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에 해당되는 글 169건

현장취재

지난 금요일에 인제 서킷을 다녀왔습니다. 인제서킷은 내년 상반기에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서킷으로 SBS의 모기업인 태영건설이 참여해 건설중인 대단위 사업입니다. 인제군 역사상 최대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인제 서킷을 둘러본 소감은. 대성공 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서킷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성공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인제 서킷은 서울에서 가깝습니다.


거리로 치면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는 안산서킷이 저희집(역삼동) 기준으로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반면 인제서킷은 여기서 150km 떨어져 있지만 길이 잘 뚫려 있어 1시간이면 충분히 갑니다. (읭?)

 


보통은 1시간까지는 무리겠지만, 어지간한 운전자라면 2시간 안쪽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고속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2014년에는 고속 구간이 더 길어져 시간은 더 단축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박근혜씨가 대통령 당선 됐다. 


박근혜씨는 그동안 인제에 대한 애정을 여러차례 내비쳤더랬습니다. 


이 어색해 보이는 코다리 든 사진도 바로 인제군 시장에서 찍은 것이구요. 강원도 다른 지역은 가지 않아도 꼭 인제는 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군인들이 많으니까? 


어쨌건 이번 선거에서 강원도에서 몰표를 받았는데, 이 역시 이분의 관심지역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분은 한번 밀어준다면 눈치 안보고 확 밀어버리시는 분의 따님이시니까. 당연히 앞으로 인제나 강원도를 확 밀어줄것임은 분명합니다. 


휴우우.. 전라남도 영암 서킷은 이제 어쩌나... 


이분의 당선과 함께 희비가 엇갈리는 서킷들 되겠습니다.



셋째, 태영건설+포스코ICT+인제군... 환상의 콤비 


자동차 서킷은 사업자가 정말 중요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표서킷중 하나인 태백서킷은 본래 태백준용서킷이라고 하는데 x준용씨라는 분이 돈을 들고 해외로 잠적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된거죠. 


안산서킷도 비슷합니다. 돈은 사라졌고 돈 빌려준 채권단과 땅 빌려준 안산시가 함께 돈을 떼이게 됐습니다. 함께 사업을 잘해서 도망간 돈을 메꾸자 하면 되는데, 서로 상대방이 채권을 갚아주고 통째로 인수하길 바랐습니다. 결국 서로 사업을 못하게 방해하는 식으로 운영되면서 서킷이 파행을 겪고 있죠. 


용인 서킷은 삼성 이건희 회장님의 개인의지로 만들어지다보니, 남주긴 아깝다 싶었는지 문을 걸어잠그고 혼자 노는 서킷이 됐죠. 뭐 이런...


영암F1서킷은 J프로젝트라하는 전남도의 무리한 정치적 계획과 야심에 따라 지어진 것이죠. 지반침하가 계속되는 간척지에 서킷을 지었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 당초 계획의 몇배나 들면서 스폰서들이 떨어져 나가 중간에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요. 군인까지 동원해서 어찌 완공은 했지만, 지반침하로 인해 근처에 호텔빌딩 하나 짓지 못하는 장소니... 왜 하필 거기다 지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서킷입니다. 


아 우리나라 서킷들 상황 참 암울하네요.


반면 인제서킷은 정말 깔끔합니다. 신용 등급이 A1등급인 포스코ICT와 태영건설, 인제군이 만든 컨소시엄이니 탈이 날 걱정이 없습니다. 땅값 싸지, 강원도 암반위에 서킷을 지었으니 수십년간 단단하게 지탱 될 것이구요.


강원도가 고향인 태영그룹 윤세영 회장님의 의지로 이번 서킷을 짓게 됐다고 하는데요.


태영그룹은 SBS를 갖고 있는 그룹사인데다 회장님이 SBS 사장 및 기타 등등 계열사 사장을 대동해 이곳을 방문하는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바로 이곳에서 일어나는 경기는 모두 SBS 스포츠에서 중계하게 됩니다. 우와!


내년 8월에는 이곳에서 아시안르망, 아우디컵 등 4개의 국제 경기를 치르게 되고 슈퍼GT 등도 이곳에서 한다고 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SBS는 스포츠 관련 채널을 모두 섭렵했는데, 모터스포츠만은 MBC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SBS가 골프채널을 만들었듯이 SBS 모터스포츠 채널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넷째, 호텔과 콘도를 겸비했다.


사실 영암 F1 서킷이 서킷으로서 훌륭하긴 하지만, 서킷이 운영되지 않을때는 무슨 용도로 사용될까요? 그냥 놀겠지요?


이곳은 호텔과 콘도가 있고, 주변에는 레프팅으로 유명한 내린천을 비롯해 ATV 시설 등이 있습니다. 또 1시간 거리에 속초가 있어 바다도 볼 수 있으니,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호텔이나 콘도의 모든 객실은 자동차 레이스 서킷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주행할 수 있는 체험 드라이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다섯째, 서킷이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졌다


서킷은 산에 만들어졌습니다. 평지에 만들어진 다른 서킷들도 물론 장점이 있지만, 요즘은 뉘르부르크링을 비롯해 고저차가 큰 서킷들을 재미있는 서킷이라고들 합니다. 


왜냐면 평지만 달리면 비슷한 실력의 운전자들은 서로 길을 내주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순위가 변동되고 폴투 피니시(출발자가 1등하는것)하는 일이 잦은데, 고저차가 있으면 운전자의 스킬이 훨씬 중요해지고 추월의 기회도 훨씬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제 서킷은 고저차도 큰데다, 서킷은 크게 A서킷과 B서킷이 있고 이 서킷을 한데 묶어서 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공정을 보니 일단 A서킷부터 오픈하려는 것 같네요.



아, 서론이 너무 너무 길었네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 인제 서킷을 가다


이 인제 서킷을 갔습니다. (이인제서킷?)


서킷에는 이런차가 제격일거라 생각하고 빌린 차가 두둥...

도요타 86.


그리고... 두둥.


인피니티 G37R이었습니다. 인피니티 G37R은 에어로파트 등이 일반 G37과 약간 다른데요. 조금 차이지만 꽤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쨌건 이 차들을 타고 달렸습니다.



