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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어쨌든 정보는 전달되어야 하니까. 꽉 짜여지고 무결을 추구하는 기사를 만들 틈이 없더라도 수시로 블로그에 올려놓겠습니다. 허술한 내용이니 흠잡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어쨌든 정보는 전달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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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엑스포가 이미 올해 3월에 치뤄졌고 내년 3월에 2회가 치뤄진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기자들 20명 정도를 모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있었던 슬라이드를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이렇게 치뤄졌다는거구요.





이분은 예전에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 효성자동차 사장님이셨는데 여기서 다시 뵙게 되니 반갑더라구요.


박재천 사무총장님이십니다.


외신에도 많이 소개가 됐다는 얘기고.



점차 판매량이 늘어서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늘어서



이젠 2회째를 맡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2015년 3월 6일부터 10일이나 한다고 합니다. 주말을 두번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주요 참여업체를 보면 독특한 브랜드들이 몇개 눈에 띕니다.



BMW i3, 르노삼성 SM3 ZE, 닛산리프, 기아 쏘울EV, 쉐보레 스파크 EV는 이미 다들 아시는 차들이고, 많이들 타보신 전기차일겁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묘한 브랜드들입니다.


우선 일본의 타지마.


회사 이름이 정말 타지마 TAJIMA 입니다. ㅋㅋㅋㅋ


한국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ㅋㅋㅋㅋ


여튼 타지마가 내놓는 차는 e-포뮬라


음. 이런게 한국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힌드라 REVA

대체 이렇게 못생긴차가 존재할 수 있는가 싶은 형태의 자동차. 


마치 뒤의 사람을 뽀샵으로 붙이다가 사이즈를 잘못 붙여 왜곡된 것으로 착각되지만, 

실제 차가 이렇게 생겼다는걸 알고 나면 두번 OTL 되는 상황입니다.


유우우.



미쓰비시 i-MiEV


오오 미쓰비시. 그래요 아직 살아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던 미쓰비시코리아는 사라졌고

수입원 CXC를 통하는것도 아니고, 다이렉트로 일본 미쓰비시가 가져온다는데, 아직 확정은 아닌가봐요. 



중소기업 파워플라자의 예쁘자나

음... 이 차에 대해선 제가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제 판단 기준과 많이 떨어져 있는 독특한 개념인것 같아요. 


스펙은 이상하게 높아요. 500km를 간다고 하고. 일반 220V 전원으로 '고속 충전'을 한다고 해요. 80볼트 모터로 120km/h를 달린다고. 아 상상을 초월하는 신개념 자동차.


여튼, 이미 다 공개된 차들이었거나 실제 판매 가능성이 희박한 차들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 차입니다. 



바로 비야디(BYD)의 e6입니다.


BYD는 이 차를 택시로 2016년부터 국내 판매한다는 계획이예요.


저는 해외에서 여러번 봤는데, 사실 이렇게 멀쩡하지는 않고 좀 엉성하긴 합니다만. 


택시라는데 과연 그런걸 따질까요? 과연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를 택시회사가 외면할까요?


한번 충전으로 250km를 달린다고 합니다. 기름값은 들지 않고, 대신 사용하는 전기료는 훨씬 저렴하구요.  


제가 택시회사 주인이라도 한번쯤 생각해볼것 같아요.



중국산 전기차는 버스에서도 더욱 두각을 드러냅니다. 


우저롱 모터스, 정확하게는 중국 심천 우저우롱 모터스(Shenzhen Wuzhoulong Motors)의  FDG6라는 전기차가 바로 그것입니다.


경쟁사에 비해 전기차 노하우가 많고, 성능도 우수하다고 설명합니다.


심지어 우저우롱의 버스들은 저상버스 위주로 만들어졌는데, 이 버스의 한국 파트너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에서는 모든 형태로 변형해 납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버스는 차종에 대한 관심이 택시보다 더 적은데다, 의외의 먼거리를 갈 필요 없이 딱 정해진 거리를 달린다는 점에서 전기차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 모양을 보면 (물론 겉모양을 보는것 뿐입니다만), 오히려 국내 버스보다 조금 더 나은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중국산 전기차의 공포는 아마 2016년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BYD의 e6택시는 내년중 환경부 인증과 승인을 받아 2016년부터 판매할 예정이고


버스는 내년에 제주도에 47대 버스에 정부 지원금이 1억원 가량 나갈 예정인데


이미 여러 브랜드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다 인증과 승인 과정이 승용차보다는 어렵지 않겠나 싶어서


그 또한 2016년은 돼야 하겠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건 중국 자동차들이 국내 들어오는 발판은 바로 친환경 지원금입니다. 


