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기아차 카니발의 출시행사를 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엇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타보셨을거고, 뭐 여러가지 잡음들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실적은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자동차가 되었네요.


승합차에서 최다가 아니라 쏘나타나 아반떼 같은 볼륨모델을 포함해도 더 많이 팔렸다는 점이 놀라운거죠. 


지난달에는 수출물량을 늘린다며 국내 판매 숫자를 제한하는 통에 국내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날은 김창식 부사장이 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모델도 아니고 아나운서도 아닌 분께서 등장해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미모가 대단하시고,





키는 무슨 모델을 넘어 농구선수 같은 정도. 보통 여자분이 어깨까지 밖에 안옵니다.


너무 쓸데 없는 얘기만 하고 있어서 합니다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뒷얘기'니까.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19인치 휠에 디자인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센터콘솔의 크기가 크게 늘었는데, 기존 카니발과 비교하는건 좀 어색하긴 하네요. 기존에는 3.5리터였다니. -_-;;


220볼트 소켓이 있는건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제는 필수 장비 처럼 돼 가고 있습니다.




전고를 낮춘건 실내 공간에서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외부에서 봤을때 훨씬 날렵해 보입니다.


그런데 비교차종이 기존 카니발과, 불쌍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입니다. 쩝. 


기존 카니발이나 코란도 투리스모보다 길이와 높이가 더 작다는겁니다.


대신에 휠베이스와 전폭이 넓어서 실제 실내 공간은 더 넓다는 설명이죠.


앞유리가 조금 앞으로 전진한 (캡포워드) 방식 이어서 보닛이 짧고 실내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4열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3열 레그룸은 기존 카니발 9인승에 비해 오히려 좁습니다. 그런걸 말할 수 있다는게 좀 용감하달까. 요즘 기아차가 좀 솔직해진 느낌도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 부분에 대해 4열도 쓸모 있는 좌석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는 여전히 부족하긴 합니다만 노력한 부분이 있네요.


4열을 닫고 나면 3열이 뒤로 움직여지니 공간이 늘어납니다. 레그룸이 기존에 비해 25mm 가량 늘어난다는군요.




1,2,3 열 모두 기존에 비해 향상돼 있고, 4열시트는 특히 집어넣어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게 좋습니다.


수입차들에는 다 있었지만, 카니발에는 없던 기능이 드디어 도입된거죠.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습니다. 사고시 후드를 솟아 오르게 해서 보행자 머리가 엔진에 직접 부딪치는 것을 막아줍니다.


스몰오버랩도 통과할 수 있도록 내부 테스트를 마쳤다고 하는데, 실제 테스트 결과는 나와봐야 알 일이죠. 


다양한 안전 기능도 마련돼 있습니다.


전방 추돌 경보에, 하이빔 어시스트에, 후측방 경보에 차선이탈 방지... 무척 많죠. 실제 필요한 기능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만. 여튼 갖췄다는겁니다. 



NVH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있습니다. 실제 제작현장을 가보니 1mm까지 조정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합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가 일반적인 세단에서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짐을 잔뜩 든 사람이 키를 갖고 다가가면 문을 열어주는 기능인데, 문이 덜컥 열리고 결국 손으로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하죠. 


그런데 카니발은 전동 테일게이트여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짐을 실어나를 일이 많은 차인만큼 더 유용하겠죠. 


주차하기 어려운 차니까 어라운드뷰도 유용할거고, 문을 제대로 안닫고 내린 승객이 있어도 운전석에서 버튼 하나로 여닫는 점도 좋습니다. 



선루프가 두개가 연달아있는데 파노라마선루프보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도 어떤 거치형 내비게이션보다 오히려 좋구요.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불필요하고 장식일 뿐 아니라 밤에 눈부시고, 라이트를 켰는지 아닌지 헷갈리게도 됩니다. 


여튼 이런 부분은 도요타 시에나와 비슷한 수준, 코란도투리스모보다는 좀 나은 수준. 



컬러도 이전보다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아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차를 위해 곧 노란색도 추가되지 않겠나 싶네요.


이 차에는 소닉브랜딩이라고 해서 다양한 소리를 통해 브랜딩을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소리를 차안에서도 들을 수 있게 한다는거구요.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의 통일성있는 사운드 스킴을 가지고 간다는겁니다. 


사실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만 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아차의 느낌'을 느끼게 된다는겁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부분일겁니다.






음냐리.


여튼 이같은 프리젠테이션 후. 시승에 나섰구요. 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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