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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아무리 자동차 기자라도 타기 힘든 차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롤스로이스입니다.


롤스로이스 중에서도 레이스는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인데다, 다른 롤스로이스와 달리 달리는 느낌을 좀 더 강조한 스포티한 자동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운 좋게 BMW에서 드라이빙센터 서킷에서 롤스로이스를 마음껏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긴 시간을 달린단 얘기는 아니고, ^^ 막 밟아볼 수는 있었다는 얘깁니다.



롤스로이스는 인스트럭터분도 예삿분이 아니신. 무척 젠틀하고 매너 넘치시는, 영국식 엑센트가 매력적인 분이 나오셨습니다.


(Manners Maketh Men?)




음 영국차와 잘 어울리는 외모가 인스트럭터의 첫번째 요건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여튼 행사장에 가면 이렇게 레이스가 서 있었습니다.


레이스는 위의 것처럼 전체가 같은 컬러인 경우도 있지만, 아래처럼 천장을 투톤으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악 너무 커서 사진에 다 들어가지가 않아!



40미리 단렌즈만 가져간 저는 나눠서 찍을 수 밖에 없네요.


여튼 아침 일찍 왔으니 커피와 함께 맛난 간식부터. 



아아 고급스러움이 대단하다. 



여튼 레이스 시승에 앞서 고스트부터 시승했습니다.


그것도 일반공도에서요.




잘 보면 제 얼굴이...A필러에 딱 가려져 있지요 -_-;;




레이스를 시승할때는 이렇게 



홱 꺾으면 무게가 있는 차들은 이렇게 앞이 주저앉게 됩니다. 그런데


오~ 레이스는 그렇게 운전하는거 아니예욜...


이라고 하시지는 않았지만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는데



더 빠른 속도에서도 기울어지지 않게 컨트롤 해보이시네요.


역시 인스트럭터님 최고!



저는 개의치 않고 쭉쭉 달렸습니다. 


넘어질래면 넘어져라 식으로.



그런데 할수록 더 안정감이 생기는건지 감을 잡게 되는건지 

차가 어느 정도 기울어짐이 잡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우는 쪽을 쭉 올려주고 단단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어서

핸들을 돌릴때 속도와 기울어짐을 감지, 적절하게 차를 수평으로 유지해줍니다.




이렇게요.





기본적으로 레이스는 스포츠카들에 비해 지상고가 높아서 스포티한 주행에는 한계가 있지요.






실내도 어찌나 화려하고


기능은 또 어찌나 많은지...


굉장히 특이한 점은 이 차에 스포츠카의 기능들, 이를테면 드라이빙모드를 선택하는 기능이나

차체 높이를 조절하는 기능, 서스펜션 강도를 세팅하는 기능 같은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모두가 운전자가 선택할수는 없지만 자동으로 이뤄지는거지요. 


최고의 전문가가 다 알아서 해줄테니 걱정마십쇼. 뭐 그런 식입니다.


차 자체가 쇼퍼(Chauffeur)가 되는거죠.



당연히 무거워서 스포츠카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이 차는 집에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포르쉐 같은 스포츠카를 이미 가진 사람이 타는 차입니다.


하드코어 스포츠카가 아닌, 럭셔리하고 여유로운 주행이 필요한 경우에 타는 차죠.

>

부드럽고 편안한 차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스포티한 느낌을 갖췄으면 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차가 바로 이 차입니다.


극단의 호사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게 가장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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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현대차의 기대작이자 모든걸 쏟아부은 플래그십 모델 에쿠스의 출시가 불과 몇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래는 연말 즈음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요즘 신차가뭄, 말하자면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현대차다보니 부득이 계획이 조금 앞당겨졌지요. 



위장막도 거의 없는 현대차 에쿠스를 몇번 봤고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디자인을 그냥 외우려고 노력했으나, 역시 금방 잊혀지네요.


이미 모든 부분이 완성됐고 마무리 튜닝을 하는 단계였는데,

스포티한 느낌이 마치 스포츠세단 같은 느낌으로 바뀌어서 좀 놀랐습니다.


지금의 에쿠스는 노땅 느낌이 물씬 나는 차인데, 신형 에쿠스는 꽤 날티가 나서… 


보수적이고 연세 있는 분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그동안 '에쿠스라면 당연히 검은색'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테스트 차중에 검은색이 한대도 없던걸 보면

어쩌면 '플래그십의 주력컬러는 검정'이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벗어나려는 모양입니다. 검정색이 아니예요. 





뒷좌석에 앉으면 팔을 뻗어도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멀더라구요. 


음 대형차 다 그렇다구요? 머 그럼 말구요. 



여튼 인상적인건 이것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모터리안의 박기돈 실장님이 길에서 우연히 촬영한 에쿠스입니다.



테일램프.


이 테일램프가 독창적이면 좋겠지만 완전 독창적이진 않았구요.


재규어 XJ를 닮았습니다.




테일램프가 위로 가면서 꺾여서 길게 뻗은게 딱 봐도 재규어 느낌입니다.


그외에 가장 많이 닮은 차는 캐딜락인데요.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튼, 


에쿠스를 보면 기존 에쿠스는 바로 촌스러운 느낌으로 보이게 되는. 요즘 말로 오징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히 기업체 임원이나 고위 공무원들 모두 일제히 신형으로 갈아탈 것만 같네요.



주가에 호재인데, 어서 빨리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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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넌 차 잘 아니까 설명 좀 해봐라, 이게 왜 SUV냐?"


동료 기자가 다가와서 이렇게 묻는데 대답을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거든요.


오늘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GLA를 출시한 날입니다. 가만 보면 SUV 같기도 하고, 해치백 같기도 한 디자인입니다.


이 차를 뭘로 봐야 하는가는 고민입니다. SUV라면, 군용지프인 윌리에서 시작돼 현대적으론 그랜드체로키, 체로키로 시작되는 4륜구동 모델로 험로를 달릴 수 있는 동시에 넓은 실내공간과 승용차 못지 않은 승차감을 가진 차를 말합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벤츠에는 70년대부터 G바겐이라는 군용으로 제작된 SUV가 있었고, 영국에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비롯한 여러 차들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군용으로 개발된 차, 오프로드를 위한 특수한 자동차지 현대적인 의미의 SUV라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SUV가 민간에서 사랑받게 된건 철저하게 미국적인 자동차. 픽업 트럭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트럭에 뚜껑을 얹은 듯한 자동차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제조사들이 10여년전 렉서스 RX를 내놓아 이른바 엄청난 대박 인기를 끌면서 대중화는 가속화 됐고, 이어 인피니티가 FX 같이 온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차를 CUV라는 이름으로 내놓기도 했지요. 여기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불과 10년전 벤츠 ML과 X5를 시작으로 SUV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서, 더구나 포르쉐와 아우디 폭스바겐까지 가세하면서 SUV의 방향이 묘하게 흔들리게 됐습니다. 