이를 받으면 e6의 경우 1000만원 정도만 내면 구입할 수 있게 되니 사업자 입장에선 마다할 수 없는 유혹이 될거고 버스도 1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나면 일반 버스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여튼, 중국 전기차 공포는 뒤로하고,


엑스포에는 전기 이륜차도 등장합니다.



이제 주요 참여업체에 전장품, 모터, 인프라 업체까지 모두 등장합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대학생들의 자작 전기차 대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15대학교 25팀이나 참가하는 꽤 큰 대회인데요.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지고 재미있어지는 모양이니 대학생 여러분들은 관심 가져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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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쌍용차 변속기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것 같은데요.

그에 대해 조금 검색해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무려 1928년에 만들어진 회사로 Coote and Jorgensen 이라는 회사였다는군요. 이 회사는 산업기계를 만들던 회사였는데 1차대전 후 자동차 부품회사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이후1940년대에 지금 위치인 오스트레일리아 페어필드에 공장을 세우게 됐고, 1952년부터 생산을 했다는군요.

5년 후 미국의 보그워너가 이 회사를 인수해 보그워너 오스트레일리아가 됐다고 합니다. 자동차와 산업 제품을 만들었구요.


첫번째 리어 액슬 제품을 만든 것은 포드 오스트레일리아를 위한 것으로 제퍼, 컨술, 커스텀린 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The history of the present company goes back to 1928, when a Sydney engineering company called Coote and Jorgensen Limited was established. The company's first site was in Camperdown but in 1936 they moved to larger premises in Alexandria. By this time the company was a medium sized engineering operation producing manufacturing machinery such as wire drawing machines and industrial power transmissions. Jorgensen's great ambition was to become involved in the automotive industry and in the early post war years the company began to make car replacement parts.

The company was growing so rapidly that in the late 1940s, Coote and Jorgensen started building a plant on the present site in Fairfield. This came into operation in 1952. 
Five years later, the Borg-Warner Corporation of the United States made a successful takeover bid for Coote and Jorgensen and subsequently, the company, then known as Borg-Warner (Australia) Limited, continued producing more automotive and industrial products. The first rear axle assemblies for Ford Australia, were supplied for the Zephyr, Consul and later, the Customline range.



1963년부터는 2개의 범용 리어액슬을 만들었는데, 이것의 이름이 모델70, 모델 78입니다. 이걸 조금씩 변형해 호주 자동차에 범용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런 범용적 디자인 콘셉트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의 선두주자고 지금까지도 큰 업적으로 남았답니다.

첫번째 3단 수동기어는 1964년에 만들어 포드와 크라이슬러에 납품했고, 1964년에는 첫번째 자동기어가 포드와 계약을 통해 전달됐다고 합니다.

1967년에 새로운 회사를 남아공에 세워 현지 AS를 위해서 운영했다고 하네요. 축 디자인과 생산에 대해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본사에서 지원을 받았구요.

1971년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의 알버리 공장에 보그워너 공장을 세웠고 역시 기술은 메인 공장에서 받았다고 해요. 

1987년에는 BTR 그룹의 일원으로 넘어갔다는군요. 당초는 BTR 엔지니어링 오스트레일리아였던 회사가 이후 BTR Automotive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비트라(BTRA)라고 말하는건 바로 이 BTR Automotive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In 1963, the company unveiled two generic rear axle assemblies, the Model 70 and 78, which, with modifications, would suit a wide range of Australian made cars. This common industry design concept was pioneered by and remains the cornerstone of the company's operations in the automotive field to this day.

The first 3 speed manual transmissions were designed in 1964 and introduced by Ford and Chrysler the following year. Also in 1964, the first order for automatic transmissions was received when Ford signed a contract for the newly developed Model 35.


In 1967 a new factory was established in South Africa to service that local automotive market. Axle design and manufacturing skills were transferred from the Fairfield site. 
In 1971 a new transmission plant began to manufacture components and assemble the Borg - Warner automatic in Albury, New South Wales. Again production equipment and skills were transferred from Fairfield. 
The company became part of the BTR organisation in 1987. Initially registered as BTR Engineering (Australia) Limited and later traded as BTR Automotive.


2000년 7월 1일, 호주본사, 남아공, 인도네시아 공장은 모두 '스파이서 라이트 액슬 디비전(Spicer Light Axle Division)'으로 인수 됩니다. 이 디비전은 미국 톨레도에 위치한 다나 코퍼레이션(Dana Corporation)의 한 파트가 됐습니다.