휘이익~!


이곳은 인제오토피아 홍보관이 있다는 합강정 휴게소입니다. 도로가 잘 뚫려서 정말 1시간이면 온다고 합니다. (갑자기 유체이탈 화법 구사 ^^)



입구는 조금 얼토당토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내는 꽤 모터스포츠 느낌이 나도록 잘 만들어져 있네요.



아 두근두근... 오늘 이런 서킷을 보는거구나.


맨 윗부분이 나뉘어져서 왼편은 A서킷, 오른편은 B서킷이라 했습니다. 물론 이 둘을 연결해 3.9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릴 수도 있구요.




관중석도 이렇게 멋지게? 휴우. 생각만해도 두근두근합니다. 


벌써 옷이나 기념품을 다 만들어놨더군요.


입장 카운트를 할 수 있는 장비도 있구요.



FIA로고와 인제인터내셔날서킷이라는 그림이 그려진 셔츠. 아아 인상적이네요. 


장차 저걸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생기겠죠?



자동차 레이스 게임기도 있었습니다. 뉘르부르크링에도 저런게 있긴 했는데...



레이스카도 있었습니다. 레이스카트와 포뮬러 머신도 놓여 있었구요.



촌스러움과 가능성이 혼재 돼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어쨌건 중요한건 이런게 아니고 서킷이니까요!


서킷은 이곳에서도 약 15분 정도를 더 가야 했습니다. 


구불구불 굽은 도로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는데, 그 모양이 절경입니다.



그런데, 도착한 서킷은... 두둥....


(클릭하면 커집니다)


온통 눈의 나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어요.



심지어 후륜구동으로 가져온 스포츠세단과 스포츠카는 눈쌓인 언덕을 전혀 오르지 못해 오히려 애물단지. 




이렇게 콘도 건설 현장에 세워뒀습니다. ㅠㅠ



유일하게 올라올 수 있던건 바로 이 매그너스. ㅠㅠ 

전륜구동 언밸런스 차의 위용이 어찌나 멋지시던지.



올라와서 한참을 살피니 서킷이 꽤 만들어졌다는게 비로소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서킷은 마치 언덕을 올라오는 듯 한데, 언덕 아래에선 길이 어떻게 꺾였는지 알기 어려워서 운전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것 같습니다. 서킷을 완전히 외워야만 제대로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우아. 멋진 서킷이야... 떨린다 정말.


관중석과 피트, 관제탑의 규모나 위용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기념사진도 한방.


호텔 건물도 거의 완성됐고 마무리와 실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초 오픈이라는 목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 같네요. 




이번에는 피트에 내려와보기로 했습니다.


피트 건물은 마무리도 아니고 그냥 완성된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언제 이렇게 다 만들었을까. 감탄이 나옵니다)




실내에 들어오면 바닥이나 유리, 천장은 물론 에어컨/히터까지 설치가 다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트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관중석 상부에 앉으면 피트 너머로 경기 대부분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영암은 이게 반대로 돼 있어서 경기를 전혀 볼 수 없게 돼 있죠. 


코너를 돌아 들어오는 장면이나, 나가는 모습도 아주 박진감 넘치겠습니다. 


내리막을 통해 직선코스에 진입하기 때문에 관중 앞에서 최고속도가 잘 나오고 추월도 자주 일어나도록 설계됐습니다. 빠져나가는 코너는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해야 할 것 같구요. 


피트 옥상에는 대형 전광판을 놓을 수 있는 자리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드로 내려가봤습니다. 


피트 건물은 이런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패독클럽도 격자모양으로 튀어나와 피트 작업을 내려다 보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눈 덮인 그리드. 불과 몇개월 후면 여기에 수많은 레이싱카가 굉음을 울리며 도열하게 되겠죠.


상상만 해도 벅찹니다.



어쨌건 인제 서킷을 이 정도로 수박 겉핥기처럼 구경했구요.


내년에는 반드시 여기를 달리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즐겁게 달려온 도요타 86과


인피니티 G37R도 마찬가지.



특히 인피니티 G37R은, 그동안 우리가 왜 이렇게 좋은 차를 잊고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운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차였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날이 풀리고, 서킷이 열리면... 반드시 저 두 녀석들을 다시 몰고와서 서킷에 내 타이어 자국을 아로새기고 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제 서킷 주행 동영상을 보시면서 하루 빨리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보자구요


저작자 표시
신고
0 0
현장취재/각종 국제모터쇼

세계 모터쇼를 모두 커버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탑라이더는 

당연히 LA모터쇼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LA모터쇼는 전승용 기자가 다녀왔는데요.

멋진 차들도 많았지만, 자유분방한 미국 특유의 낙천적인 분위기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보면.. 흔한 LA모터쇼 풍경이 있네요.



키 차이가 너무...


모델분들도 망중한을 즐기시며..



도요타 부스는 유독 정문까지 만들어서 든든한 느낌으로



많은 미인들(?)과 떡대 좋으신 여성모델분들.


한대 맞으면 죽겠다 싶은... 


아래는 BMW부스... 새로운차 i3 쿠페가 나와있지요.


그 옆에는 아드리안 호이동크가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호이동크씨는 참 복받은게...


크리스뱅글이라는 완전 괴짜같은 스타 디자이너가 길을 터놨으니 '고 희한한 양반의 후임이라대...' 라거나 '알고보면 호이동크가 다 디자인한거였대'라는 식의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되는거죠.


BMW의 디자이너, 기아차의 피터슈라이어를 제외하면. 어떤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알고 계신가요. 


저 양반이 책임지고 만든 차라는거. 그래서 획하나 곡선 하나도 다 의미 있을것 같이 보이는 것.


스타 디자이너는 그래서 꼭 필요해요.



저작자 표시
신고
0 0
현장취재/출시행사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 중에서 G클래스를 모르는 분들은 안계실겁니다.

이차는 1979년 독일군을 위해 만들어진 오프로더로서, 지금까지도 열혈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차입니다. 33년간 디자인이 바뀌지 않고 계속 생산되고 있는데, 그게 오히려 매력이라고 하는거죠.

