐인겁니다.

이 실험은 세계 어떤 제조사도 보닛 안쪽을 완전 방수되도록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겁니다.

그러면 물이 들어가면 어떻게해?

일부가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보닛은 그냥 덮개일 뿐이지, 그 안에 있는 모든 장비들은 물이 뿌려져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집니다. 

보닛 열고 비맞아도 OK, 보닛 안에 물 뿌려서 청소해도 OK.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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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품질 불만, 안전 문제, 높은 가격, 독과점, 내수 차별... 오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성토가 쏟아진다. 국내 소비자들이 이같이 불만을 품는 이유는 무얼까. 원인을 파악해야 해결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기간은 9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19일간이며, 총 응답자는 1795명이었다. 

  
"국내 시장 차별, 못 참겠다"

전체 응답자 중 '그리 미워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도 있긴 했다. 하지만 그 수는 6%에 불과했다. 나머지 94%는 내수 차별·품질·안전·가격 등 다양한 이유로 현대기아차를 미워한다고 밝혔다. 

 
▲ 에어백 내수 차별 관련 현대기아차의 입장

절반에 달하는 45%는 의외로 '국내 시장을 차별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품질문제는 19%로 그 절반에도 못 미쳤고, 안전문제는 11%,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9% 순이었다. 

  
▲ 모터그래프에서 실시한 '현대기아차를 왜 미워하나요?' 설문 조사

흔히 문제가 '제품'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문제는 '공정성'에 있었다. 요즘들어 '품질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행보가 조금은 헛다리를 짚고 있는 셈이다. 

전례 없이 비분강개한 댓글도 쏟아졌다. 한 응답자는 "제네시스만 봐도 미국이랑 왜 약 2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지, 강판도 왜 다른지 모르겠다"면서 "미국에 싸게 팔고 거기서 발생하는 적자를 국내 시장 독점을 통해 메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소비자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응답자는 "내수는 알아서 잘 팔리는 탓에 늘 해외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면서 "현대기아차는 국민들의 세금과 희생으로 성장한 만큼, 관련 법규를 개정해서라도 국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품질·안전도 개선하라..."정직하지 못하니 불안해"

비록 수는 훨씬 적지만 응답자 중 19%는 '품질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고 안전에 대한 불만도 11%나 됐다. 핸들, 브레이크(3%) 같이 눈에 나타나는 '차량 성능'보다 제품에 대한 '불신감'이 훨씬 크게 나타나는 셈이다. 제품의 문제보다 대응 방법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 셈이다. 한 응답자는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오작동 결함 등,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적었다. 

심지어 "정직하지 못해서"라거나 "신뢰할 수 없는 말장난을 해서"라는 직설적인 의견도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들이 마케팅적인 수사로 내세운 '세계 최초'나 '사실상 가격 인하' 같은 문구가 실은 오히려 회사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는지도 모른다. 은연중에 '믿을 수 없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말이다.  

  
▲ 모터그래프가 실시한 '가장 믿을만한 국산차 브랜드는?' 설문 조사 결과

'가격 비싸서 문제'라는 불만도 9%에 달했다. 한 응답자는 "10년 전 혼다 어코드 가격은 3300만원 수준으로 현재와 거의 변화가 없지만, 당시 천만원 중반이던 현대차 쏘나타의 가격은 지금 2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설문 항목에는 없었지만, 한 응답자는 "현대차 영업이나 서비스센터 등 직원들의 불친절한 태도도 문제"라면서 "현대차 직원들은 대체로 고압적인 태도로 소비자들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설마 영업사원이나 서비스센터가 고압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해 미리 설문 항목에 넣지는 못했다. 