단, 호주 알버리 트랜스미션 공장은 이번 합병에 포함되지 않았고, 여전히 BTR Automotive로 남았습니다. 페어필드에 위치한 스파이서 액슬 오스트레일리아는 자동차 차축 제품 디자인, 생산, 조립에 집중하고 있으며 650만 차축 부품을 오스트레일리아와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On July 1, 2000 the Fairfield, South African and Indonesian facilities became part of the Spicer Light Axle Division. This division is part of the worldwide Dana Corporation which is headquartered in Toledo, USA. The Albury transmission operation was not part of this change and remained BTR Automotive.
Spicer Axle Australia Pty Ltd at Fairfield is focussed on the design, manufacture and assembly of automotive axle products. More than 6.5 million axle assemblies have been delivered to customers both locally in Australia and overseas.


여기까지가 스파이서 액슬+BTR의 얘기구요. BTR은 이후 오토매틱 변속기만 만들게 된거죠. 복잡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영국의 아이온(ION)이라는 투자 기업이 BTR 공장을 인수합니다. 아래에 그 내용이 있네요. 

BTRA는 1971년에 미국 보그워너에 의해 지금 공장이 세워졌습니다. 최근까지 BTRA 는 영국의 인밴시스 그룹의 소유였습니다. 아이온은 BTRA를 인수하기로 2002년 4월 15일 결정했습니다. 자동차 변속기 기술, 디자인, 개발, 생산, 판매 부문입니다. 호주 알버리의 자체 공장과 900명의 노동자들, 현지에선 가장 많은 수의 노동 인원이 될겁니다. 개발과 연구 시설은 페어필드에서 지원할겁니다. BTRA는 이름을 ION Automotive Systems로 바꾸고 ION Automotive Group의 일원이 됐습니다.

"BTRA was founded in 1971 when the current plant was constructed by the Borg Warner Corporation of the United States. Most recently BTRA was owned by the Invensys Group based in the UK. ION concluded its acquisition of BTRA on 15 April 2002 with ownership from 1 April 2002. Based on proprietary technology, BTRA designs, develops, manufactures and sells automotive transmissions. It operates from its own plant at Albury NSW, employing over 900 people, making it one of the largest employers in the region. A research and development facility located in the Sydney suburb of Fairfield supports the Albury plant. 
BTRA has since been renamed ION Automotive Systems, one of the ION Automotive group of companies."

참고로 BTRA는 변속기를 생산해 호주, 한국, 중국에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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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엔진룸 물들어간다는 말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사실 자동차의 엔진룸은 물이 들어가도 버틸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요. 공기가 들어간다는건 물도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물만 막고 공기만 들락거리도록 만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요. 고급차들일수록 그렇게 설계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그리 고급차는 아니고, 뭐 이정도의 수밀성을 확보하는데 그치는거지요.

이렇게 뿌리면


이렇게 물이 들어간다.

그러면 이 차가 후진거냐.


다른 차를 놓고 비교를 해보는거죠.

폭스바겐 파사트. 


당연히 흥건합니다.  



물론 이 차는 미국용 버전이고 생산도 그쪽이지요. 

BMW는 조금 낫지만 그래도 역시 물이 들어갑니다.


티구안은 지금 사진은 없지만 양으로 따지면 가장 많이 들어갔고,

각자 다른 사람이 대충 뿌렸으니만큼 뿌리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들어가는 양은 차이가 있었을겁니다.

중요한건 어떤차가 더 들어가거나 덜 들어가느냐가 아니라 이 실험을 왜 하느냐인겁니다.

이 실험은 세계 어떤 제조사도 보닛 안쪽을 완전 방수되도록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겁니다.

그러면 물이 들어가면 어떻게해?

일부가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보닛은 그냥 덮개일 뿐이지, 그 안에 있는 모든 장비들은 물이 뿌려져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집니다. 

보닛 열고 비맞아도 OK, 보닛 안에 물 뿌려서 청소해도 OK.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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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품질 불만, 안전 문제, 높은 가격, 독과점, 내수 차별... 오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성토가 쏟아진다. 국내 소비자들이 이같이 불만을 품는 이유는 무얼까. 원인을 파악해야 해결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기간은 9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19일간이며, 총 응답자는 1795명이었다. 