워낙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다보니 '이게 뭐다'라고 설명할 길이 없어진겁니다. 


제조사들이 분석했겠죠. 그동안 SUV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게 오프로드를 잘 달리도록 만든 것인가. 그게 아니었다는겁니다. 겉모양과 넓은 공간이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는겁니다.


요즘은 그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아예 작은 차체에 디자인만 SUV 형태인 차도 좋아하더라는 겁니다. 국내브랜드를 예로 들면 르노삼성이 내놓는 QM3나 쉐보레 트랙스 같은 차는 그저 디자인만 SUV 형태인데 이것도 선호합니다. 비슷한 형태지만 QM3는 CUV로, 트랙스는 SUV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을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장르, 분류라는건 이미 만들어져 있는 물건들을 특정한 패턴으로 구분해서 무리짓고, 이를 통해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정해지는건데, 만드는 입장에서 일반적인 장르나 분류를 무시하고 잘팔리는 장르에 자신들의 차를 집어넣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예를 들면 문짝 2개짜리 쿠페가 인기라고 해서 4도어쿠페, 5도어쿠페라고 한다거나, 스포츠카가 인기라고 해서 SUV형 스포츠카라고 해버리는 식의 장르 파괴적인 움직임은 당장 회사의 판매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결국 이 판을 깨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게 됩니다.


지금은 쿠페 스타일이 아닌 세단을 찾기가 더 힘든데, 이 차들이 다 쿠페라고 한다면 나중에 우리 애들에게 설명할때는 "과거엔 문짝 2개인 차를 쿠페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 차는 일단 전륜구동이어서, 온로드타이어가 끼워져 있어서, 게다가 지상고도 낮아서 험로를 달리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뒷좌석 실내 공간은 머리 공간이 1cm 정도 남기 때문에 험로를 가면 머리를 천장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준중형차 아반떼보다 좁은 편이어서 스포츠 유틸리티적라는 의미를 살리기 어렵습니다. 물론 뒷좌석을 앞으로 젖히면 공간은 좀 나오겠지만 그런 의미라면 A클래스나 B클래스와 다를 바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차를 SUV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SUV라는 장르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화보 보기]

http://album.motorgraph.com/2014/08/MB_G_CLASS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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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사실 시승기라고 적었지만


시승기는 여기 있구요. 이건 시승기 뒷얘기입니다.


SUV라면 흔히 오프로더를 떠올리게 되지요. 그래야 SUV지. 


그런데 SUV의 모양을 하면서도 쿠페 디자인을 더한 차들이 요즘 꽤 나옵니다.


그럴만 한 것이, 요즘은 쿠페 디자인이 대세여서 세단이고 왜건이건 할 것 없이 쿠페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SUV에 쿠페가 이렇게 적게 나온다는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쿠페 스타일을 더해서는 안되고, 그에 걸맞는 성능도 갖춰야 하는데 BMW가 내놓는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들이 바로 그런차입니다.


아래는 상하이에서 찍어온 사진입니다만, 당시 X4 콘셉트카는 뭔가 밸런스도 이상하고, 중국에서 봐서 그런지 어색하기 그지 없는 자동차였지요.


그런데 한국에서 보니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아마 BMW가 만든 드라이빙 센터의 분위기 덕분이기도 할테지만요. 



밸런스도 잘 맞을 뿐 아니라 굉장히 품위있고 우아한 자동차가 됐습니다.



휠 사이즈나 디자인도 적당하게 여겨지고, 

18인치인데 피랠리의 SUV타이어가 들어가네요.





모델분의 키가 너무 커서 차가 좀 작아보이는 면이 있지만 실은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루프라인은 SUV라고 부르면 좀 억울하겠다는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네요. SAC라는 말을 굳이 만들어 붙일만 합니다.



리어는 아래쪽 디퓨저와 위쪽 GT 스타일 테일램프가 인상을 전혀 달리 하고 있네요. 이 부분만 보면 SUV 플랫폼의 차라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대체 이차를 SAC 말고 뭐라 불러야 할까 싶습니다.


출시행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차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BMW M4와 그 심장이 꺼내져 있네요. 

(표현이 좀 끔찍?)


밖에는 여러 다른 X시리즈들과 비교해볼 수 있도록 X1,X3,X5가 있었습니다.


얼핏봐서는 잘 구분이 안되지요?



대체 어느쪽이 X3고 어느쪽이 X5인가.



이 차는 X3죠. 


직접 놓고 보면 테일램프가 많이 다른데, 멀리 있는 차가 X5, 가까운 쪽이 X3입니다. 





그러나 섞어놓으면 역시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X4가 등장한거죠. 



얼핏봐도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테일램프는 GT를 연상케 할 만큼 SUV적이지 않구요.


실내에 들어서보니 고급감에 있어서는 X5가 그리 부럽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부산일보 배동진선배가 운전하시는걸 슬쩍 찍기도 했구요.



BMW가 천장에는 신경을 덜 쓰는 느낌이 들어요. 


실내도 이제는 클래식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실내가 이전 X3와 비교해 월등히 좋은데,


이건 xLine이라는 새로운 디자인패키지를 선택했기 때문이예요.


우리나라에는 디젤엔진만 있는데 2.0리터 xLine과 3.0리터 M패키지 등 2가지만 들어와요. 


가장 우려됐던건 트렁크 공간인데요.


500리터로 세단 기준에선 그리 적지 않지만 SUV 기준에선 좀 적은 용량이 제공 돼요.


하지만 테일게이트가 이렇게나 넓게 열린다면 큰 짐을 싣거나 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가면서 실을때 유용할 것 같아요. 


온로드를 주행해보니 2.0리터 디젤엔진이 전혀 부족하지 않았어요.


특히 출력이 190마력에 토크가 40kg-m정도로 향상돼서 더 훌륭했어요.


고속 안정성이 놀랍고, SUV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정도의 낮은 시트포지션도 인상적이예요.


코너에서는 약간 밀리는데, 그래도 균형을 잃지 않으니 쉽게 복구가 가능했어요.



온로드 주행은 영상으로 만나보시고.



오프로드를 시험해보기로 했어요.


사진 가장자리에 배치해 이미지가 좀 찌그러졌네요. 미안하다!!!


저렇게 날렵하게 생긴 차를 오프로드에 넣어도 되나 싶었지만,


일단 열심히 달려봤어요.