물론 G바겐, G클래스는 더 이상 독일에서 생산하지 않습니다. 라인을 운영 할만큼 물량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그나 슈타이어라는 오스트리아 회사가 생산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마그나 슈타이어가 만든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 회사는 오히려 벤츠보다 품질이 우수한 공장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실제로 E클래스 쿠페 같은차나 MINI 컨트리맨 등 이 회사가 만드는 자동차의 수는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쨌건 메르세데스 벤츠의 G클래스는 33년만에 디자인이 변경됐습니다.

고리타분한 옛 디자인을 벗고, 최신 스타일을 입었습니다. 당연히 주간 주행등도 달았고, 뭔가 번쩍 거리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사실 G클래스가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합니다. 팬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벤츠 G클래스의 발칙한 변화는 이게 시작입니다.

벤츠는 다음 세대 G클래스가 될 디자인 드로잉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헉! 이게 뭐야.

미래의 자동차라기보다, 그냥 만화로만 가능한 디자인.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황당 무개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퀴는 뭐 저렇게 크고, 차체는 어찌 저렇게 얍상해.

저렇게 나와 준다면야 멋지겠지만, 가능성이 너무 없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현실화됐습니다.

바로 이 사람으로 인해서요.

이분은 미국명 휴버트리, 한국명 이일환씨(73년생)라고 하는 젊은 디자이너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벤츠 디자인센터의 선행디자인 책임자입니다. 

위 사진은 M클래스를 론칭 할 때 부산에 방문한 이일환씨입니다.

노영심씨와 피아니스트가 치는 수십대의 피아노 가운데서 드로잉을 했던 분이시죠.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 행사 때 제가 대충 찍은 영상

이일환씨 이렇게 보니 정말 멋집니다. 게다가 이런 멋진 차를 만들었다니 놀랍기도 하구요.

얼핏 보기에 이런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동차는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지요.

이런 시대에 연비 낮은 초대형 SUV라니 말이 되느냐 말이죠.

그런데 다행히 이 차는 기름을 태우는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다는군요.

 

아시다시피 수소연료전지는 액화수소를 촉매에 반응시켜 물과 전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전기차를 말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배출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대신 수증기만 나오지요.

이 차는 이런 사막에서 물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천장의 물탱크에 저장하도록 했습니다.

수증기를 다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죠. 마실 물은 몰라도 씻을 물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동안 다임러는 이 차의 후속모델 격으로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한 M클래스나 GL클래스 등을 내놨지만, G바겐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G클래스의 현행 디자인은 프레임구조로 인해 연비가 떨어지고, 보행자 보호 규정을 통과하기 어려워 조만간 대다수 국가에서 판매가 불가능해진다는 겁니다.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G클래스의 디자인 콘셉트(바로 이 차죠)를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하는 LA모터쇼에 공개하고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차에서 오리지날 G클래스를 언뜻 떠올리기 어렵지요.

하지만, B필러와 C필러의 간격 등에 G클래스의 디자인 비율을 차용했기 때문에 옆면에서 보면 디자인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고
3 0
현장취재/출시행사

푸조 208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도록 완전히 새롭게 설계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의 206은 애들이나 탈 차로, 207은 조금 세련된 젊은이들이 탈 차로만 생각됐는데, 

이번 푸조 208은 이제 완전히 패밀리가 탈 수 있는 차로 바뀐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패밀리가 탈 수 있다.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다. 

이런 말은 젊은 층에는 그리 어필할 수 없겠죠.

 

'실용적이다, 패밀리용이다' 라는 말은 여성에 빗대 말하자면

'섹시하다, 청순하다'의 반댓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일 잘하겠다, 애 잘낳겠구만' 뭐 이런 얘기라고 할 수 있겠죠.

심지어 이런 말은 패밀리를 가진 저같은 사람도 별로 선택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수입차 마케터 여러분들은 절대로 실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어요. 

사실 4천만원짜리 수입차를 팔면서 '실용적이다'라거나, '경제적 연비를 갖췄다'라고 하는건 아이러니입니다.

어느모로 보나 2천만원짜리 미니밴이 더 실용적이고, 아무리 기름을 더 먹어도 2천만원 어치를 먹지는 않잖아요.

 

그러면 이 차는 어떤가.

 

 

송승철 사장님이 직접 차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열심히 말씀하시는지 손이 보이지 않으시지요? 

여기 대형 내비게이션이 가까이 있어서 터치하기 쉽고, 계기반이 높고 운전대가 낮아저 계기를 가리지 않고 시선도 뺐기지 않는단 말이야. 이렇게 참 잘 만들었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이 굳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한눈에 보기에도 실내는 참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버킷시트 사이드 서포트도 든든하게 올라와 있고, 미래적인 디자인에, 패들 시프트도 있으니 비록 MCP라도 다루기 편할 것 같습니다. 

 

(운전사 분이 예쁘시죠?)

차의 실내도 천장에 글라스루프를 장착해서 개방감이 뛰어나고, 소형차인데도 결코 좁아보이지 않는게 인상적입니다. 레그룸도 꽤 나옵니다. 

모델분 신선아씨가 키가 좀 작긴 하지만, 머리공간도 넉넉하고 실내도 여유있는것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내비게이션이 툭 튀어나와 터치가 쉽고 잘 보이도록 만든 것도 인상적이지요. (근데 반투명한 남방 같은 옷을 입고 나오셔서 난 또 내가 투시력이 생긴줄 알았다는.. )

물론 매끈하게 숨어 들어있는 프리미엄 제품에는 미치지 못하고, 화면 빛 반사도 좀 있을것 같아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건 기능적으로 연구가 많이 이뤄졌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참, 이 차 가격으로 돌아와서요. 

이 차는 가격이 2590만원~2990만원입니다. 수입차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미니와 골프가 3000만원대니까 좀 더 비싸고, 2240만원부터 시작하는 큐브와 2490만원부터 시작하는 스마트가 조금 싸네요.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총 3가지인데, 5도어가 1.6 e-HDi 펠린(2990만원), 1.4 e-HDi 알뤼르(2590만원), 3도어는 1.6 e-HDi 알뤼르(2850만원)가 있습니다.