  
"국내 시장 차별, 못 참겠다"

전체 응답자 중 '그리 미워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도 있긴 했다. 하지만 그 수는 6%에 불과했다. 나머지 94%는 내수 차별·품질·안전·가격 등 다양한 이유로 현대기아차를 미워한다고 밝혔다. 

 
▲ 에어백 내수 차별 관련 현대기아차의 입장

절반에 달하는 45%는 의외로 '국내 시장을 차별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품질문제는 19%로 그 절반에도 못 미쳤고, 안전문제는 11%,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9% 순이었다. 

  
▲ 모터그래프에서 실시한 '현대기아차를 왜 미워하나요?' 설문 조사

흔히 문제가 '제품'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문제는 '공정성'에 있었다. 요즘들어 '품질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행보가 조금은 헛다리를 짚고 있는 셈이다. 

전례 없이 비분강개한 댓글도 쏟아졌다. 한 응답자는 "제네시스만 봐도 미국이랑 왜 약 2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지, 강판도 왜 다른지 모르겠다"면서 "미국에 싸게 팔고 거기서 발생하는 적자를 국내 시장 독점을 통해 메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소비자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응답자는 "내수는 알아서 잘 팔리는 탓에 늘 해외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면서 "현대기아차는 국민들의 세금과 희생으로 성장한 만큼, 관련 법규를 개정해서라도 국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품질·안전도 개선하라..."정직하지 못하니 불안해"

비록 수는 훨씬 적지만 응답자 중 19%는 '품질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고 안전에 대한 불만도 11%나 됐다. 핸들, 브레이크(3%) 같이 눈에 나타나는 '차량 성능'보다 제품에 대한 '불신감'이 훨씬 크게 나타나는 셈이다. 제품의 문제보다 대응 방법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 셈이다. 한 응답자는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오작동 결함 등,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적었다. 

심지어 "정직하지 못해서"라거나 "신뢰할 수 없는 말장난을 해서"라는 직설적인 의견도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들이 마케팅적인 수사로 내세운 '세계 최초'나 '사실상 가격 인하' 같은 문구가 실은 오히려 회사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는지도 모른다. 은연중에 '믿을 수 없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말이다.  

  
▲ 모터그래프가 실시한 '가장 믿을만한 국산차 브랜드는?' 설문 조사 결과

'가격 비싸서 문제'라는 불만도 9%에 달했다. 한 응답자는 "10년 전 혼다 어코드 가격은 3300만원 수준으로 현재와 거의 변화가 없지만, 당시 천만원 중반이던 현대차 쏘나타의 가격은 지금 2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설문 항목에는 없었지만, 한 응답자는 "현대차 영업이나 서비스센터 등 직원들의 불친절한 태도도 문제"라면서 "현대차 직원들은 대체로 고압적인 태도로 소비자들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설마 영업사원이나 서비스센터가 고압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해 미리 설문 항목에 넣지는 못했다. 

노조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현대기아차 귀족 노조는 가격을 올리는 주범"이라며 "도요타 노조가 파업 한 번 안 할 때 1년에 2번씩 파업해 꼴 보기 싫고, 노조 좋아하라고 현대차를 사 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잃는 것을 더 증오한다"

왜 응답자들은 '차' 자체가 아닌 현대차의 '행위'를 문제 삼을까. 특히 자신이 구입하는 차가 아닌 해외 소비자에 대한 특혜, 자신과 관계없는 노조원들의 처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기 어렵겠지만 심리학 연구도 참고할만 하다. 2010년 유명한 사회학자 프란스드왈(frans de waal)은 원숭이를 이용해 '차별'에 대한 유명한 실험을 했다. 우리 속 원숭이에게 오이를 주면 기쁘게 먹는다. 하지만 바로 옆 우리의 원숭이가 포도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원숭이는 먹던 오이를 우리 밖으로 내던져버린다. 심지어 실험자 얼굴에 오이를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그만큼 '차별'에 대한 감정은 극단적이고 강력하다는 뜻이다. 

또 지난 수만년간 포유류의 본성은 이득보다는 손해에 더 민감하고, 편안함보다는 위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됐다. 그래야 생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건의 품질이 좋다거나 조용하다는 느낌은 잘 기억하지 않고, 물이 샌다거나, 녹이 슬어버리는 것 같은 손해에 크게 반응하는 원인이 여기 있는건 아닐까.  