다른 SUV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알고보니 비교가 아니고 그냥 쭉 타고 끝나는거였어요.


X5를 탄 기자들은 X4의 오프로드는 경험 못하고 간거죠.


그리고 이런 구간도 있었는데,

 X5는 문제가 없겠지만, X4는 지상고가 훨씬 낮아 차체가 바닥에 닿을거라고 했어요. 일단 이날은 폐쇄.


이곳은 공항 근처다보니 어지간한 사진에는 비행기가 다 찍혀나오네요.



이렇게도.


경사면을 지나는 시험도 했는데, 뒤집히지는 않지만 바퀴가 공중에 뜨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주행할 수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어쨌건 이 차는 본격 오프로더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온로드 성향의 SUV임에도 오프로드까지 거침없이 간다는게 인상적인점이죠.



모든 시승을 마치고


센터에 돌아와서 보니 멋진 클래식카들도 전시돼 있었어요.



빵도 먹고.



이곳 땅은 인천공항공사가 소유한 땅으로 에이스회원권거래소+임광토건+인탑스+공항공사+교보생명 소유의 스카이72 골프장에 20년간 임대를 해줬는데,


골프장이 다시 BMW코리아에 사업권을 주면서 이렇게 드라이빙 센터가 지어지게 됐어요.


다시말하면 이곳의 권리는 인천공항공사+스카이72+BMW코리아가 모두 조금씩 주장할 수 있을것 같네요. 사이좋은 팀워크가 이뤄지니까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다른 서킷들은 갈등이 대단한데, 이걸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이렇게 차들이 전시된게 눈에 띄었어요.



그러고나서 차를 보니 차들이 전혀 달라보여요. 더 멋져보이고 더 특별해 보여요.



그렇기에 이런 센터를 지은것이겠지요. BMW의 팬이 되도록 말이죠.



미니도 예사롭지 않아보이고,



M도 무리해서 언젠간 사봐야겠다 생각도 들어요.



"M옆에서 사진좀 찍어줘"하고 세계닷컴 이다일 기자에게 요청했더니


카메라를 들고 도망가면서 이런 사진만 남겼어요. 



에잉.


위 행사의 일부를 동영상으로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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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고프로 3+에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요. 자동차를 찍다보면 여러가지가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없이도 찍는데 별 지장이 없기는 합니다만, 있으면 더 좋은 것들이죠.


여러가지를 샀는데, 그 중엔 필요없는 물건도 몇가지 있기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되거나, 혹은 돈낭비를 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일단 몇가지 적어봅니다.


고프로 히어로 3+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해외 GOPRO.com 에서 구입하시는게 가장 쌉니다.


국내 가격은 50만원대고, 해외에서는 $399에 배송료가 별도라서 40만원 중반 정도 됩니다. 10만원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됩니다.


아마 AS가 문제일텐데요.


나중에 혹시 떨어지거나 물이 새서 고장나는 경우 1:1 교환 식으로 바꿔준다고 들었습니다만, 국내 업체들도 해주는지, 해외 반품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정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고프로에는 WI-FI REMOTE라는 리모컨이 제공됩니다. 액정이 없는 것이어서 소니의 AS-100V에 비하면 좀 아쉽지요. 


거의 안쓰게 되는데, 없느니만 못한 기능이라고 하겠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기능이 훨씬 유용합니다.


이런 저런 옵션들을 더 샀는데 펼쳐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렇게.


복잡하니 하나씩 살펴보자면.



1. 배터리와 듀얼 배터리 차저 - 멋지긴 하지만 필요없어



배터리를 빼서 여기 충전하면 한번에 두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겁니다. 여러개 고프로가 있을때, 중간에 갈아끼워가며 충전하는 대신에 신경쓰지 않아도 두개 배터리가 모두 충전된다는겁니다.


잘 보면 앞뒤 양면으로 꽂을 수 있어서 패키지가 매우 작습니다.



호오 대단히 잘 만들어졌습니다. 만듦새가 너무 좋아요. USB 포트 하나가 나와 있을 뿐입니다.



여기 배터리(35000원짜리)를 끼우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두개가 충전되는게 아니라(!) 두배로 오래걸린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배터리를 교체해가면서 쓸때 유용하겠지만, 고프로는 패키지 특성상 배터리를 교체하는게 불편하기 때문에 충전된 배터리를 갈아끼우는게 좀 불편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수영장, 아웃도어 중에는 더 힘들겠죠. 


그런 의미에서 비추천입니다.


2. 더 프레임(The Frame) - 소리를 담아야 한다면 강추



고프로의 사운드가 그리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방수 케이스까지 장착하면 거의 귀를 막고 있는 것 같은 수준의 소리만 녹음됩니다. 차에서 뭔가 리뷰가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케이스 없이 고프로만 장착하고 싶더라도 방법이 없습니다. 고프로는 본체에 어떤 마운트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니는 본체에 작은 마운트가 있어서 케이스 없이 장착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고프로가 화질이 앞서니 이렇게라도 써야겠지요.


이전 고프로 히어로3 시절 프레임은 앞쪽에 렌즈캡을 제공했습니다. 프레임만 있다면 렌즈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서지요.


이 렌즈캡을 뺐다꼈다하는것도 어려웠지만 자꾸만 잃어버리는것도 큰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ND필터 형태의 렌즈캡을 제공해서 이런 문제를 해소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더러워지기 때문에 별도 파우치 같은데 넣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이전에는 이랬던 고프로 렌즈캡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겁니다.


프레임 자체도 이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빼고 끼우는게 가장 중요한데, 이전에는 마운트를 모두 풀어서 빼야 했던 반면, 이제 도시락통 뚜껑 닫듯이 딸깍 하고 채울 수 있게 됐습니다.



딸깍 하면 이렇게 됩니다. 

윗부분에는 톡 튀어나온 날개 같은게 있는데, 이게 정면으로 달릴때는 공기 흐름을 마이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이크가 있는 부분에는 소리가 통과할 수 있도록 망사 같은 형태의 재질로 돼 있습니다.


구입한건 몇가지 더 있지만 모두 스킵하고,



3. 배터리 백팩(Battery BacpacTM) - 강추


고프로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아마 배터리 수명일겁니다.


계속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 하는건 어쩌면 익숙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배터리.


만약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한다면 두배로 늘어나겠지만, 장갑을 벗고, 고프로 케이스를 열고, 조그마한 배터리를 빼서 갈아 끼우고 다시 닫고. 불편함도 문제지만 고프로에 물이 들어가거나 흙이 튀기는걸 각오하고 갈아끼워야 하니까 심각한 어려움이 있는겁니다.