1.6 e-HDi 모델은 복합 연비 18.8㎞/ℓ로 어마어마하게 좋은 연비를 내고 있지만, MCP변속기를 채택한만큼 미리 운전해보시고, 본인의 취향에 잘 맞는지를 살펴서 선택해야겠습니다.

어쨌건 이 차는 다른 수입차와 달리 실용적, 경제적이라는 말을 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푸조 208은 이전 모델에 비해 차량 구조가 변화됐습니다. 전 세대인 207보다 전면 6㎝, 후면 1㎝, 폭 2㎝, 높이 1㎝ 등 외부 크기는 줄었습니다. 그런데도 뒷좌석 레그룸을 5㎝, 트렁크 용량을 15ℓ 늘리는 등 내부 공간을 넓혔다고 합니다. (대체 전 모델은 공간을 얼마나 낭비한거야?)

독특한 디자인에 판매 가격도 다른 수입차에 비해 월등히 저렴해 꽤 관심이 가는 자동차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206이나 207은 날렵하고 작아 드라이빙의 재미를 주는 소형차라는 점을 핵심으로 삼았는데, 이번 208은 빵빵하게 커지면서 이전에 비해 소비자들의 지갑이야 쉽게 열겠지만, 매력적이라는 말을 붙여주기엔  2% 부족하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들 입장에선 뭔가 특이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진 차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게 아쉬운거죠. 

 
 
 
 
신고
0 0
현장취재/출시행사

지난주에는 아우디코리아에서 신형 Q5를 론칭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형 SUV라고 할 수 있지요. Q7이라는 큰 형님도 있지만 이보다 쬐끔 작은 Q3의 작은형 쯤 되는지라 이 차는 실은 중간쯤 되는 크기의 모델입니다. 

당초 소형 SUV로 포지셔닝한 이 차는 아우디의 대표격으로 잘 판매되고 있던 모델입니다.

일본이나 미국 차들과 달리 디젤 엔진이 주력이라는 점에서 한국시장에서 경쟁력도 있고, 실내 공간이나 연비 면에서 최근 세계적인 추세에도 잘 들어맞습니다.

특히 아우디가 메르세데스-벤츠나 BMW를 제치고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많은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도 세계 1위 시장인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SUV라는 점에서 이 차의 미래는 밝을 수 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우디 코리아가 이 차에 거는 기대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차 발표회인데 아우디코리아 직원이 단 한명만 참석 했을 정도로 한산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아우디코리아의 트래버힐 사장이 사임하고 후임 사장이 전권을 넘겨받는 만큼 이와 관련해 회사가 어수선해서 그런게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흠흠.. 서론은 여기서 마치구요. 


차를 놓고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SUV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모델입니다. 

 

 뒷모습만 떼놓고 보면 SUV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비율로 인해 소형 해치백을 그대로 빵빵하게 부풀려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테일램프에는 면발광을 통한 테두리와 깜박이가 들어있습니다. 

단순히 선만 넣은게 아니라 반사되는 면을 봐도 끊임없이 연결되도록 우아하고 세련되게 구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출시 포토세션에 등장한 아우디 Q5는 245마력 3.0TDI 모델로 7540만원인데, SUV 치고 비교적 낮은 가격인데도 뱅앤울룹슨이 선명하게 찍힌 스피커를 갖추고 있네요. 여기서 훌륭한 사운드가 나올것이라는건 쉽게 예상할 수 있겠죠. 

Q5는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177마력 2.0 TDI 모델도 있는데, 가격은 5900만원으로 1640만원이나 쌉니다. 가격이 많이 싼 만큼 아마 많은 부분이 빠질거라고 생각합니다. 

 

3.0TDI 모델은 엄청 고급스런 운전석은 물론이고,

매끈하고 개방감이 넓은 파노라마 선루프에, 

뒷좌석에서 온도 조절 가능한 공조장치와 열선시트가 내장됐네요. 

뭐 7천만원 넘는 차에 이 정도는 당연한거겠지만요. 

트렁크도 매우 큽니다. 당연히 유럽과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약하고 만든 야심작이니 모든 면에서 아쉬움이 있을데가 없어야 합니다.

선반의 바닥 부분에 보관 그물이 있어서 작은 짐을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도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선반이 저 짐을 버틸만큼 단단하기도 합니다.

아우디의 뒷 해치는 재미있는게, 테일램프도 따라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이런 형태로 만들면 아마도 짐을 넣기 조금 더 편해지는 등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테일램프가 올라가 버리면 비상등이나 미등이 보이지 않으니 저렇게 범퍼 위치에 깜박이와 브레이크 등을 또 한세트 넣어뒀습니다.

이유가 있는 디자인이죠.

그런데 기아 스포티지는 이걸 별다른 이유 없이 베꼈지요. 

스포티지군은 백라이트를 놔두고 안쪽만 올라가는데 왜 아래에 별도의 램프가 있나요. 깜박이는 대체 왜 범퍼에 붙은거예요? 트럭에서 보면 비상등 안보이고, 접촉사고 나면 바로 깨질텐데 말이죠. 

기아차 관계자 말로는 다음 스포티지에서는 저 범퍼 깜박이가 사라진다고 하는군요. 없으면 또 아쉽기도 할 것 같아요. 

아우디가 매력적인 것은 아마 감성적인 부분 때문인 것 같아요. 저 우드 그레인은 진짜 우드를 가공해서 만든 것이고, 저 가죽은 진짜 고급 가죽이고. 스티치는 짱짱하게 박혀있고, 

각 플라스틱은 한치의 밀림없이 그렇게 딱 짜여진 느낌. 그게 바로 Q5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저녁 되시고, 다음번엔 Q5를 시승한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지요.

신고
0 0
현장취재

아마 많은 분들이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 가보셨겠지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고, 역사적으로도 바람난 여성들이 돌던 동네라고 소개하더군요. 또한 루이비통 본사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명품샵들이 줄이어 자리잡은 곳이죠.