  
▲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변동표(상용차 제외)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해왔다. 80년대 말에는 '미국 수출용 차량(AMX)'이라며 가격을 더 올려 받는 일도 있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법규에 없다는 이유로 수출용에 들어가는 안전빔, 에어백, VDC 등 안전 장비를 삭제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아연도금강 등 철판까지 달랐고 '10년 10만마일 보증' 같은 업계 최고 수준 보증도 해외에서만 제공했다. 미국과 유럽에 전략모델을 내놓고 있는 반면, 내수용 모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물론 요즘은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사소한 차이도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부각되기 마련이다. 

이래도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에 등을 돌리는 이유를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 비록 현재 현대차 수익의 대부분이 해외 시장에서 나오는게 사실이라도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근간을 만들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가 된 현대차, 이제는 자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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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마트에서 '1일분 야채'라는 이름의 새로운 음료수를 발견.


음, 이게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나왔구만






지난번 일본에서 마셨을때 독특하기도 한데다

맛있기도 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선뜻 구매.



그런데 맛을 보니 전혀 다르다. 이건 뭐 시중에 흔하디 흔한 그저 그런 당근 주스맛. 그냥 델몬트 싸구려 주스다. 


아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마셨던건 델몬트가 아니었는데...


...하고 찾아보니 


좀 다르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일분의 야채'


비슷하지만 뭔가 다르다. 분명 보고 베낀것 같기는 한데 법적 문제는 간신히 피해가도록 디자인한게 눈에 보인다. 


결국 우리나라, 아직도 이렇게 베껴야 하는건가.


창조 같은건 아랑곳 안하고?


중국하고 다를게 대체 뭔가. 아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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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의 출시행사를 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엇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타보셨을거고, 뭐 여러가지 잡음들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실적은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자동차가 되었네요.


승합차에서 최다가 아니라 쏘나타나 아반떼 같은 볼륨모델을 포함해도 더 많이 팔렸다는 점이 놀라운거죠. 


지난달에는 수출물량을 늘린다며 국내 판매 숫자를 제한하는 통에 국내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날은 김창식 부사장이 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모델도 아니고 아나운서도 아닌 분께서 등장해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미모가 대단하시고,





키는 무슨 모델을 넘어 농구선수 같은 정도. 보통 여자분이 어깨까지 밖에 안옵니다.


너무 쓸데 없는 얘기만 하고 있어서 합니다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뒷얘기'니까.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19인치 휠에 디자인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센터콘솔의 크기가 크게 늘었는데, 기존 카니발과 비교하는건 좀 어색하긴 하네요. 기존에는 3.5리터였다니. -_-;;


220볼트 소켓이 있는건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제는 필수 장비 처럼 돼 가고 있습니다.




전고를 낮춘건 실내 공간에서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외부에서 봤을때 훨씬 날렵해 보입니다.


그런데 비교차종이 기존 카니발과, 불쌍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입니다. 쩝. 


기존 카니발이나 코란도 투리스모보다 길이와 높이가 더 작다는겁니다.


대신에 휠베이스와 전폭이 넓어서 실제 실내 공간은 더 넓다는 설명이죠.


앞유리가 조금 앞으로 전진한 (캡포워드) 방식 이어서 보닛이 짧고 실내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4열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3열 레그룸은 기존 카니발 9인승에 비해 오히려 좁습니다. 그런걸 말할 수 있다는게 좀 용감하달까. 요즘 기아차가 좀 솔직해진 느낌도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 부분에 대해 4열도 쓸모 있는 좌석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는 여전히 부족하긴 합니다만 노력한 부분이 있네요.


4열을 닫고 나면 3열이 뒤로 움직여지니 공간이 늘어납니다. 레그룸이 기존에 비해 25mm 가량 늘어난다는군요.




1,2,3 열 모두 기존에 비해 향상돼 있고, 4열시트는 특히 집어넣어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게 좋습니다.


수입차들에는 다 있었지만, 카니발에는 없던 기능이 드디어 도입된거죠.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습니다. 사고시 후드를 솟아 오르게 해서 보행자 머리가 엔진에 직접 부딪치는 것을 막아줍니다.


스몰오버랩도 통과할 수 있도록 내부 테스트를 마쳤다고 하는데, 실제 테스트 결과는 나와봐야 알 일이죠. 


다양한 안전 기능도 마련돼 있습니다.


전방 추돌 경보에, 하이빔 어시스트에, 후측방 경보에 차선이탈 방지... 무척 많죠. 실제 필요한 기능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만. 여튼 갖췄다는겁니다. 



NVH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있습니다. 실제 제작현장을 가보니 1mm까지 조정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합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가 일반적인 세단에서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짐을 잔뜩 든 사람이 키를 갖고 다가가면 문을 열어주는 기능인데, 문이 덜컥 열리고 결국 손으로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하죠. 