노조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현대기아차 귀족 노조는 가격을 올리는 주범"이라며 "도요타 노조가 파업 한 번 안 할 때 1년에 2번씩 파업해 꼴 보기 싫고, 노조 좋아하라고 현대차를 사 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잃는 것을 더 증오한다"

왜 응답자들은 '차' 자체가 아닌 현대차의 '행위'를 문제 삼을까. 특히 자신이 구입하는 차가 아닌 해외 소비자에 대한 특혜, 자신과 관계없는 노조원들의 처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기 어렵겠지만 심리학 연구도 참고할만 하다. 2010년 유명한 사회학자 프란스드왈(frans de waal)은 원숭이를 이용해 '차별'에 대한 유명한 실험을 했다. 우리 속 원숭이에게 오이를 주면 기쁘게 먹는다. 하지만 바로 옆 우리의 원숭이가 포도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원숭이는 먹던 오이를 우리 밖으로 내던져버린다. 심지어 실험자 얼굴에 오이를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그만큼 '차별'에 대한 감정은 극단적이고 강력하다는 뜻이다. 

또 지난 수만년간 포유류의 본성은 이득보다는 손해에 더 민감하고, 편안함보다는 위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됐다. 그래야 생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건의 품질이 좋다거나 조용하다는 느낌은 잘 기억하지 않고, 물이 샌다거나, 녹이 슬어버리는 것 같은 손해에 크게 반응하는 원인이 여기 있는건 아닐까.  

  
▲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변동표(상용차 제외)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해왔다. 80년대 말에는 '미국 수출용 차량(AMX)'이라며 가격을 더 올려 받는 일도 있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법규에 없다는 이유로 수출용에 들어가는 안전빔, 에어백, VDC 등 안전 장비를 삭제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아연도금강 등 철판까지 달랐고 '10년 10만마일 보증' 같은 업계 최고 수준 보증도 해외에서만 제공했다. 미국과 유럽에 전략모델을 내놓고 있는 반면, 내수용 모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물론 요즘은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사소한 차이도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부각되기 마련이다. 

이래도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에 등을 돌리는 이유를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 비록 현재 현대차 수익의 대부분이 해외 시장에서 나오는게 사실이라도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근간을 만들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가 된 현대차, 이제는 자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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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오늘은 이마트에서 '1일분 야채'라는 이름의 새로운 음료수를 발견.


음, 이게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나왔구만






지난번 일본에서 마셨을때 독특하기도 한데다

맛있기도 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선뜻 구매.



그런데 맛을 보니 전혀 다르다. 이건 뭐 시중에 흔하디 흔한 그저 그런 당근 주스맛. 그냥 델몬트 싸구려 주스다. 


아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마셨던건 델몬트가 아니었는데...


...하고 찾아보니 


좀 다르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일분의 야채'


비슷하지만 뭔가 다르다. 분명 보고 베낀것 같기는 한데 법적 문제는 간신히 피해가도록 디자인한게 눈에 보인다. 


결국 우리나라, 아직도 이렇게 베껴야 하는건가.


창조 같은건 아랑곳 안하고?


중국하고 다를게 대체 뭔가. 아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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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기아차 카니발의 출시행사를 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엇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타보셨을거고, 뭐 여러가지 잡음들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실적은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자동차가 되었네요.


승합차에서 최다가 아니라 쏘나타나 아반떼 같은 볼륨모델을 포함해도 더 많이 팔렸다는 점이 놀라운거죠. 


지난달에는 수출물량을 늘린다며 국내 판매 숫자를 제한하는 통에 국내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날은 김창식 부사장이 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모델도 아니고 아나운서도 아닌 분께서 등장해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미모가 대단하시고,





키는 무슨 모델을 넘어 농구선수 같은 정도. 보통 여자분이 어깨까지 밖에 안옵니다.


너무 쓸데 없는 얘기만 하고 있어서 합니다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뒷얘기'니까.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19인치 휠에 디자인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센터콘솔의 크기가 크게 늘었는데, 기존 카니발과 비교하는건 좀 어색하긴 하네요. 기존에는 3.5리터였다니. -_-;;


220볼트 소켓이 있는건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제는 필수 장비 처럼 돼 가고 있습니다.




전고를 낮춘건 실내 공간에서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외부에서 봤을때 훨씬 날렵해 보입니다.


그런데 비교차종이 기존 카니발과, 불쌍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입니다. 쩝. 


기존 카니발이나 코란도 투리스모보다 길이와 높이가 더 작다는겁니다.