그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법도 있긴 합니다.


가격이 비싸서 문제지만요. 무려 8만5000원.


고프로를 충전할때 함께 충전이 되고, 사용할때 알아서 같이 사용이 됩니다.


따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The Frame은 이 배터리 백팩이나 LCD 백팩을 장착하는 것도 고려해서 만들어졌더군요.



요런식으로. 혹시 사용중에 배터리 백팩만 쏙 빠져나가버리면 어쩌나 해서 만들어진 기능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초기 버전에서는 저절로 켜지는 문제가 있었다는겁니다.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니까 저절로 켜지는 일은 없는데. 아직 좀 더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심이 되긴 합니다만,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것에 비해서는 완전한 안심은 아닌것이.


혹시 가방안에서 켜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당분간은 배터리 백팩을 분리해놓는걸로.


4. 플랙스 클램프 - 꼭 필요한 사람은 있을 듯 


플랙스클램프는 아주 잘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흔히 안에 철제 부품이 들어가서 겉을 감싸는 형태로 만드는 일이 많을테지만,

이 제품은 온통 플라스틱 관절로 만들어져 속이 완전히 비어있습니다.


물에 넣어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고, 녹이 슬 걱정도 없습니다. 구리스를 이용하는게 아니어서 관리할 필요도 없구요. 오로지 플라스틱의 장력만으로 고정됩니다. 



클램프는 이런식으로 고정하게 돼 있는데, 자동차에서도 간혹 사용할때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마운트 하면 운전석에 앉은 리뷰어를 정확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이 정면으로 나오는 것보다는 차를 더 잘 보여주는게 중요할테니까 이 앵글이 베스트일 것 같네요.


측면창에 붙이면 A필러가 너무 부각되는 문제가 있어서 이런 앵글을 자주 사용하지 못했었지요. 



여튼 장비는 준비됐으니 앞으로 더 나은 영상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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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저희 회사에서 주로 타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의 타이어를 교체했어요.  


타이어가 너무 많이 닳은데다 얼마전에는 서킷에서 혹사시키기도 했거든요. 덩치가 있다보니 서킷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나기도 했어요. 


얼마나 혹사시켰는지는 다음 동영상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요. 




물론 카이엔 터보는 최고로 잘 달리는 차 중 하나지만, 적어도 서킷에서 달리기에 적합한 차는 아니지요.


이럴때 보면 꽤 괜찮고. 


이런 경우도 날렵해 보이긴 하는데



물론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서킷에서도 당당하긴 한데,



역시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럭셔리 오프로더인 것은 분명해 보이더군요. 무게를 이길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타이어는 밀리고, 닳고, 스트레스 받았지요.



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했어요. 

예전부터 다니던 타이어피아로 갔어요. 삼성동에 있던 그곳은 이제 논현동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타이어를 뺐더니 차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날아다닐것 같기도 하고. 그런 모습?




타이어를 빼내고 보니


아니나 다를까 타이어는 마모한계선까지 닳아있었어요. 이대로 비가 오면 쭉쭉 미끄러질게 분명해 보였어요.

카이엔이 비록 4륜구동이긴 하지만 포르쉐 특성상 뒷바퀴 위주다 보니 과감하게 주행하면 뒷바퀴가 훨씬 많이 닳아요. 코너에서도 뒤가 미끄러지면서 회전각을 날카롭게 해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아래는 앞타이어예요. 마모한계선이 조금 남아서 노면까지는 닿지 않고 있는게 보이네요. 

하지만 브레이크는 다른 문제죠. 앞바퀴가 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뒷바퀴 디스크는 어쨌거나 앞보다 조금 작은게 끼워집니다. 


앞바퀴 브레이크는 이렇게 생겼어요. 브레이크 피스톤이 6개나 됩니다. 


피스톤이 많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보다 넓은 브레이크 패드를 더 균일하게 잡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디스크 생긴게 좀 이상하지요. 

까칠하게 생겼는데요. 


열이 비교적 빨리 식어서, 험하게 타고 나도 금방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가 돼요. 


PCCB 라고 해서 포르쉐 카본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라고 합니다. 


카본과 세라믹을 섞어서 디스크 로터를 만든다는 얘기죠.  브램보에서 만든 브레이크 시스템인데, 이 디스크는 BMW의 자회사격인 SGL에서 만듭니다. 


처음 차를 살때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추후에 포르쉐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팔거든요. (왼편만 세라믹이고 오른편은 그냥 브레이크입니다)


음 그런데 옵션의 가격은.



33672760원이네요. 음 좀 비싸네? 330만원?


아닙니다.


3360만원입니다. 그랜저 한대가 오로지 디스크에만 사용되는거죠. 잘 보시면 공임 별도라고도 써있지요.


정말 비쌉니다. 이렇게 비싼 브레이크를 우리가 그렇게 막 밟았다니. 앞으로는 엔진브레이크만 써서 세워야 하나 싶어집니다. (그러다 엔진 깨지면 대체 얼마냐 ㄷㄷㄷ)


그러나 어떤 분들은 카본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는 거의 닳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서 경제적이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만. 3360만원은 역시 넘사벽이네요.


그런데 포르쉐 옵션들을 보면 헤드램프 블랙인테리어가 무려 500만원.


'흠 이 정도라면 브레이크는 싼 편인데?'

이런 생각마저 들기도 하지요.


여튼 다시 타이어로 돌아와서.


저희가 끼우기로 한 타이어는 피렐리 피제로(Pirelli PZERO)예요. 비대칭 스포츠타이어로 요즘은 고성능 도심형 SUV까지 늘고 있는 추세라서 SUV사이즈까지 나오고 있지요. 머드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립력과 배수성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타이어 트레드를 보면 여러가지 컬러풀한 도장이 찍혀있어요. 이걸 컴퓨터로 리딩해서 어떤 타이어인건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이걸 봐야만 타이어를 구별할 수 있어요. 타이어에 따라서 트레드 모양이 같더라도 컴파운드가 다른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제조사 OE로 납품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제조사 요구사항에 맞춰 그립력보다 마일리지가 길어지도록 컴파운드를 조절한다고 해요. 


왼편의 한국타이어 V12 EVO는 요즘 도장을 안찍는것 같네요. RF칩을 심어서 관리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래서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띠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아 트레드가 이렇게 생겼었구나. 



사이즈가 매우 애매해요. 295/35R21이라니. 이런 사이즈는 국산 타이어에 나오지도 않아요. 


한국타이어에서 최근 나오긴 했는데 수출용으로만 만들어지고 내수용으로는 돌리지 않는다고 해요. 