그런데 카니발은 전동 테일게이트여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짐을 실어나를 일이 많은 차인만큼 더 유용하겠죠. 


주차하기 어려운 차니까 어라운드뷰도 유용할거고, 문을 제대로 안닫고 내린 승객이 있어도 운전석에서 버튼 하나로 여닫는 점도 좋습니다. 



선루프가 두개가 연달아있는데 파노라마선루프보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도 어떤 거치형 내비게이션보다 오히려 좋구요.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불필요하고 장식일 뿐 아니라 밤에 눈부시고, 라이트를 켰는지 아닌지 헷갈리게도 됩니다. 


여튼 이런 부분은 도요타 시에나와 비슷한 수준, 코란도투리스모보다는 좀 나은 수준. 



컬러도 이전보다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아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차를 위해 곧 노란색도 추가되지 않겠나 싶네요.


이 차에는 소닉브랜딩이라고 해서 다양한 소리를 통해 브랜딩을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소리를 차안에서도 들을 수 있게 한다는거구요.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의 통일성있는 사운드 스킴을 가지고 간다는겁니다. 


사실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만 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아차의 느낌'을 느끼게 된다는겁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부분일겁니다.






음냐리.


여튼 이같은 프리젠테이션 후. 시승에 나섰구요. 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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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는 핸즈와 베스트랩이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요.


트랙데이를 개최하는거지요. 하루 4번인가 탈 수 있고 금액도 8만원으로 꽤 저렴하게 나왔네요.


아침 8시까지 도착해야 했는데 

우리 회사에서 배려를 해준 덕에 콘도에서 1박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일단 밤에 쏘기로.



이번에 가져가는 차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와 모터그래프의 제네시스입니다. 


포르쉐라고는 하지만 SUV 특성이 서킷에 과연 얼마나 맞는가도 궁금하고, 뉘르부르크링에서 가다듬었다는 서스펜션이 인제스피디움에선 과연 통할지 여부도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강남에서 2시간반거리.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온거죠. 힘듭니다.


엄청나게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ISO를 6만 넘게 올려서 찍으니 정지된 것처럼 보여요.


ISO가 12800 정도네요. 이 정도면 괜찮은데요?


카메라는 소니 A7S예요. 고감도 노이즈가 매우 억제됐다는 평가를 받는 카메라죠.


밝은 부분을 찍으면 같은 ISO라도 노이즈가 더 줄어들어요.



노이즈 억제력이 최소한 니콘 D3급은 되는 것 같네요.



여튼 이곳 로비에서야 알게 된 숙박료. 

1박에 15만5천원. 어휴 너무 비싸다.


노쇼는 100%를 내야 한다고 해요. 어차피 방 남아돌것 같은데. 쩝. 


그래서 저희 2명이 왔는데 1인 1실을 쓰게 됐어요.


방은 이래요.

















테이블에는 이런 잡지가 있어요.



김진표씨가 "너 때문이야!"라고 혼내는 것 같은 표정이예요. ㅠㅠ



서킷이 내려다 보여요. 나방이 창궐하야 차마 베란다로 나가보지는 못하고 유리 너머로 찍었어요. 아 여기서 관람해도 꽤 재미나겠다!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서킷 맞는것 같아요.


여튼 핸즈 & 베스트랩의 서킷데이를 내일 해보고 다시 글을 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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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빙(Dreamcars Night Driving)이라는 행사를 개최했어요.

 

드림카는 뭐고 나이트는 뭐고 드라이빙은 뭐냐. 싶은 느낌이 드실지 모르겠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쿠페와 컨버터블 차량을 '드림카' 형제들로 설정하고 매년 드림카 행사를 개최합니다.


사실 일상적인 자동차는 아니고, 그러다보니 차에 대해 정의할 말이 필요했고 딱 적절한 말이 드림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PYL은 대체 뭐냐 ㅠㅠ)


애들이 있는 집에서는 사고 싶어도 쉽게 살 수 없는게 이런 차들이고, 그러다보니 가격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 막연히 '드림카'로 꿈꾸는 차종이기도 하니까요.


드림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LS가 있었지만, 단종된 관계로 이번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비싼놈(?)이 SL63 AMG였구요.


그 다음은 CLS 63 AMG S라는 모델입니다.


일반적인 CLS는 디튠이 돼 있는데 비해 S모델은 585마력까지 올려놓아 무척 잘나가는 차라고 하더군요.