아마 관심이 없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겠습니다만, 샹젤리제 거리는 자동차 마니아들도 눈이 휙 뒤집어질만한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00000828_4 
이곳은 그저 화려한 거리가 아니라, 수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콘셉트카나 최신 차종을 비롯,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는 자리기 때문이죠.

KHY_0056

▲ 요런 것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얘기죠.

 

놀랍게도 모터쇼에도 나오지 않는 차종들을 이곳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터쇼는 항상 신차, 신모델, 미래를 강조하는 자리라면, 이곳은 반대로 이 브랜드의 철학, 가치, 역사를 대변하는. 그래서 현재를 보여주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뜬구름 잡는 차들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던 꿈의 차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업체마다의 화려한 전시 기술을 보여주는 경쟁장소이기도 하구요.

KHY_0051KHY_0058

KHY_0044

제가 파리에 갔던 지난달에는 피아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시장소에서 ‘그랑프리, 100년간 승리의 자동차들’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KHY_9952

이곳은 모터빌리지라 불리는 곳인데, 피아트그룹인 란시아, 피아트, 알파로메오, 아바르트, 짚, 마세라티(아 얘도 피아트였지 참…) 이 전시되고 있는 공간으로, 계속 주제가 바뀌며 전시가 이어지는 곳입니다.

계속 바뀌어야 하니 지나고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쉬웠는지 유튜브에는 전시가 바뀔때 마다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올리며 이 장소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user/motorvillage

전시장에서 처음 눈에 띈 것은 바로 포뮬러카였습니다.

마치 달리고 싶다는 듯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물론 피아트가 F1에 나가긴 했었는데, 이 차는 F1 카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저기 놓인 트로피를 보면 뭔가 레이스에서 우승한 차인건 분명한데, 그것까지는 모르겠는, 한심한 제 지식 수준이 답답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KHY_9953

여튼 이 차는 피아트 F1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습니다. 타이어는 낡은 상태 그대로 전시돼 있네요.

KHY_0038KHY_0037

레이서들의 이름이 적힌 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지난 100년간의 승리를 기록해놓은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띈건.

 

헉!


KHY_9979

 

너 혹시 그놈(?)이니….

 

KHY_9996

 

맞습니다. (두둥!)

 

란시아 델타 HF 4WD! 입니다. 란시아 델타 HF 인테그랄레도 똑같이 생겼는데, 저는 이게 4WD인지 인테그랄레인지는 구별하지 못하겠네요.

이 차는 80년대말 90년대 초 WRC에 나가 경쟁자들을 싹쓸이 하던 바로 그 전설의 자동차입니다.

우리가 오락실에서 한게임에 무려 500원을 넣고 침을 질질 흘리며 했던(혹은 하고 싶어했던) 세가 랠리에 등장하던, 도요타 셀리카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바로 그 차입니다.

벽에 쓰여진 것은 우승 기록입니다. (하도 우승을 많이 해놓으니까 참피온이 막 몇년~몇년.. 이런식으로 써있고 막이래)

KHY_0001KHY_0004

KHY_9998KHY_9999

자세히 보니 당시 랠리 드라이버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요런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았던 거죠.

지금도 저대로 나와주면 바로 장만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이 아름다운 자동차 건너편에는 이런 차가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는 델타에 앞서 60~70년대 랠리를 주도했던 자동차. 란시아 풀비아(Fulvia) HF 입니다.

KHY_9985

 

KHY_0002KHY_0006

낡은 계기반이나 실내들, 깃발모양의 란시아 로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KHY_9995

 

레이스카 답지 않게 커다란 트렁크가 있어서 좀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개조해 출전한 AMG의 붉은 돼지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 시대 레이스카들은 쿠페가 아니라 커다란 트렁크를 달고 있는 세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KHY_0040

KHY_9955KHY_9958

1층에 다시 올라가니 이제야 마세라티 MC12 레이스 머신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아 저 파란 차가 물경 17억원이나 한다는, 그리고 마세라티의 야심작이라는 MC12의 레이스카 버전이구나…

그런데 왜 우승을 못해?

개인적으로는 마세라티의 명성에는 거품이 상당부분 작용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곁에는 이런 차가 서있었습니다. 이 레이스카는 뭔지 모르겠더군요.

KHY_0039KHY_9972

CAMPARI 라고 써있는데 레이서 주제페 캄파리(Giuseppe Campari)는 아니고, 술 브랜드 캄파리의 광고인건 분명하네요.

물론 이곳은 이처럼 역사 속에만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니었고, 최신 레이스카들도 여럿 전시돼 있었습니다.

우선, 피아트 푼토 아바르트 랠리카가 있었고, 귀여운 피아트 500 랠리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KHY_0034KHY_0021

아악 귀여워! 터프한척 하니까 더 귀여워 보였습니다.

KHY_0028KHY_0032

그래도 랠리카니까 당연히 카본이 둘러 쳐져 있는데, 이 또한 매력적입니다.

아바르트가 피아트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퍼포먼스 브랜드를 하나 잘 개발해놓으면 두고두고 도움이 되는겁니다. 우리 나라 제조사들도 더 늦기 전에 뭔가를 개발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3층에는 다양한 상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KHY_9960KHY_9961

무선조종 FIAT 500도 있더라구요.. 아~ 이건 샀어야 하는데. 워낙 경황이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곳에는 최신 차종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KHY_9970

이번에 새로 나온 피아트 500L입니다.

이 차는 미니에서 컨트리맨 SUV를 내놓고 인기를 끈 것과 완전히 동일한 전략을 갖고 있는 차입니다.

피아트 500의 차체를 키우고 패밀리용으로 만들면서, SUV와 같은 4륜 구동까지 제공한다는 겁니다.

아주 귀여운 광고 한번 보시죠.

L은 단순히 Large가 아니라 저연비를 나타내는 Light , Look at me, Love… 등등의 약자라는군요. 

이런 뻔한 전략이 통할까 싶지만, 사실 아주 잘 통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지요.

내년 초 피아트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 차를 갖고 올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곳 전시장의 비디오를 보시면 긴 글보다 훨씬 더 잘 살펴보실 수 있을겁니다.