타이어 옆면에는 많은 정보가 있는데, 피렐리의 경우는 동그라미 안쪽을 보면 제작일자를 알 수 있어요. 


1814 라는건 2014년도 18째주에 생산됐다는 뜻이예요. 올해 4월 정도에 생산된거니까. 재고가 아닌 완전 새타이어라 볼 수 있겠네요. 




타이어 피아에는 당연하지만 정품, 얼라인먼트를 함께 본다고 써있어요.



이렇게 열심히 끼우시는데, 타이어가 얇고 직경이 클수록 끼우기 쉽지 않다는데, 별로 힘들어하시지 않더라구요.

 


휠에 타이어를 끼우고, 공기를 넣은 후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했어요.


그러고 나면 휠 밸런스를 측정해야지요.


휠이 좌우로 까딱까딱하거나 위아래로 까딱까딱 하는 경우 모두 휠밸런스로 잡을 수가 있어요.


위아래를 스태틱 임밸런스라 하고, 좌우로 움직이는걸 커플임밸런스라고 해요. 핸들이 '흔들려' '까딱여' 뭐 이런식으로도 표현 가능하겠구요. 


요즘 서스펜션은 이런 흔들림에 모두 취약하기 때문에 두가지 모두 잡아줘야 하는데, 휠과 직경이 이전에 비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요즘은 쉽게 잡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크고 무거운 밸런스 추를 통해서 중심을 잡게 되는데, 이걸 쉽게 잡아주는 시스템이 요즘은 많이 보급됐지요. 


헌터라는 브랜드가 이걸 잘 하는 브랜드라서 시장점유율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개 추를 붙여야 할 것을 하나로 줄여주면서 돈을 얼마나 세이브 했는지를 이렇게 금액으로 보여줍니다.


위에서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스마트 웨이트라고 해서 추를 두개 붙일걸 하나로 줄여서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아주 똑똑하고 잘팔리는 프로그램이죠.



얘기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여튼 계속해보자면, 포르쉐 카이엔 터보의 서스펜션에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아니 없다고 해야하나.


스프링이 아예 없습니다. 에어스프링 시스템으로 돼 있거든요.


뒷쪽 서스펜션 구조가 아주 독특하지요. 


이렇게 봐도 특이합니다. 

역시 잘 보이지 않으실텐데.


앞을 보면 좀 잘보입니다.


풍선과 같아요. 공기를 넣으면 빵빵하게 부풀고, 공기를 빼면 납작해지는 형식이라서 만약에 서스펜션이 터지거나 한다면 차가 주저 앉아버립니다. 그러나 요즘 에어서스펜션은 이전에 비해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므로 그리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합니다만.

서킷을 간다거나 오프로드를 가는 일이 잦으면 또 어찌될지 모르니 좀 자제하게 되는 옵션이긴 합니다. 대체 이게 터지면 얼마를 내야 할거야.. -_-;;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니 이렇게 자세가 나옵니다.




우우. 멋지다.



바퀴를 끼우고 나면 다시 올려서 휠 얼라인먼트를 봐야죠.



레이저를 이용해서 제조사가 처음 설계한 정확한 각도로 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토인-캠버-캐스터 등이 자동차바퀴를 정렬하는데 필요한데, 이런것들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 얼라인먼트를 봅니다.


사실 타이어를 교체했다고 해서 반드시 얼라인먼트를 봐야 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흐트러진 부분도 있을거고 타이어 교체후에 흐트러진게 도드라질 수도 있고 하니 타이어를 교체할때 잡아주면 좋다는 정도의 의미에서 하게 됩니다. 


밸런스는 필수, 얼라인먼트는 옵션... 이런거죠. 



화면에 뜬대로 나사를 조정하는 식입니다. 

 


음 새 타이어를 끼우고 나니 더 당당해진 느낌이 듭니다. 


아크라포빅 머플러도 원래 배기보다 더 과격하게 생겨서 위용을 자랑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건 이렇게 타이어 바꿨다는 얘기를 쓸데없이 길게 늘어놨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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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처 안암동의 한 카페를 갔어요. 여기는 성신여대가 가까워서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간만에 된장질을 위해서 이곳에서 일을 해보기로 했어요.


굉장히 예쁜 디자인 카페인데, 정확한 이름은 광고가 될까봐 말씀 드리기 좀 곤란하여요.

건물 이름이 (주)까치 라는 정도.

주까치라니 좀 욕같은 이름이네요.

이곳은 디자인 카페라고 해서 요즘 흔히 보는 천편일률적인 체인 카페가 아니라 카페 내부 디자인을 독특하게 하는 카페예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우선 의자가 같은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조명도 특이하구요. 이런게 왜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튼 간만에 된장질 하는 나의 멋진 모습을 찍어줘.

해서 건너편의 다른 기자놈이 찍어준게 이거.



대체 나는 어디로.. -_-;;;

아이스커피와 청포도주스와 티라미슈를 시켰어요.

커피도 맛나지만 청포도주스가 압권이예요.

진짜 청포도를 박박 갈아서 줘요. 

대체 씨는 어디로?

여튼 굉장히 훌륭해요.



티라미슈도 보통은 포크를 대는 순간 무너지는데, 이놈은 꽤 단단하면서 부드럽고 하단의 카스테라 같은것과 잘 어울어져요.

아래는 에스프레소를 뿌려줘서 지나치게 달다고 느껴지면 에스프레소를 흡수시켜 먹으면 좋아요.

하여간 정말 맛나는 티라미슈임.

이다일 기자 일하는걸 찍어주기로 했어요.

이렇게.. 



에이 한장 찍어준다. 해서 이렇게.




업무 삼매경에 빠져서 이렇게.



혹은 이렇게.



이다일기자는 새로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를 구입했다고 자랑을 했어요.

조금 부러웠지만 내 15인치가 더 크다는걸 위안으로 삼기로 했어요.



13인치 맥북프로로 결국 페이스북을 하고 있어요.



그치만 얇기는 겁나게 얇아요. 아이폰이랑 비슷하네.



엄청 얇은데, 내 15인치와 같은 두께라니 둘다 놀랐어요.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대박.


업무를 짧게 마치고 얼른 회사로 복귀해야해요. 

주차장에는 
요즘 굉장히 흔한 마세라티가 역시 있네요. 



마세라티는 올해 상반기 동안 208대를 팔았고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05%나 성장했다고 해요.

그런데 마세라티, FMK 측은 지난해 몇대를 팔았는지는 절대로 말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705% 성장했으면 지난해는 나누기 7하면 나오는건데, 왜 말을 못해준다고 그러는지 몰라요.