저는 운이 좋은 편이어서 S63 AMG를 언제고 탈 수는 있지만 여전히 AMG 의 63 엔진을 갖춘 차를 타는건 매번 설레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른 차들은 그리 고가라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프리미엄급의 쿠페와 컨버터블 정도였지요.


가장 싼 모델은 SLK 200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 차도 무척 좋아합니다.



이번 행사는 워커힐 애스톤홀에서 펼쳐졌는데요.


애스톤홀은 아무래도 애스톤마틴의 국내 출시 행사 장소로 적합한 곳이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모든 행사가 그렇듯 밥을 주는데, 

꽤 맛있어서 박기돈 편집장과 이다일 기자가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대기하는 동안 심심하지 말라고 

이렇게 가짜칩으로 룰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종훈 선배는 뭐 좀 한다는데 제대로 못하시더라구요. 


무슨 이유에선지 혼자서 블랙잭만 줄기차게 하는 신승영기자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브리타 제에거 사장님이 나오시고.




"벤츠는 원래 예로부터 드림카만 만들었습니다"라고 하시네요.


브리타제에거 사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으로 연세도 꽤 되시는 분이시니 아마 저분 말씀이 맞을거예요.


이다일기자는 동영상을 찍는다며 D4를 가져왔어요. 



아 진짜 무식하게 크네요.


지금 이걸 찍은 카메라는 RX-100 III라고 해서



여기 찍혀있는 카메라입니다. 이 정도 크기는 돼야 들고 다니는 카메라라 할 수 있지. D4는 저게 흉기 아니면 뭡니까.


어쨌건 밖에는 천송이의 붕붕이와 같은 E클래스 카브리올레가 있네요.


시승하다 지친분들은 농구를 즐기면서 코인을 딸 수 있게 했습니다.


코인으로 나중에 뭐 W호텔 숙박권이니 선글라스니 하는 것들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대요.


그런데 뭐 200개 이상을 따야 하고..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



어떤분은 E200 카브리올레에 당첨되셔서 저걸 타시더군요.


흠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어둑해지는 밤에 벤츠를 타고 즐기는 오픈 에어링은 세상 어떤차를 가져와도 바꿀 수 없을만큼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요.





호텔에서 내려가야 하는 분들은 이런 셔틀 버스를 탔습니다. 무려 S클래스네요! 


이건 천송이와 도민준의 차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는게 아니라. 바로 전지현씨가 타고 출연했던 바로 그 차죠.




마치 전지현씨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 부럽다 붕붕이. 


이 차는 카미디어의 미녀기자와 꽃미남 기자가 타고 갔습니다. 아 부럽다. 


우리는 E350 컨버터블을 탔습니다. E350컨버터블은 전지현 붕붕이와 같은 모델로 엘레강스함과 스포티함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운전하는건 세계닷컴 이다일기자.

 


에잇!!!! 이게 뭐얏!!!!!!!




.... 죄송합니다.


여튼 제 심정을 표현한 한장의 사진.



양평의 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하버커피라고 하는데 아마 저 아래쪽에 모터보트 정도 세울 수 있는 선착장 정도 있을것 같네요.



CLS... 그나마 저걸 타지 않은게 다행이지.


화장실은 희한하게 유리로 돼 있어서 밖을 보면서 볼일을 볼 수 있어요.



"안심하세요 낮에는 밖에서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써있어요.


낮에는...


밤에는 보인다는 얘기잖아!




여튼 경치 좋은 카페였어요. 아저씨는 좀 불친절하고 좋아요.



한번 뚜껑을 열면 닫지 않아요.


사실 벤츠는 움직이면서 뚜껑을 열거나 닫을 수 없기 때문이예요.


고속도로에 갔는데 비가 온다면 도착할때까지 맞으면서 달리는 의리!


그런게 벤츠에는 있는거예요.



CLS 63 AMG는 계속 눈에 밟히네요. 한번 타보고는 싶은데. 아직 한번도 못타봤어요. 우리 S63 AMG보다 가벼워서 좋을것 같아요. 


세계닷컴 이다일은 아직도 D4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어요. 그거 어떻게 들고다니니.


똑딱이도 이렇게 나오는 시대인데.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먹어야 해요. 아 쥑인다.


이다일도 막 감탄해요.


이제 내가 운전할 차례.



벤츠를 타면서 저렇게 쫌스럽게 운전하면 안된다고 이다일이 그래요.



그래서 거만한태도.



날카로운 턱선을 내뿜어보아요.



에잉... 이건 왠 옥의티.


겁나 달려보지만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차가 있어요.