신고
0 0
현장취재/출시행사

닛산이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형 세단 알티마의 신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알티마는 우수한 성능과 서스펜션 등의 조합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차였는데, 이번 신형 알티마는 기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해진 인테리어와 스포티함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고 하니까 어떨지 꽤 기대가 됩니다. 

요즘 일본 메이커들의 한국 땅에서의 행보는 조심스러운 편입니다.

차종을 함부로 가져오는게 아니라, 다른 메이커에서 좀 성공했다고 해야 신경써서 론칭을 하는거지요. 

이를테면 도요타 미니밴 시에나의 판매가 월 70대 수준으로 예상을 훌쩍 넘었거든요. 그러자 이를 지켜본 혼다코리아도 조만간 미니밴 오딧세이를 국내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혼다코리아는 어제밤에 이런 발표를 했는데, 닛산도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미니밴을 들여올지 여부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참고 링크 : 급발진 방지장치 갖춘 닛산 미니밴 엘그란드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도요타 캠리의 성공에도 힘입어서 일본 메이커들의 다양한 중형 세단이 국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오늘 나온 알티마2.5는 캠리를 정통으로 겨냥했는지 가격 또한 3350만원으로 똑같습니다. 배기량은 2.5리터와 3.5리터 두가지로 내놓고 있는데 90%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 주력모델은 2.5리터 모델이니 만큼 이 차종이 캠리와 어떤 구도를 만들어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현대차가 내놓는 그랜저나 기아차 K7과도 정면 대결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랜저는 2.4리터 GDi 모델이 2994만원, 3.0리터 GDi 모델이 3292만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여기 옵션을 비슷하게 하기 위해서 그랜저 기본 모델에 선루프,  고급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장착하면 361만원이 추가되므로 그랜저 2.4의 가격은 무려 3355만원이 됩니다. 따라서 같은 옵션의 알티마나 캠리보다 오히려 조금 비싸집니다. 물론 그랜저의 선루프는 파노라마식이고 내비게이션이 8인치로 조금 더 크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오디오는 알티마에 장착된건 보스오디오, 현대차에 장착하는 옵션 고급오디오는 디멘전인데, 저는 보스오디오가 더 고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래는 오늘 후배가 찍어온 사진들. 

우선 인테리어를 찍어봤어요. 

핸들의 느낌은 당연히 닛산 차 답게 그립감이 훌륭합니다. 가죽의 주름 잡힌것 보이시죠. 아주 좋은 품질의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한 겁니다. 당연히 BMW 기본모델이 사용하는 뻣뻣한 가죽보다 훨씬 고급인데. 잘 알려지지 않는게 아쉽죠.  

하지만 저 플라스틱 리모컨 버튼은 무난하지만 고급스러움을 해치는 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3.5리터 모델에는 패들시프트도 장착됩니다.

물론 CVT에 패들시프트는 직접적으로 변속기의 기어를 바꾸는 의미는 아니지만, 운전자의 의지에 맞게 차량의 가속감을 바꿔준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꽤 고급스럽습니다. 기어노브 부분을 보면 그랜저와 비교해선 훨씬 안정된 디자인이고 캠리와 비교하면 훨씬 더 화려합니다.

대시보드는 무난한 스타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흠잡을데가 그리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캠리같은 미국차 말고.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일본 세단들은 실내 인테리어에 칼날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정교한 조립감을 자랑하는데,
이 차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무난한 수준의 조립감입니다.

실내 디자인은 밝은색과 어두운색이 있는데, 저는 밝은색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인피니티의 디자인 느낌과 닛산의 디자인 느낌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기반 가운데의 디스플레이는 실제 좀 더 깊이 보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리 보이도록 해야 운전자가 눈의 초점을 자꾸 바꾸지 않아도 되니 눈이 덜 피로해집니다. 

저는 인테리어는 흰색이 더 마음에 듭니다.

저 뽀송뽀송한 느낌의 가죽시트는 꽤 매력적인데, 때가 잘 타지 않는 방염 처리가 돼 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뒷좌석 당연히 넉넉하구요.


이번엔 외관을 찍어봤어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우와 정말 멋지다 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이전에 비해 훨씬 스포티하다고 느껴지는 이미지입니다.




사장님도 오늘은 여유로운 표정이셨네요.


실제로 알티마는 경쟁 중형세단에 비해 스포티한 세팅이 매력인 차죠.


패밀리세단답게 푹신해 보이는 타이어를 끼웠는데, 이전의 알티마도 이런 타이어를 끼웠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꽤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어떨지 궁금합니다.



트렁크가 넓은건 이제 당연하다 해야겠죠. 이 정도 수준이면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다른 차와 비교가 불필요합니다.


헤드램프 디자인이 잘 됐고, HID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유행하는 LED 주간 주행등은 없습니다. (K3에도 있는데...쩝)




트렁크 상단에는 보스 오디오용 앰프가 장착돼 있습니다. 

엔진룸도 이제 잘 정리됐죠? 꽉 들어차 있고 빈틈이 없이 디자인됐습니다.  위는 3.5리터 모델. 아래는 2.5리터 모델입니다.

당연히 2.5리터 모델이 주력입니다. 


왼쪽이 3.5 오른쪽이 2.5인가 뭐 그런데 실제로는 옵션이 똑같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변속기를 비교해보면 그랜저는 6단 자동변속기, 알티마는 2단 기능이 추가된 CVT 변속기인데 우열을 가릴 수 있는지는 타봐야 알 일이겠죠. 조만간 시승해보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위 모델분은 그 유명한 정주미씨.


신고
0 0
현장취재/출시행사

준중형에서 뭘 바라겠어. 그냥 통통 소리나는 플라스틱 덕지덕지 붙어있겠지 생각하고 갔는데요. 웬걸. 무척 잘 만들어진 실내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준중형이 이 정도면 상위 모델들은 조금 더 분발해주어야겠어요. 특히 아반떼는 얼른 반성하고 새 모델 내놔야죠.


이번 K3의 핵심 디자인은 LED 주간 주행등입니다.


그전까진 대형차에서 중형차까지 내려왔던 이 주간 주행등이 준중형에 도입된 건 처음...(흠 i30가 있으니 처음은 아닌가요?)이라고 기아차에서는 얘기합니다.