여튼 마세라티가 말해주지 않아서 지난해는 몇대 팔았는지 모르지만 (29대 구만)


놀라운 성장세인건 분명해요.


마침 마세라티의 기자회견이 있어서 회견장으로 이동했어요.

새로 아시아태평양 총괄로 취임하신 움베르토 치니 사장이 기쁜 표정으로 맞아주었어요.


700% 성장이라면 기쁠만도 하겠어요.



이날 행사장에는 마세라티 기블리도 함께 서 있었어요. 기블리는 다른 마세라티보다 훨씬 저렴해 1억원에 불과한(?) 차예요.



이렇게 지켜보고 있었지요.














마세라티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판매대수를 큰 폭으로 높이는 자동차가 되겠지요.

한편으로는 마세라티라는 브랜드가 한국에서 막 프리미엄 위의 럭셔리 세그먼트에 자리잡으려 하는데, 
이 차 때문에 제대로 자리 못잡고 이미지가 조금 낮춰지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어요.

예를들어 포르쉐보다 더 고급이라고 마세라티 측은 주장하는데, 기블리는 포르쉐 대부분 차보다 싸니까요.







마세라티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참 큽니다.


끝으로 치니 사장의 질의응답 전문을 담아봅니다.



17일 서울시 신사동에 위치한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움베르토 마리아 치니' 아시아 태평양 사장이 방한해 미래 사업 계획을 밝히고 질의응답 행사를 가졌다. 

Q. 내년엔 SUV '르반테'를 론칭하는데 한국에서도 출시하나. 

르반떼는 5만대라는 마세라티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모델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여러 나라에 출시될 것이다. 다른 시장의 점유율과 비교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출시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Q. 계획으로 잡혀있는 2도어 쿠페 알피에리는 F타입의 경쟁모델인가

2014년 4월에 시작돼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순수한 차로 만들어지고 있다. 처음 공개되자 언론과 고객의 반응이 뜨거웠다. 르반떼와 함께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자세한건 말하기 이르지만 시트는 2+2를 갖췄고, 그란투리스모나 그란 카브리오보다 낮은 가격으로 조금 낮은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Q. 성장률에 있어서 글로벌 한국 시장이 몇위나 되고 있는가.

세계 70개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데 2011년 당시 한국은 그리 주목할 만한 시장이 아니었다. 그런데 2012년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700% 이상의 높은 수치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성장률로 보면 세계 2~3위 안에 올랐을 것으로 본다. 성장률 뿐 아니라 절대적인 판매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중요한 시장이 됐다. 다른 시장을 보면 미국, 중국이 1, 2위다. 일본, 이태리, 독일, 영국이 비슷한 수준이다. 그 다음이 한국이 될 것으로 본다.

Q. 한국의 출시 계획을 말해달라,

2015년에 새로운 차를 론칭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콰트로 포르테 디젤, 기블리 등이 연말까지 론칭될 것이다. 연말까지는 그란 카브리오, 콰트로 포르테 등의 센테니얼 에디션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하는데, 일부를 한국에서도 판매한다. 

Q. 판매대수를 왜 정확하게 공개 안하나. 수입차협회 가입해 정확히 공개할 생각은 없는가. 

수입차협회 문제는 이태리와 상의 중이다. 아시듯이 우리의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숫자 경쟁이 바람직한지를 이태리에서도 고민하고 있다. 크게 문제가 안된다면 수입차협회에 가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마세라티 기블리 디젤

Q. 내비게이션 등 IT기술이 한국화 덜 되고 부족하다. 개선 여지는 없나.

우리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에 속했기 때문에 그룹의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 대해 말하자면 전체 내비게이션 업체중에 최고의 시스템을 골라 쓰고 있다. 한국은 한국 시장에 맞는 것을 공급 받고 있다. 한국만 그렇다. 내비게이션 방법이나 등록이나 기능이 한국 시장에 잘 맞는다. 다른 메이커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가장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본다. 

Q. 내년에 나올 르반떼는 그랜드체로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가. 그랜드체로키는 한국산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데, 르반떼는 어떨까. 

마세라티는 세계 최고의 부품을 사용한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부품을 만들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르반테는 그랜드체로키와 같은 부분이 전혀 없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프로젝트가 후반기로 진행되며 무산돼 전혀 공통점이 없다. 이제 섀시 엔진 솔루션 모두 100% 마세라티 카로 바뀌었다. 100%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 마세라티 르반테

Q. 마세라티 커스터마이즈를 강조하던데 어떤 특징이 있는가.

맞춤형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조합은 400만가지가 가능하다. 표준 스탠다드가 있는데 옵션 리스트에 있는 여러 옵션을 선택 가능하다. 고객의 취향을 잘못 이해할 리스크가 없다. 브로셔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돼 있다. 

고객의 요청에 따른 맞춤도 있다. 색상이나 가죽 재질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잘못 이해하지 않도록 엄격하고 철저한 규정을 두고 있다. 럭셔리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본다. 제작전에 시제품을 보여주며 고객에게 승인을 받기도 한다. 제작이 늦어질 수 있지만 고객이 요구한 스펙에 대해 고객의 취향을 잘못 이해하는 실수는 일어나지 않는다. 

한국에 대한 굉장히 빠른 성장률을 얘기했지만 여전히 희소성이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한국 고객들의 맞춤화 요구에 따르는만큼 희소성을 더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Q. 하반기 기대는 어떤가.

한국에서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700% 성장이 유지될거라고 100% 장담은 못하지만 전망은 밝다. 상반기에 기블리 디젤이나 콰트로포르테 디젤이 없었는데, 하반기에 시장에 도착하면 아마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일관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Q. 연간 7만4000대를 생산한다는데 포르쉐 등 다른 브랜드와 차이가 크지 않은가. 

다른 프리미엄 시장과는 다르다. 우리가 좀 더 하이엔드의 니치 시장에 속해있다. 더 작고 구체적인 시장이다. 시장 점유율과 시장 규모를 보고 결정한 판매 목표다. 

Q. 글로벌 시장 전망은 어떤가. 

글로벌 시장 전망도 한국과 비슷하다. 성장률은 다르겠지만, 상반기 동안 2013년 통틀어서보다 많은 차를 인도했다. 출시 차량 론칭을 종료하는 시기인 4분기에도 더 많은 차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100% 성장, 유럽과 미국도 400%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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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마칸이라는 차는 아우디 Q5를 포르쉐적으로 개조한 차입니다. 엔진과 서스펜션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포르쉐는 주장합니다. 실제 타봐도 다른건 분명합니다. 더 좋은 쪽으로 다른건가는 제가 판단하기 어렵네요.