바로 총알택시님들이예요.


최신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도 따라갈 수 없는 그 무엇. 궁극의 간튜닝(ultimate gan machine)이 돼 있는 분들이예요. 



다시 말하지만 벤츠를 타고 즐기는 밤의 오픈 에어링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예요.


부드럽고 기분 좋게 달리고. 스포츠성향을 원하면 스포티하게 달릴 수 있고.


E350을 드림카라 할 만 하냐구요?



당근 빠따 초 만족이예요.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니 밤이 됐어요.



막 무슨 20세기 폭스사 영화가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예요.


잘 보면 옆에 디제이님도 계세요.


오른쪽에 보이는 코인을 받기 위해서 기자들이 줄을 나래비로 섰어요.



도와주시는 분들마저 완전 예쁘신 분들. 



신승영 기자는 아직도 미녀 딜러 앞에서 블랙잭을 하고 있어요. 저녀석은 신혼인데 왜 저러나 몰라요. 


다들 열심히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코인을 딴건 저예요. 1등을 하는 바람에 W호텔 1박 숙박권을 받았어요. 훗.


지금이라도 겜블러로 전향해야 하나 살짝꿍 고민돼요.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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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기아차 카니발의 출시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뭐 대단한 글은 아니고 간단 스케치를 해봅니다.


22일 W호텔에서 있었던 카니발 미디어 프리뷰입니다.


현대차 그룹 아나운서님이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아름다운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멋진 문구도. 


아 그런데 이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방 전체에 크고작은 별들이 펼쳐지는 이 순간.


아빠가 가르쳐준 세상


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강력한 문장입니까.


아버지가 아니라 아빠.


이건 어른이 어른에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아이의 관점으로 얘기하는거죠. 여기서 무장해제가 됩니다.


더구나 우리는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아빠지요. 



그동안 아이와 대화도 못하고

일하느라 가족들에게 딴전으로 물러나버린 아빠가 아니라,


맨날 아이를 도맡아 가르치던 엄마가 아니라,


직접 카니발을 끌고 아이들과 함께 캠핑도 떠나고 여행도 가면서

세상을 가르쳐주고 한 집을 이끌어가는 가장, 진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라는 함축적 의미를 

이 한 문장에 웅변하듯 담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센스를 발휘하다니 기아차 대단합니다.



이례적으로 디자인센터 부사장님께서 프리젠테이션 하시고,


본인의 스케치를 선보이셨습니다.


이상하게도 피터슈라이어가 아닌.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광고죠.



판촉 프로그램도 여러가지 있네요.


주력트림이 2940~2970. 싸지는 않네요. 하지만 중대형 미니밴들이 보통 다 비싸니까. 이 정도라면 납득할 정도?


트림이 고급으로 가고 옵션을 더하면 4000만원 정도로 올라갑니다.




가족 자동차니까 모델도 가족으로 맞췄습니다. 


하지만 네명이 카니발을 타는건 좀 과한것 같기는 하네요. 


엔진은 기존 엔진 그대로입니다. 2.2리터 디젤. 



4열시트에 새롭게 적용됐다는 '팝업 싱킹 시트'라는 희한한 장치가 있어서 기자들이 다 궁금해 했습니다.

알고보니 접이 방식이 조금 달라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중간에 한번 접혀 들어가거나 펴지면서 나오도록 만들어진 구조를 말합니다. 


그렇게 편리한 것은 아니어서, 새로 이름 붙일만한 기능이라거나 세계최초라고 광고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경쟁 수입 MPV모델은 전동으로 접고 펴는, 혹은 버튼을 눌러 접고 펴는 것도 가능하니 말이죠.


그릴은 이날 조명이 좀 별로여서 더 엉성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들끼리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한명은 "이빨이 빠진것처럼 보인다"고 하기도 했고, 다른 한명은 "호텔 조명은 원래 이래서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매번 이럴 수는 없으니 꼼꼼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다음번에는 이보다 잘하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 저 그릴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K9에 적용된건 거의 테러 수준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북미와 유럽에는 이렇게 망사 느낌의 그릴을 채택하고 있는데, K9도 그렇구요.


우리는 왜 저런 마징가제트 입모양 같은걸 붙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차가 이빨이 빠진것 같다고 자기들도 얘기하면서 말이죠. 


이날은 하이리무진도 전시됐습니다.


하이리무진의 디자인은 일반 모델과 비슷하지만 실내의 고급감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월등히 좋더라구요.



여튼 간단 스케치는 여기까지. 세부 내용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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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발빠른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