앞트임이 BMW 디자인을 모방했다느니 특허권 발동하면 바로 걸린다느니 얘기가 많았지만, 실제로 보면 3시리즈와는 비슷하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오히려 아래로 꺾인 저 라인에서 아우디가 느껴지네요.


보는 각도에 따라서 꽤 달라보이는데, 실제로는 둥글둥글한 앞모양을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날카롭게 보이도록 가다듬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뒷모양은 더 놀라운데, 크기가 실제보다 매우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테일램프의 크기가 다른 준중형이나 중형차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테일램프가 차체 바깥으로 삐죽 튀어나와있습니다.


어차피 팬더만큼 나오지는 않겠으나, 차체보다 더 튀어나옴으로써 차체가 실제보다 더 넓은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거리에서 보면 중형차, 혹은 그 이상의 크기로 보입니다. 



기아차 특유의 투톤 휠 디자인은 역시 매력적입니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5스포크 휠은 방열에 적합하고 가벼운 휠이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특히 검정 부분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은색부위가 부각되므로 휠은 실제보다 더 가늘어보이고, 더 가벼워보입니다.


참고로 뒷바퀴이기 때문에 디스크가 더 작게 보입니다만, 디스크 크기는 좀 더 커지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런것에도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올립니다만.



바닥에는 언더코팅이 부분적으로 돼 있습니다. 노면의 돌튀는 소리나 방음효과, 방청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언더코팅의 부위가 꽤 넓어졌고, 아무것도 없는 아반떼에 비해선 훨씬 많이 돼 있는데, 언더코팅이 있다고 해서 좋은차,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나쁜차라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서스펜션은 아반떼와 같은 방식인 CTBA입니다만, 주변이 훨씬 깔끔하게 정리된게 인상적입니다. 조금은 다를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스파이샷을 보고 실내가  싸구려 느낌이라는 분들도 계셨는데, 


한번 직접 보세요.



대체 어디가 싸구려 느낌인가요.


제 눈에는 싸구려와 럭셔리 중 럭셔리에 훨씬 가깝게 보이는데요.


운전대도 상위 모델을 넘보는 소위 '하극상' 느낌이고, 리모컨 등을 보면 가격도 결코 값싸보이지 않습니다.


리모컨의 버튼은 역시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입니다. 플렉스스티어와 크루즈컨트롤이 독특하고, 나머지는 오디오와 트립컴퓨터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버튼입니다. 





유보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됐습니다. 


내비게이션 위치가 굉장히 위로 올라왔습니다. 사실 조금 더 올라오면 좋겠는데요. 여기까지 올라오는게 양산차의 숙명입니다. 내비게이션이 없는 차량의 경우도 감안해야 하니까요. BMW 같은 차종은 내비게이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대시보드를 다르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비싸니까요.


아우디나 벤츠 같은 경우는 내비게이션이 차량 속에서 튀어나오도록 설계했지요. 하지만 이 또한 값이 비싸니 이 급에서 도입은 힘들었을겁니다.


어두운데서 보면 카본 느낌의 플라스틱이 인상적입니다. 꼭 진짜 카본처럼 보이니까요. 


그러나 잘 보면 카본은 아니고, 필름 같은 건데 싸구려 느낌이 아니고 꽤 그럴듯합니다.


글씨가 나오는 저 색은 검정 바탕에 오렌지색. 매우 적절합니다. 


당연하다구요? 경쟁사인 현대차는 저걸 파란 바탕에 검정색 글씨로 나타내고 있는데, 정말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겁니다. 보이지도 않고 눈만 아프니까요. 



기어노브는 요즘 기아차가 그렇듯, 짧고 수동변속기를 닮은 이미지입니다. 이렇게 짧은건 유럽차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인데, 센터 터널이 있는 후륜구동 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전륜구동은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 여기를 수납공간에 좀 더 할애해도 되는데, 유럽식 디자인을 위해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아웃포커싱 된 부분을 보면 풋레스트가 단단하게 자리잡은 것도 보이실겁니다. 아주 넓고 고급스럽죠. 이 또한 유럽식입니다.


기어노브 좌우로는 통풍시트와 열선시트, 열선 핸들 버튼이 있습니다.


통풍시트는 말이 통풍시트고 실제로는 통풍 냉방 시트입니다. 수입차의 경우는 땀을 식혀주는 정도로 동작하지만, 기아차나 현대차의 통풍시트는 차가운 바람이 나와서 좀 등골이 시린 느낌입니다. 한여름에는 분명히 매우 효과적이고 좋을것이지만, 겨울에 땀이 좀 차는 경우에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장단점이 있죠. 


그런데, 준중형차에 통풍시트라니, 믿기 힘들 정도의 옵션입니다.


계기반에는 풀컬러 LCD패널이 장착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화면 구성을 보면 아우디를 베꼈습니다. 흰색과 붉은색만으로 화면을 구성하는게 그렇습니다.


K9의 그래픽은 BMW를 베꼈는데, 기아차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들이 조금 더 창의성을 갖고 작업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뭐 보통은 이런걸 신경쓰지 않으니, 오히려 이런 고급스런 아우디 디자인이 장점이 될 수도 있겠죠. 




질감은 어떤가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패턴이 매우 잘 짜여져 있고, 우레탄입니다. 통통거리는 아반떼와는 다르죠. 카본 패턴 부분도 꽤 고급스럽습니다.


엔진룸은 이런 느낌입니다.


엔진룸 디자인엔 그리 신경쓰지 않은 느낌입니다.


이 차는 1.6 GDi엔진을 장착한 모델인데, 장차 터보와 디젤 엔진도 나올거라고 하는군요.



차는 앞으로 웅크린 느낌이지요. 천장의 각을 많이 깎았네요. 


트렁크를 높이고 벨트라인을 여기 맞춰서 올리다보니 윈도우 사이즈가 극단적으로 줄었습니다. 