여튼 이 차의 가격은 다른 포르쉐와 달리 어지간한 옵션을 달고도 8천만원선에서 시작합니다. 1억이 넘는 차는 터보 모델로 아주 비싼 축에 속하고, 실제 국내 판매 예정 물량도 8대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터보'는 별로 팔 생각이 없고 이미지를 이끌기 위한 모델인거죠. 마칸은 포르쉐를 아우디와 경쟁하는 대중 브랜드로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인 셈이지 고성능을 추구하는 차는 아닙니다.


그런데 바로 그 아무도 안살것 같은 '터보'를 우리 대표가 구입 했습니다.


포르쉐 마칸 터보가 우리나라에 소개된지는 꽤 됐지만, 출고는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전국 전시장을 순회 시승행사하면서 계약을 받고 순서에 맞춰서 일시에 제공해야 먼저 받는 사람이 생기거나 그 때문에 삐지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거다.


뭐 그런 이유에서였다고 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설명이지만, 여튼 우리 모터그래프 대표님도 일찌감치 마칸 터보의 계약을 넣었고,


결국 오늘 1호차...는 아니고 2호차 정도로 출고했습니다. 1차 그룹이긴 한거죠. 




"마칸 터보가 드디어 출고 준비됐다"는 말이


"오빠 오늘 부모님 여행갔어"라는 말처럼

기뻐 날뛰며 미친듯 달려갔습니다.


저도 모르게

흐우에엑헥헥헥~ 이런 소리가 났을지도 모릅니다.


제 차도 아니면서! 그냥 꼽사리로 따라가는건데 이렇게 좋으니

직접 뽑는 우리 대표는 얼마나 좋겠어!



어쨌건 달려달려 가는데

오늘따라 뭐 이리 폭우가 내리고 난리.

토네이도같이 생긴 용오름이 관측됐다나 머라나. 


노들길을 따라 가는데 도로가 막 침수돼서


체면은 뒷전이고 차를 쓱 올려서(off road height)왔습니다.


1시간만에 도착한 이곳은 포르쉐 분당센터.


포르쉐들 사이에 가뜩이나 올린 S63 AMG를 세우니까 

마치 SUV같이 보이네요.


어쨌건 들어간 포르쉐 센터.


아 저 로고를 볼 때마다 두근두근. 저 방패는 떼어서 써도 될 것 같아요. 캡틴 아메리카가 부럽지 않겠음.


출고는 4층에서 이뤄진다고 해요.


4층은 중고차 쇼룸도 겸하고 있는데,

아유 예뻐!!


하나같이 갖고 싶어 안달날 것 같은 차들 뿐이네요.


값도 시세와 큰 차이 없고 포르쉐가 보증을 더 해주는 중고차라고 해요. 


2년 미만의 보증이 남으면 2년까지, 2년 이상 남았으면 그대로, 보증이 없으면 1년 보증을 해주는거죠.


차량의 문제가 있는지 111가지를 점검한 후 모두 완전수리해서 판매되는 것이니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포르쉐 딜러분 말씀입니다)



이 앙증맞은 것들을 뒤로 하고 돌아보니 아지트그레이 색상의 차가 있어요.


이것이 바로 우리의 마칸 터보라고 해요.



색상은 차분한데, 내용물은 차분하지 않아요. 무려 400마력에 56kg-m가 넘는 토크, PDK 변속기가 장착됐다고 해요. 


디자인만 보는데.. 마칸의 보닛이 이렇게 날카로웠던가요. 손을 베일것 같은 예리한 선이 있네요.



헤드램프는 LED. 카이엔과 같은 4방향 LED 주간 주행등이 있네요.



포르쉐 뱃지는 전차종이 같은 크기 같은 디자인.


이상하게 비닐 같은건 거의 없고 오로지 시트에 부직포 덮개만 남겨져 있네요. 


몇개월전 회사차 제네시스 뽑을때 비닐을 한시간은 뜯어낸 기억이 있는데,

독일은 아마 친환경 분위기  같은것 때문에 비닐을 씌우지 않나봐요.




아 마칸의 테일램프 구성은 단언컨데 카이엔보다 예뻐요.



머플러도 쌍발 2개. 요즘 유행하는 구성에

네모난 디자인, 크롬 디퓨저까지.


완전 최신 스타일을 다 갖췄어요.


포르쉐 트렁크 여는법은 이제 모두 익숙하시겠죠?


트렁크를 열어보면 소형 SUV 답게 그리 넉넉한 공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유모차 2개는 넣을 수 있겠네요.



딜러분께서 선물을 몇가지 주셨어요. 키껍데기와 우산 한개. 


이 차는 1억 4천만원짜리 차인데. 쩝. 한푼도 안깎고 현금 박치기 했는데...


저라면 100만원어치는 받아낼 것 같은데,

돈 많은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쿨하게 하는가보다 싶네요. 

 


아 저건 그래도 선물인가.


자세히 보니 모빌원 엔진오일 1리터와 펑크수리키트였어요.


선물은 아니고, 차량 기본 물품이라고 했어요. 쩝.



트렁크에는 차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요.


차체를 낮춰서 짐을 싣고, 다시 올리는 기능이죠.


희한하게 마칸 터보는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했음에도, 

운전자가 달리면서 조절할 수는 없게 해놨어요. 자동조절만 됩니다.



아래쪽 버튼을 눌러 로딩 높이를 해놓으면 달리다가 다니 노말 높이로 바뀌는거죠.


오프로드 높이는 제공되지 않아요.


포르쉐 구급킷트와 마칸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설명서는 크게 3종류.


퀵스타트 가이드, 드라이버스 메뉴얼, PCM  메뉴얼 등이예요.


PCM이라는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의 약자로, 그냥 내비게이션+블루투스+오디오를 말하는거예요. 

현대차는 AVM이라고도 하죠.


내비게이션은 아우토스트라쎄에서 기성품 지니맵을 결합시켜놨는데, 어설픈 BMW나 벤츠 내비보다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이것만 주는건가요.


선팅도 안해줘요? 블랙박스도 안주구요?


네 안해드립니다.


혹시 포르쉐 월드 로드쇼 초청은 안되나요.


네 늦으셔서 안됩니다.


아 딜러님 쿨하시다.



얼핏봐도 휠이 막 어마무지하고 그래요.


이게 대체 몇인치야.


헉 앞바퀴가 265/40R21이예요. 21인치 휠이라니 이 작은차에.


뒷바퀴는 좀 더한 것 같아요.


잘 보니 295/35R21이예요. 이건 대체 막 SUV 모양의 스포츠카임?