대신에 휠베이스와 전폭이 넓어서 실제 실내 공간은 더 넓다는 설명이죠.


앞유리가 조금 앞으로 전진한 (캡포워드) 방식 이어서 보닛이 짧고 실내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4열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3열 레그룸은 기존 카니발 9인승에 비해 오히려 좁습니다. 그런걸 말할 수 있다는게 좀 용감하달까. 요즘 기아차가 좀 솔직해진 느낌도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 부분에 대해 4열도 쓸모 있는 좌석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는 여전히 부족하긴 합니다만 노력한 부분이 있네요.


4열을 닫고 나면 3열이 뒤로 움직여지니 공간이 늘어납니다. 레그룸이 기존에 비해 25mm 가량 늘어난다는군요.




1,2,3 열 모두 기존에 비해 향상돼 있고, 4열시트는 특히 집어넣어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게 좋습니다.


수입차들에는 다 있었지만, 카니발에는 없던 기능이 드디어 도입된거죠.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습니다. 사고시 후드를 솟아 오르게 해서 보행자 머리가 엔진에 직접 부딪치는 것을 막아줍니다.


스몰오버랩도 통과할 수 있도록 내부 테스트를 마쳤다고 하는데, 실제 테스트 결과는 나와봐야 알 일이죠. 


다양한 안전 기능도 마련돼 있습니다.


전방 추돌 경보에, 하이빔 어시스트에, 후측방 경보에 차선이탈 방지... 무척 많죠. 실제 필요한 기능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만. 여튼 갖췄다는겁니다. 



NVH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있습니다. 실제 제작현장을 가보니 1mm까지 조정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합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가 일반적인 세단에서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짐을 잔뜩 든 사람이 키를 갖고 다가가면 문을 열어주는 기능인데, 문이 덜컥 열리고 결국 손으로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하죠. 


그런데 카니발은 전동 테일게이트여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짐을 실어나를 일이 많은 차인만큼 더 유용하겠죠. 


주차하기 어려운 차니까 어라운드뷰도 유용할거고, 문을 제대로 안닫고 내린 승객이 있어도 운전석에서 버튼 하나로 여닫는 점도 좋습니다. 



선루프가 두개가 연달아있는데 파노라마선루프보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도 어떤 거치형 내비게이션보다 오히려 좋구요.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불필요하고 장식일 뿐 아니라 밤에 눈부시고, 라이트를 켰는지 아닌지 헷갈리게도 됩니다. 


여튼 이런 부분은 도요타 시에나와 비슷한 수준, 코란도투리스모보다는 좀 나은 수준. 



컬러도 이전보다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아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차를 위해 곧 노란색도 추가되지 않겠나 싶네요.


이 차에는 소닉브랜딩이라고 해서 다양한 소리를 통해 브랜딩을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소리를 차안에서도 들을 수 있게 한다는거구요.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의 통일성있는 사운드 스킴을 가지고 간다는겁니다. 


사실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만 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아차의 느낌'을 느끼게 된다는겁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부분일겁니다.






음냐리.


여튼 이같은 프리젠테이션 후. 시승에 나섰구요. 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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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트럭에 대한 관심이 없는 남자는 없겠죠. 저도 역시 그랬습니다. 유로 트럭이라는 게임을 보면서 실제로 한번 트럭을 몰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다른 게임들은 일상을 탈출하는 편인데, 유로 트럭은 묘하게도 트럭운전사들의 고단한 일상을 그대로 경험하는 게임이죠. 


거대 트럭을 몬다는 것은 나름대로 남자들의 로망인만큼 이런 식의 게임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은 트럭을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꿈을 조금은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볼보 트럭의 중심인 스웨덴 예테보리(Göteborg)니까요. 




유로 트럭을 보면서 품어왔던 트럭 운전의 꿈을 실사판으로 조금이나마 이뤘다고나 할까요. 


볼보트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초청해주셔서 이렇게 오게 됐네요. 


생전 처음 스웨덴에 온 만큼 신기한 것도 많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되기도 하는데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게 이 지역의 특징이었습니다. 