또 차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도 드는데, 잘 만들어진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기아차의 야심작 K3. 디자인에 있어서는 훌륭하다고 생각되는데, 현대기아차의 악명높은 서스펜션과 핸들의 조작감에 대해 우려가 됩니다. 많이 좋아졌는지, 혹은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는지 내일 시승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0 0
현장취재/출시행사

K3 보도 발표회에 와 있습니다. 


길에서 잠깐 보고 실내로 들어와서 발표를 보고 있는데요. 딱 봐도 완전 멋진차네요.


아반떼와 동급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외관입니다.


DRL도 엄청 화려하고 , 


실내도 흰색가죽시트를 적용하는 등 준중형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정도의 과감함이 인상적입니다.


대시보드는 운전석쪽으로 9도가량 기울어져 있는데, 운전석쪽으로 기울이는게 요즘은 대세인 것 같습니다.


3시리즈도 그러고, 폭스바겐 골프도 그런다고 하고, K3도 그렇고. 작은 차에선 필수적인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해주세요. 답해드릴게용.



래는 보도자료 전문.

----


준중형 신차 ‘K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17(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윤선호 기아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중형 신차 ‘K3’의 보도발표회를 가졌다.

 

풍부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젊은 감성과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 카 라이프(Smart Car Life)’를 선사할 차세대 준중형 세단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차별화 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그 중심에 K시리즈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보이는 ‘K3’ K시리즈의 명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발전시켜 기존 준중형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K3’ 42개월 동안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차명 ‘K3’는 기아자동차(KIA), 대한민국(KOREA)의 대표 글자이자 강함지배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Kratos’와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의 첫 글자 ‘K’에 준중형 차급을 뜻하는 ‘3’를 붙여 완성됐다.

 

특히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3’는 ▲젊은 감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 등 ‘K3’만의 차별화 된 세 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하고 있다.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3’는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Dynamic Muscularity: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 돼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을 갖췄으며안정적인 비례에서 오는 균형미가 준중형차 이상의 웅장함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풍부한 볼륨감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주간 주행등(DRL)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날개를 형상화 한 범퍼 하단부가 일체를 이루며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한다.

 

▲측면부는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과 직선의 느낌을 잘 살린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이 날렵한 쿠페의 느낌을 강조해 주며▲후면부는 세련되고 심플한 면처리로 입체감을 잘 살려 ‘K3’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눈썹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DRL)’이 동급 최초로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면발광 타입 램프를 적용해 점등 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를 이뤄 통일감을 주는 한편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해 준다.

 

2,700mm 축거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 공간을 확보한 ‘K3’의 실내는 자연 현상에서 접하는 움직임을 콘셉트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으며이에 안정적인 비례와 고급화 요소를 더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냈다.

 

‘K3’는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 조개 등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크래쉬패드도어 트림 등에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암레스트 및 클러스터 페시아 등을 가죽으로 감싸고도어 스위치 판넬과 플로어 콘솔 상단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고탄성 도장을 적용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K3’는 탑승객의 몸이 주로 밀착되는 가운데 쿠션 부분은 폭신한 패드를쿠션부를 감싸는 테두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패드를 적용탑승객이 앉았을 때 시트가 몸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듯한 버킷 시트의 느낌을 줌으로써 착좌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앞좌석 시트에는 시트를 시원하게 해 주는 통풍시트와 열선이 적용된 히티드 시트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동급 최초로 운전자가 최대 2개까지 시트 위치를 미리 설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할 때마다 시트를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줄였다.

 

골프백 4개와 보스톤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넓은 러기지 공간과 고객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6:4 폴딩 시트 기능은 최적의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운전석 중심의 센터페시아부 디자인스위치 중앙 집중 배열 등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 시키고▲대용량의 센터 트레이에 슬라이딩 타입 커버를 적용해 수납성과 사용 편의를 높이는 등 ‘K3’의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이 조화된 차별화 된 공간으로 완성됐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을 제공한다.

 

‘K3’는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및 센터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 등을 적용하는 등 연비 향상 노력으로 국내 최저 수준인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신연비 기준 14.0 km/(A/T, 구연비 기준 16.7km/)의 고효율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장착 모델의 경우는 14.5km/(구연비 기준17.7km/)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K3’는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

 

아울러 운전자가 도로 상황이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핸들링을 가볍게 해 주차 및 도심구간 운행에 적합한컴포트 모드’ ▲일반적인 조향 무게감의 노멀 모드’ ▲묵직한 핸들링으로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스포츠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렉스 스티어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이 밖에도 ‘K3’는 발포 충진재흡·차음재 등 차량 곳곳에 소음을 줄여주는 각종 사양을 적용하는 등 다양하고 세심한 소음진동 대책으로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K3’는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K3’는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과 운전석동승석사이드 & 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필라 보강재핫스탬핑 공법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 정면 및 측면 충돌에 대비한 안전 설계로 충돌 시 승객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 밖에도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후방충격 저감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후석 중앙부 3점식 시트벨트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K3’ I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차량관리안전보안 등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스마트한 카 라이프(Car Life)를 돕는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이 외에도 ‘K3’는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접근을 인식해 맞이하는 웰컴 기능’ ▲운전자가 설정한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헤드레스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앞좌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차량 앞유리의 습기를 자동으로 감지제거해 전방 시야를 명확하게 해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글로브박스에 차가운 공기를 유입시켜 음료수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등 탑승객의 편의를 한층 높여줄 사양들도 적용했다.

 

‘K3’는 ▲스노우 화이트 펄은빛실버오로라 블랙 펄글리터링 메탈어비스 블루플래닛 블루템테이션 레드골든 비트 등 8개의 외장 칼라 및 ▲블랙화이트 컬러팩 등 2개의 내장 칼라로 운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K3’는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집약시킨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면서 향후 국내 준중형차의 기준은 ‘K3’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3’는 차량의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최소화해 최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K3’는 효율적인 차체 설계와 함께 뛰어난 연비 개선으로 사용 단계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급 기존차 대비 0.2톤 가량 감축하는 등 뛰어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3년에는 국내 55천대해외 355천대 등 총 41만대, 2014년에는 국내6만대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의 ‘K3’를 판매할 계획이다.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저작자 표시
신고
1 0
1 2 3 4 5 6 ··· 19
블로그 이미지

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발빠른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