실내는 딱 요즘 포르쉐 같아요.


특히 이 버튼 구성은... 옆에 손잡이만 달아주면 카이엔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어요.



이게 딜러님이 주신 키 홀더. 아지트 그레이 색은 없었나모르겠네요.



잘 만들어졌어요. 똑딱이를 끼워서 벨트에 찰수도 있고, 똑딱이를 떼서 키를 쭉 빼낼수도 있어요.



이 차는 스마트키 키레스고 시스템이 달려있어서

키를 꽂지 않고도 더미키를 돌려서 시동을 걸 수 있어요.



에이 저럴거면 그냥 키를 꽂고 돌리고 말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포르쉐의 스마트 키는 다 돌리는거예요. 왼쪽으로 돌려줘야 스포츠카라는 생각에서라고 해요.


(그러면 F1이나 르망은 왜 버튼으로 누르는거임?)


어쨌건 저라면 신차 출고할때 티끌만한 문제라도 있는지 꼼꼼히 미친듯 찾아보겠는데요. 대범한 대표는 그냥 한눈에 딱 보고 차를 출고하기로 하네요.


음음... 역시 나와는 다른 세계..


테일램프 완전 멋지게 켜져요.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렇게 돼요.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아 멋있긴 멋있다.



1층에 내려와 세웠는데... 카이엔하고 나란히 서 있으니 너무 닮았어요.



보닛 절개선이 다르게 생기긴 했네요. 카이엔은 보닛만 들리고, 마칸은 휀더까지 몽땅 열려버리는 차이가 있죠.


음? 알루미늄을 저렇게 접는건 벤틀리에서 한다는 그 슈퍼포밍인건가? 아무튼 독특한 이미지를 내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고.


접촉 사고라도 나면 반드시 보닛을 갈아야 한다는 점에서 유지비는 좀 높게 나올것 같네요.



예의 딜러님이 시트 커버를 벗겨주셨어요.



뭐 대표가 갖고 있는 카이엔 터보처럼 초호화 가죽은 아닌데,

그래도 디자인도 독특하고 나쁘지 않네요.





선택할 수 있다면 당연히 벨트색을 바꿨어야 했을텐데

빨리 뽑기 위해서 선택은 하지 않았어요. 


그냥 막 부럽고 예쁘고 얼마나 잘 달리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나 타볼 수는 없었어요. ㅠㅠ

 


에이 S63이나 타야지... 라고 하기엔

이 차 가격이 마칸의 두배가 넘잖아. -_-;;



그냥 크루즈 컨트롤을 켜놓고 페이스북을 만지작거리면서 막히는길을 뚫고가요.


운전은 S클래스가 알아서 해주니까 가끔 핸들을 잡아주면 돼요. 한 10초 정도는 알아서 핸들을 돌리기도 하는데, 한참 안잡고 있으면 경고가 나와서 핸들을 잡아줘야해요.


누가 꽂아뒀는지 몰라도 영화가 있어서 영화를 들으면서 흘깃거리면서 가려니 막혀도 고생스럽지 않네요. 특히 버메스터 3D 사운드는 5.1채널 영화를 볼때 완전 대박이예요. 


현존하는 모든 자동차 오디오 소리 중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원래 우리집은 20분 거리인데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그런데도 차에 더 타고 있고 싶은 심정이예요.


마칸 터보 타보자고 할걸. 아쉽다.


남자는 역시 핑크. 실내 조명을 핑크색으로 바꿔보니 좀 위안이 돼요. 



S클래스는 원근감을 막 무시해요. 이게 S63 숏바디인데 이 정도니 롱바디는 어마어마 할 것 같아요.



여튼 주차장에 세워놓기만 해도 든든한 차 중 최고봉인것 같아요.


첨단장치면 첨단장치, 스포츠 성능이면 스포츠성능, 디자인이면 디자인, 오디오면 오디오, 실내면 실내, 가죽이면 가죽. 대체 뭐 하나 꿀리는게 없는 UFO적인 자동차인거죠.


마칸터보가 400마력으로 어마어마한데, S63은 585마력에 91.8kg-m를 내니까. 


결론 마칸터보 겁나 좋지만, S63AMG는 더 좋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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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얼마전에 하드디스크가 깨졌다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온갖 방법을 다 써봤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해도 2테라 이상 인식이 안되는겁니다.


아마 하드디스크 플래터에 새겨진 펌웨어 영역에 문제가 생긴것 같기는 한데,

어쨌건 다시 되돌릴 방법이 없었어요.


시게이트가 제공하는 유일한 '리라이팅(Rewriting)' 프로그램인 

SEATOOLS라는걸 쓰면 된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USB에서나 하드디스크에 넣어서는 실행이 안되고

CD에 일단 구워서 CD부팅을 해야만 되는 패기 넘치는 프로그램인 거시지요. ㅠㅠ


요즘 CD플레이어가 어딨다고 -_-;;


USB부팅 디스크를 만들어 해보려 했지만 알수없는 그래픽 오류가 나며 Fail.


어쨌건 며칠간의 시도 끝에 포기.



용산구에  서비스 센터가 있어요.


으읭? 


하드디스크를 검사도 안하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이걸 쓱 내줍니다.



만세~ 언니들 어서와요~


제가 4테라가 아니라 3테라를 권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RPM, 3테라 하드는 7200RPM 이고, 4테라 하드는 5900RPM입니다. 


아직 그 정도의 회전속도에서 그 밀도를 제어하는 기계기술이 나오지 않은것 같네요.


그러니까 3테라가 4테라보다 월등히 빠르다는겁니다.



둘째는 용량대비 가격이 쌉니다.


3테라까지는 용량이 커질수록 용량대비 가격이 쌉니다만 4테라는 용량대비 가격이 오히려 좀 비싸집니다.


아마 최신제품이어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  



여튼 저는 시놀로지 NAS 213+에 끼우는 용도니까 이렇게 끼워서 씁니다.



원래는 2개를 붙일 수 있지만 일단 하나만 붙여놓고 작업합니다. 지금 이렇게 쓰다가 1년후 3테라 하드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 두개 붙이면 됩니다.


설마 1년안에 하드디스크가 고장날 것 같지도 않으니까 일단 이렇게 차곡 차곡 늘리기로 하지요.



역시 7200RPM이라 그런지 매우 빠릅니다.


10분 걸린다고 했는데 1분이나 걸렸나.



제품의 전송속도도 엄청 빠르고, 신뢰도도 높고, 가격도 싸고, 서비스도 좋네요.


시게이트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시게이트 만세!


그치만 가장 고장률이 적은 하드는 히타치인걸로 조사됐다는건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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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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