- 어떻게 왔는가


스웨덴 예텐보리는 산업도시긴 합니다만,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가 없어서

핀에어를 타고 인근 핀란드에서 갈아탔습니다.

비행기에서는 질소과자를 주는데,

기압이 낮아지니까 이렇게 빵빵해져서 터질 것 같아요. 이건 질소과자의 위엄.jpg



9시간 반을 날아와서 헬싱키에서 갈아타는데 이게 꽤 괜찮습니다. 가는 길 중간에 서니까. 마구 지겹기 전에 쉴 수 있네요. 

보통 프랑크푸르트는 11시간 정도 날던가 그런데, 그보다 조금 먼저 내리는데도 한결 부담이 적어요. 앞으로 유럽갈때 핀에어를 애용해야겠어요.

핀란드는 아시다시피 자일리톨 껌의 나라.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나오는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자작나무가 정말 너무 너무나 많아요. 그냥 자작나무 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여요. 

이러니 여기서 자일리톨을 뽑을 생각을 했겠죠. 

핀란드 공항 면세점 직원에게 "너 혹시 자기전에 껌씹니?" 이러니까 무슨 말 하는지 잘 못알아 듣더라구요. 우리가 속은건가 싶기도 하고… 


핀에어에서 내리면 헬싱키 공항이 나오죠. 이런식인데



헬싱키 공항은 쇼핑하거나 쉬기에 그저 그런건 물론이고, 짐 검사를 굉장히 엄격하게 합니다. 공항으로 들어갈때 가방을 모두 열어서 모든걸 보여줘야 하는건 기본이고, 짐이 들어갔다 나왔다를 두어번 하는 일도 흔합니다. 여성분들 중 일부는 남들 다 보는데서 속옷 와이어 촉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핀란드가 왜 그렇게 엄격한지 모르겠어요. 혹시 삼성전자 때문에 노키아가 망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농담하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농담같이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



와인월드 아래에는 한글도 써있어요.

'포도주 세계'라고 써있네요. ㅋㅋㅋㅋㅋ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1차대전때나 사용됐음직한 비행기가 매달려있네요. 의미는 있는걸텐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공항 비즈니스라운지는 오픈형입니다. 요즘 이런게 또 유행이죠.  



유럽 느낌이 나게 원목 마룻바닥이구요.





아 유럽 공항 느낌 물씬 나네요.




여기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방법은 아주 쉬워요. 카운터에서 음식 사면서 '링 좀 줘' 해서 끼운 후에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됩니다.


선없이 충전되는거죠.



그런데 제 아이폰용 링을 달라고 했더니 "아이폰5용 링은 없단다. 안만들었거든"이라고 하네요. 쩝.


진짜 노키아 망해서 그런건가…-_-;;


여튼 시끄러운 곳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예요. 


MDR-1RNC라는 모델인데, 



다른건 몰라도 공항에서나 비행기에서 들리는 잡음을 잡는데 탁월해요.


이걸 끼다가 벗으면… 대체 이렇게 시끄러운데서 어떻게 잠을 잤지… 하는 느낌이 들어요.


가격은 면세점에서 19만7천원에 샀어요. 인터넷 최저가보다 조금 싼 정도? 가격대비 만족감은 크네요. 


맛난 크로와상과 커피를 먹고



다시 떠납니다.


이번에는 작은 비행기인데,

유럽의 작은 비행기를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부분 몇줄만 비즈니스석이예요.



비즈니스석은 가운데 좌석을 하나 비워주고, 먹을걸 몇가지 준다는게 차이점인데요. 큰 의미는 없고 가격차이도 별로 없어요. 그런데 앞쪽만 먹을거 주면 좀 빈정상하니까. 커튼을 쫙 쳐요. 그러면 더 빈정상하죠.  




그래서 도착한 스웨덴.




아까 본 핀란드는 자작나무 위주의 숲이었는데 스웨덴은 자작나무는 아닌것 같아요.



공항에는 비행기 관련 전시가 되고 있는 HALL OF PLANE라는 공간이 있는데


저 비행기에..  SE-X GOT 라고 적혀 있네요. 음란마귀가 머리속에 사는지 좀 이상하게 보여요. ㅋ




스웨덴의 공항은 핀란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깔끔하고 개성있어요.



그저 짐 나오는 위치를 표시하는 전광판인데 그래픽도 좋잖아요.


이곳은 워낙 볼보의 도시다보니까 군데군데 모두 볼보가 전시돼 있어요.


얼마나 많으냐면, 면세점에도 이렇게 볼보가.



광고판에도 볼보 오션레이스 광고가.



심지어 짐을 찾는 곳에도.



이렇게 볼보가 서 있어요.





저쪽에는 우리가 관심 있는 볼보 트럭도 있네요.



'마치 차를 운전하는 기분' 이라고 하네요.


트럭은 차가 아니라는거죠. 


볼보 유로6 엔진은 엄청난 크기입니다.  


스웨덴은 원목의 나라다 보니 이런 조형물도 있네요.



나무로 만든 나무(?)와 원목 벤치예요.

 

조명의 역할을 겸하고 있구요.


콘센트의 기능도 하는 아주 탁월한 가구예요.



여기는 콘센트도 있는데, 100% 그린 파워라고 써있네요. 이런것까지 신경쓰다니 역시 선진국.




볼보 트럭을 보면서 짐이 나오게 돼 있어요.


짐은 저 멀리서부터 이동하는게 쭉 보이게 만들어져 있어요. 탁월한 디자인이죠.



매달려 있는 시계 디자인도 보통이 아니네요. 


역시 부자나라.


스웨덴 특유의 색상이 곳곳에서 드러나요.



국기, 나라의 색… 이런걸 이렇게 주조색으로 잘 사용하면 멋지네요. 






유럽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버스와 트램등 대중교통망이 잘 돼 있어요.



이렇게 써놓고 예테보리라고 읽는군요.


발음이 상상을 너무 벗어나버리는데요. ^^;;




사실 스웨덴은 국토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뤄진 딱딱한 땅인데다 

예테보리는 산업도시이긴 합니다만 숲과 자연이 잘 어울어진 곳이예요.


어지간한 길은 이런 가로수가 있구요.



놀이공원도 있네요. 



방은 시내 한복판에 잡았는데 그리 좋은 편은 못되지만, 스웨덴 특유의 작아도 깔끔하고 세련되고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비싸지도 않은 방이라는게 핵심이구요.


이런 쇼파라니.




이런 스텐드. 



이런 벽걸이. (여러개 같지만 실은 한개)



좀 이상하지만 마네킹.


철봉을 해도 문제 없을 정도의 든든한 가구. 


뭐 그런게 있는 방이구요.


저녁 식사도 조촐하게 이뤄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는 늦게까지 영업하는 세븐일레븐이나 버거킹 같은 상점들이 있구요.




신발가게의 희한한 광고.



정말 오래됐지만 깔끔해 보이는 트램. 



당연한 벨지움 로드.



유럽식 건축양식. 





기울어진 그대로 짓는 건물들. 




좀 쌩뚱맞지만 


오벨리스크. (대체 너는 왜 여기에도 있는거냐)




한산한 거리


완전히 백발에 가까운 스웨덴 금발. 




이제는 흔한 한국산 자동차들. 



현지차 같지만 잘 보면 기아 쏘렌토.

기아 시드SW(스포츠왜건)



이건 뭐냐 이발더? 이발소인가. 


하드록 카페.


'메이드 바이 스웨덴'임을 강조하는 볼보. 전광판. (생산기지는 해외, 자본은 중국이니 애매해진 상황을 타개하고자?)



미슐랭 가이드에 실렸다는 가게. (그런데 별이 몇개인지는 안쓰여져 있음)



스웨덴 맥주.



스웨덴은 마트에서 알코올 함량 3.5%까지 밖에 팔 수 없으므로, 주류 전문점에 가거나 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하이네켄이니 뭐니 하는 맥주들도 모두 포장은 똑같지만 알콜이 3.5%만 들어있는 버전을 팔고 있으니 마트에서 술 살때는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어쨌건 첫날은 이렇게 맥주를 먹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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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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